<앵커 멘트>
외삼촌이 물에 빠진 조카 구하려다 숨진 사건, 기억하시죠.
오늘은 조카가 큰 어머니를 구하려다 물살에 휘말렸습니다.
안타까운 소식. 김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계곡 바위에 한 남성이 기진맥진한 채 앉아있습니다.
물에 빠진 이웃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을 뻔 했지만, 바위를 붙잡아 겨우 살았습니다.
<인터뷰> 인근 물놀이객 : "(천막)치시고 고기 잡고 놀더라고요. 애들은 다이빙하고 놀고.."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쯤.
경기도 김포의 한마을 주민 14명은 강원도 양구의 한 계곡을 찾았습니다.
물놀이와 고기잡이를 하던 도중 46살 이모 씨가 발을 헛디디면서 갑자기 물에 빠졌습니다.
이 씨가 물살에 떠내려가자, 53살 김 모씨가 뛰어들었지만 김씨마저 물살에 휩쓸렸습니다.
조카 17살 서 모 군 등 4명이 인간띠를 만들어 구조에 나섰지만, 수심이 깊어 인간띠가 끊어지면서 결국 서 군도 물에 빠졌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입니다. 이곳의 수심은 성인의 키보다 높은 3m가 넘습니다.
이 사고로 이씨는 물론 조카 서 군과 이웃주민 김씨 등 3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녹취> 119 구조대원 : "저쪽에서 빠졌는데 마을주민이 이쪽 강가로 끌어낸 상태였어요."
지난 2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조카 2명을 구하려던 외삼촌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최근 두달 사이 25명이나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외삼촌이 물에 빠진 조카 구하려다 숨진 사건, 기억하시죠.
오늘은 조카가 큰 어머니를 구하려다 물살에 휘말렸습니다.
안타까운 소식. 김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계곡 바위에 한 남성이 기진맥진한 채 앉아있습니다.
물에 빠진 이웃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을 뻔 했지만, 바위를 붙잡아 겨우 살았습니다.
<인터뷰> 인근 물놀이객 : "(천막)치시고 고기 잡고 놀더라고요. 애들은 다이빙하고 놀고.."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쯤.
경기도 김포의 한마을 주민 14명은 강원도 양구의 한 계곡을 찾았습니다.
물놀이와 고기잡이를 하던 도중 46살 이모 씨가 발을 헛디디면서 갑자기 물에 빠졌습니다.
이 씨가 물살에 떠내려가자, 53살 김 모씨가 뛰어들었지만 김씨마저 물살에 휩쓸렸습니다.
조카 17살 서 모 군 등 4명이 인간띠를 만들어 구조에 나섰지만, 수심이 깊어 인간띠가 끊어지면서 결국 서 군도 물에 빠졌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입니다. 이곳의 수심은 성인의 키보다 높은 3m가 넘습니다.
이 사고로 이씨는 물론 조카 서 군과 이웃주민 김씨 등 3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녹취> 119 구조대원 : "저쪽에서 빠졌는데 마을주민이 이쪽 강가로 끌어낸 상태였어요."
지난 2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조카 2명을 구하려던 외삼촌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최근 두달 사이 25명이나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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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에 빠진 큰어머니 구하려다…물놀이 잇단 참변
-
- 입력 2011-08-05 22:01:14
<앵커 멘트>
외삼촌이 물에 빠진 조카 구하려다 숨진 사건, 기억하시죠.
오늘은 조카가 큰 어머니를 구하려다 물살에 휘말렸습니다.
안타까운 소식. 김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계곡 바위에 한 남성이 기진맥진한 채 앉아있습니다.
물에 빠진 이웃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을 뻔 했지만, 바위를 붙잡아 겨우 살았습니다.
<인터뷰> 인근 물놀이객 : "(천막)치시고 고기 잡고 놀더라고요. 애들은 다이빙하고 놀고.."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쯤.
경기도 김포의 한마을 주민 14명은 강원도 양구의 한 계곡을 찾았습니다.
물놀이와 고기잡이를 하던 도중 46살 이모 씨가 발을 헛디디면서 갑자기 물에 빠졌습니다.
이 씨가 물살에 떠내려가자, 53살 김 모씨가 뛰어들었지만 김씨마저 물살에 휩쓸렸습니다.
조카 17살 서 모 군 등 4명이 인간띠를 만들어 구조에 나섰지만, 수심이 깊어 인간띠가 끊어지면서 결국 서 군도 물에 빠졌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입니다. 이곳의 수심은 성인의 키보다 높은 3m가 넘습니다.
이 사고로 이씨는 물론 조카 서 군과 이웃주민 김씨 등 3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녹취> 119 구조대원 : "저쪽에서 빠졌는데 마을주민이 이쪽 강가로 끌어낸 상태였어요."
지난 2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조카 2명을 구하려던 외삼촌이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최근 두달 사이 25명이나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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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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