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오후 태풍 무이파가 휩쓸고 지나간 제주에선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초속 40미터 넘는 강풍에 지붕이 날아가고 600년된 고목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기울어진 전신주들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학교와 주택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신주도 쓰러져 제주시 일부와 대정읍 등지의 2만 5천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창동(제주시 건입동) : "(방에서) 금방 나오려고 하니까, '꽝'하고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옆집은 완전히 부서지고…"
태풍 '무이파'가 몰고 온 강풍에 600년 이상 마을을 지켜온 팽나무가 이처럼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천연기념물 고목이 쓰러지면서, 조선시대 관아도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홍성우(마을 이장) : "마을의 천년 된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상징인데, 이번 태풍에 넘어가서 아쉽습니다."
7~8m가 넘는 거센 파도 앞에 1,000톤이 넘는 바지선도 떠밀려 왔고, 긴급 피난했던 어선 2척도 전복됐습니다.
하루 종일 계속된 강한 바람에 학교와 주택, 교통 신호등, 전신주 등 250여 곳의 크고 작은 시설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제주 산간에 최고 6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8월 강우량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연삼로 등 제주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농경지 3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오늘 오후 태풍 무이파가 휩쓸고 지나간 제주에선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초속 40미터 넘는 강풍에 지붕이 날아가고 600년된 고목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기울어진 전신주들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학교와 주택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신주도 쓰러져 제주시 일부와 대정읍 등지의 2만 5천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창동(제주시 건입동) : "(방에서) 금방 나오려고 하니까, '꽝'하고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옆집은 완전히 부서지고…"
태풍 '무이파'가 몰고 온 강풍에 600년 이상 마을을 지켜온 팽나무가 이처럼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천연기념물 고목이 쓰러지면서, 조선시대 관아도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홍성우(마을 이장) : "마을의 천년 된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상징인데, 이번 태풍에 넘어가서 아쉽습니다."
7~8m가 넘는 거센 파도 앞에 1,000톤이 넘는 바지선도 떠밀려 왔고, 긴급 피난했던 어선 2척도 전복됐습니다.
하루 종일 계속된 강한 바람에 학교와 주택, 교통 신호등, 전신주 등 250여 곳의 크고 작은 시설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제주 산간에 최고 6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8월 강우량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연삼로 등 제주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농경지 3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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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가고 끊어지고…제주 강풍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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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7 21:42:10
<앵커 멘트>
오늘 오후 태풍 무이파가 휩쓸고 지나간 제주에선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초속 40미터 넘는 강풍에 지붕이 날아가고 600년된 고목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주택가를 덮쳤습니다.
기울어진 전신주들은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학교와 주택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신주도 쓰러져 제주시 일부와 대정읍 등지의 2만 5천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창동(제주시 건입동) : "(방에서) 금방 나오려고 하니까, '꽝'하고 천장이 무너졌습니다. 옆집은 완전히 부서지고…"
태풍 '무이파'가 몰고 온 강풍에 600년 이상 마을을 지켜온 팽나무가 이처럼 맥없이 쓰러졌습니다.
천연기념물 고목이 쓰러지면서, 조선시대 관아도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홍성우(마을 이장) : "마을의 천년 된 느티나무와 팽나무가 상징인데, 이번 태풍에 넘어가서 아쉽습니다."
7~8m가 넘는 거센 파도 앞에 1,000톤이 넘는 바지선도 떠밀려 왔고, 긴급 피난했던 어선 2척도 전복됐습니다.
하루 종일 계속된 강한 바람에 학교와 주택, 교통 신호등, 전신주 등 250여 곳의 크고 작은 시설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제주 산간에 최고 6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8월 강우량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연삼로 등 제주시내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농경지 3천 헥타르가 물에 잠겼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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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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