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 청문회, ‘정치 중립·아들 병역’ 공방

입력 2011.08.08 (13:00) 수정 2011.08.08 (15: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하송연 기자, 오전 청문회의 주요 쟁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리포트>

네,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통령 측근 인사 논란과 함께 두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과거 정부에서도 대통령의 측근들이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적이 있다며 권 후보자의 장관 내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권 후보자가 고향인 대구에서 지검장을 지낼 당시 여당 소속의 지자체장 후보자들을 대거 기소했었다며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 의지를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권재진 후보자는 지난 26년 검사로 일하는 동안 정치적 중립과 검찰 독립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해왔다며 법무장관으로 일하게 되면 내년 총선과 대선 관리를 공정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두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장남이 권 후보자 친구의 공장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한 것과 함께 현역판정을 받았던 차남이 집 근처 동사무소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병역을 마친 것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권 후보자는 모든 것은 법에 따라 처리했고 두 아들은 성실하게 근무했다며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권재진 청문회, ‘정치 중립·아들 병역’ 공방
    • 입력 2011-08-08 13:00:26
    • 수정2011-08-08 15:12:40
    뉴스 12
<앵커 멘트>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하송연 기자, 오전 청문회의 주요 쟁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리포트> 네, 권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대통령 측근 인사 논란과 함께 두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이 쟁점이 됐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과거 정부에서도 대통령의 측근들이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적이 있다며 권 후보자의 장관 내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권 후보자가 고향인 대구에서 지검장을 지낼 당시 여당 소속의 지자체장 후보자들을 대거 기소했었다며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 의지를 부각시키기도 했습니다. 권재진 후보자는 지난 26년 검사로 일하는 동안 정치적 중립과 검찰 독립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해왔다며 법무장관으로 일하게 되면 내년 총선과 대선 관리를 공정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두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장남이 권 후보자 친구의 공장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한 것과 함께 현역판정을 받았던 차남이 집 근처 동사무소에서 상근예비역으로 병역을 마친 것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권 후보자는 모든 것은 법에 따라 처리했고 두 아들은 성실하게 근무했다며 특혜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