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역시 강풍이 할퀴고 간 제주에선 학교도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개학은 코앞인데 지붕은 날아가고 교실은 물이 줄줄 샙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바람에 벗겨진 지붕 판넬이 난간에 매달려 있습니다.
강풍을 견디지 못한 학교 지붕은 건너편 주택가까지 날아갔습니다.
<녹취> 김영호(제주시 건입동) : "(학교 지붕이)옆집 지붕까지 덮었고, 전봇대가 몇 개가 기울여져서 불안해서"
교실 안으로는 구멍 난 천장을 통해 세찬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태풍이 몰아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교실엔 여전히 물이 고여 있습니다.
수업 기자재도 못쓰게 된 것이 대부분.
개학까지 불과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복구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인터뷰> 송만선(제주 동초등학교 교감) : "학교에서 남는 교실이나, 과학실이라든가 보건교육실을 이용해서 학업에는 지장이 없도록, 학교에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이 학교도 지붕이 뜯겨져 나가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태풍 '무이파'로 이렇게 피해를 입은 학교만 제주에서 33곳이나 됩니다.
<인터뷰> 양택실(제주도 교육청 시설팀장) : "피해 상황에 대한 현장 실사를 마친 상태이고, 다음주부터 예비비를 사용해서 본격적으로 복구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피해 복구에만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역시 강풍이 할퀴고 간 제주에선 학교도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개학은 코앞인데 지붕은 날아가고 교실은 물이 줄줄 샙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바람에 벗겨진 지붕 판넬이 난간에 매달려 있습니다.
강풍을 견디지 못한 학교 지붕은 건너편 주택가까지 날아갔습니다.
<녹취> 김영호(제주시 건입동) : "(학교 지붕이)옆집 지붕까지 덮었고, 전봇대가 몇 개가 기울여져서 불안해서"
교실 안으로는 구멍 난 천장을 통해 세찬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태풍이 몰아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교실엔 여전히 물이 고여 있습니다.
수업 기자재도 못쓰게 된 것이 대부분.
개학까지 불과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복구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인터뷰> 송만선(제주 동초등학교 교감) : "학교에서 남는 교실이나, 과학실이라든가 보건교육실을 이용해서 학업에는 지장이 없도록, 학교에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이 학교도 지붕이 뜯겨져 나가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태풍 '무이파'로 이렇게 피해를 입은 학교만 제주에서 33곳이나 됩니다.
<인터뷰> 양택실(제주도 교육청 시설팀장) : "피해 상황에 대한 현장 실사를 마친 상태이고, 다음주부터 예비비를 사용해서 본격적으로 복구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피해 복구에만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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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학교 30여 곳 파손…개학 앞두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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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09 2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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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강풍이 할퀴고 간 제주에선 학교도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개학은 코앞인데 지붕은 날아가고 교실은 물이 줄줄 샙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바람에 벗겨진 지붕 판넬이 난간에 매달려 있습니다.
강풍을 견디지 못한 학교 지붕은 건너편 주택가까지 날아갔습니다.
<녹취> 김영호(제주시 건입동) : "(학교 지붕이)옆집 지붕까지 덮었고, 전봇대가 몇 개가 기울여져서 불안해서"
교실 안으로는 구멍 난 천장을 통해 세찬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태풍이 몰아친 지 이틀이 지났지만, 교실엔 여전히 물이 고여 있습니다.
수업 기자재도 못쓰게 된 것이 대부분.
개학까지 불과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복구는 시작도 못했습니다.
<인터뷰> 송만선(제주 동초등학교 교감) : "학교에서 남는 교실이나, 과학실이라든가 보건교육실을 이용해서 학업에는 지장이 없도록, 학교에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이 학교도 지붕이 뜯겨져 나가 수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태풍 '무이파'로 이렇게 피해를 입은 학교만 제주에서 33곳이나 됩니다.
<인터뷰> 양택실(제주도 교육청 시설팀장) : "피해 상황에 대한 현장 실사를 마친 상태이고, 다음주부터 예비비를 사용해서 본격적으로 복구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피해 복구에만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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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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