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가 외제 사치품에 빠져 사채에까지 손을 댄 20대 여성이 위조 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약국에서 태연하게 현금으로 약값을 계산합니다.
약국 점원은 아무 의심없이 돈을 받고 물건을 내줍니다.
이 여성이 내민 돈은 5만원 짜리 위조 지폐였습니다.
<녹취> 약국점원 : "너무나 우리가 많이 시달려서 그래 (속은 거야) 다 카드야. 천원짜리도 카드로 하는데 뭐."
위조지폐를 쓴 사람은 27살 이모씨.
가방과 화장품 등 고가 외제품을 사기위해 6천여만원의 사채빚까지 지게되자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찍어냈습니다.
이씨는 5만원권 지폐와 10만원권 수표 등 모두 20여장을 위조한 뒤 다시 쇼핑에 나섰습니다.
이씨는 위조지폐 감별이 어려운 동네약국이나 옷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거스름돈을 현금화 하기도 했습니다.
거스름돈으로 챙긴 돈만 해도 백만원이 넘습니다.
이씨는 예전 남자친구의 신용카드로 3천만원과 8천만원어치 사치품들을 샀다가 고소당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캐피탈이나 은행에 대출 받은 부분이 많았고. 그 돈을 갚기 위해서 통화를 위조해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집에서 완성되지 않은 위조 지폐 20여장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고가 외제 사치품에 빠져 사채에까지 손을 댄 20대 여성이 위조 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약국에서 태연하게 현금으로 약값을 계산합니다.
약국 점원은 아무 의심없이 돈을 받고 물건을 내줍니다.
이 여성이 내민 돈은 5만원 짜리 위조 지폐였습니다.
<녹취> 약국점원 : "너무나 우리가 많이 시달려서 그래 (속은 거야) 다 카드야. 천원짜리도 카드로 하는데 뭐."
위조지폐를 쓴 사람은 27살 이모씨.
가방과 화장품 등 고가 외제품을 사기위해 6천여만원의 사채빚까지 지게되자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찍어냈습니다.
이씨는 5만원권 지폐와 10만원권 수표 등 모두 20여장을 위조한 뒤 다시 쇼핑에 나섰습니다.
이씨는 위조지폐 감별이 어려운 동네약국이나 옷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거스름돈을 현금화 하기도 했습니다.
거스름돈으로 챙긴 돈만 해도 백만원이 넘습니다.
이씨는 예전 남자친구의 신용카드로 3천만원과 8천만원어치 사치품들을 샀다가 고소당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캐피탈이나 은행에 대출 받은 부분이 많았고. 그 돈을 갚기 위해서 통화를 위조해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집에서 완성되지 않은 위조 지폐 20여장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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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 외제품에 빠져 ‘화폐 위조’ 20대女 구속
-
- 입력 2011-08-09 2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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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가 외제 사치품에 빠져 사채에까지 손을 댄 20대 여성이 위조 지폐를 만들어 유통시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여성이 약국에서 태연하게 현금으로 약값을 계산합니다.
약국 점원은 아무 의심없이 돈을 받고 물건을 내줍니다.
이 여성이 내민 돈은 5만원 짜리 위조 지폐였습니다.
<녹취> 약국점원 : "너무나 우리가 많이 시달려서 그래 (속은 거야) 다 카드야. 천원짜리도 카드로 하는데 뭐."
위조지폐를 쓴 사람은 27살 이모씨.
가방과 화장품 등 고가 외제품을 사기위해 6천여만원의 사채빚까지 지게되자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찍어냈습니다.
이씨는 5만원권 지폐와 10만원권 수표 등 모두 20여장을 위조한 뒤 다시 쇼핑에 나섰습니다.
이씨는 위조지폐 감별이 어려운 동네약국이나 옷가게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거스름돈을 현금화 하기도 했습니다.
거스름돈으로 챙긴 돈만 해도 백만원이 넘습니다.
이씨는 예전 남자친구의 신용카드로 3천만원과 8천만원어치 사치품들을 샀다가 고소당한 상태였습니다.
<인터뷰> "캐피탈이나 은행에 대출 받은 부분이 많았고. 그 돈을 갚기 위해서 통화를 위조해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씨를 구속하고, 이씨의 집에서 완성되지 않은 위조 지폐 20여장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추가 범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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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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