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영수증과 은행 자동입출금기 명세서 등에서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걸로 의심되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만지기만 해도 인체에 흡수된다는데 다행히 그 양은 위험 수준에 크게 못미친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을 본 주부들.
손으로 짚어가며 영수증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하루에 수백 건씩 계산을 하는 대형마트 직원들은 그만큼 영수증을 더 많이 만집니다.
<인터뷰> 대형마트 직원 : "계산대에서 근무하는 시간은 6시간인데요. 6시간 동안은 계속 영수증을 만지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수증과 은행 ATM기 명세표, 순번 대기표!
소비자원이 검사해 봤더니 27개 종류 가운데 24개에서 비스페놀 A가 검출됐습니다.
먹거나 피부를 통해서 흡수되는 비스페놀 A는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면서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홍윤철(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 : "어린이의 성 발달, 또 인지행동 발달, 또는 성인에서의 여러가지 성인병과 관련 있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보통 크기의 영수증을 한 번 만졌을 때 묻어나오는 비스페놀 A의 양은 0.9마이크로그램 정도.
하루 섭취 허용량에 비하면 사실상 무해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업무상 영수증을 자주 만지게 되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형우(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과장) : "우선 장갑을 착용하신다든지 이런 주의가 필요하겠구요. 가정에서는 아기들이 영수증을 입으로 빨지 않도록..."
소비자원은 영수증 용지에 비스페놀 A 사용을 금지할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영수증과 은행 자동입출금기 명세서 등에서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걸로 의심되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만지기만 해도 인체에 흡수된다는데 다행히 그 양은 위험 수준에 크게 못미친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을 본 주부들.
손으로 짚어가며 영수증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하루에 수백 건씩 계산을 하는 대형마트 직원들은 그만큼 영수증을 더 많이 만집니다.
<인터뷰> 대형마트 직원 : "계산대에서 근무하는 시간은 6시간인데요. 6시간 동안은 계속 영수증을 만지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수증과 은행 ATM기 명세표, 순번 대기표!
소비자원이 검사해 봤더니 27개 종류 가운데 24개에서 비스페놀 A가 검출됐습니다.
먹거나 피부를 통해서 흡수되는 비스페놀 A는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면서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홍윤철(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 : "어린이의 성 발달, 또 인지행동 발달, 또는 성인에서의 여러가지 성인병과 관련 있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보통 크기의 영수증을 한 번 만졌을 때 묻어나오는 비스페놀 A의 양은 0.9마이크로그램 정도.
하루 섭취 허용량에 비하면 사실상 무해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업무상 영수증을 자주 만지게 되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형우(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과장) : "우선 장갑을 착용하신다든지 이런 주의가 필요하겠구요. 가정에서는 아기들이 영수증을 입으로 빨지 않도록..."
소비자원은 영수증 용지에 비스페놀 A 사용을 금지할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수증 용지에서 내분비 교란 의심물질 검출
-
- 입력 2011-08-09 22:02:32

<앵커 멘트>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영수증과 은행 자동입출금기 명세서 등에서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걸로 의심되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만지기만 해도 인체에 흡수된다는데 다행히 그 양은 위험 수준에 크게 못미친다고 합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을 본 주부들.
손으로 짚어가며 영수증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하루에 수백 건씩 계산을 하는 대형마트 직원들은 그만큼 영수증을 더 많이 만집니다.
<인터뷰> 대형마트 직원 : "계산대에서 근무하는 시간은 6시간인데요. 6시간 동안은 계속 영수증을 만지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수증과 은행 ATM기 명세표, 순번 대기표!
소비자원이 검사해 봤더니 27개 종류 가운데 24개에서 비스페놀 A가 검출됐습니다.
먹거나 피부를 통해서 흡수되는 비스페놀 A는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면서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터뷰> 홍윤철(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 : "어린이의 성 발달, 또 인지행동 발달, 또는 성인에서의 여러가지 성인병과 관련 있게 영향을 줄 수 (있다)"
보통 크기의 영수증을 한 번 만졌을 때 묻어나오는 비스페놀 A의 양은 0.9마이크로그램 정도.
하루 섭취 허용량에 비하면 사실상 무해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업무상 영수증을 자주 만지게 되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형우(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과장) : "우선 장갑을 착용하신다든지 이런 주의가 필요하겠구요. 가정에서는 아기들이 영수증을 입으로 빨지 않도록..."
소비자원은 영수증 용지에 비스페놀 A 사용을 금지할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
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김진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