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美 “S&P 감사합니다?” 外

입력 2011.08.11 (07:35) 수정 2011.08.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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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증시 급락의 단초를 제공한,



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에 불만이 높습니다.



미국 부채를 2조 달러나 부풀리며 잘못 산출했다는 건데요,



이런 과감한 항의도 있었네요~



굿모닝 지구촌, 미국 뉴욕 상공입니다.



<리포트>



낮은 하늘 위에 길게 펼쳐진 배너,



"신용등급 하락에 감사합니다.



이제 모두 일자리를 잃게군요." 라고 적혀있네요~



한 여성이,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을 결정한 S&P에 항의함과 동시에, 워싱턴의 입법자들에게는 휴가에서 어서 돌아와, 예산안을 확정하라고 촉구하는 건데요,



비행 제한 지역인 워싱턴 대신 뉴욕에서 펼쳐졌습니다.



무려 9백 달러짜리라네요!



10대 성폭행 사이비 교주에 종신형



일부다처제를 주장하며 10대 소녀 두 명을 성폭행한 사이비 종교단체 교주, 워렌 제프에게 20년형이 더해졌습니다.



이로써 그에겐 모두 백 년이 넘는, 종신형이 선고됐는데요,



자신을 예언자라고 칭하는 이 55살 남성은 ’영적 결혼’이라며 미성년자들과 변태적인 의식을 벌였지만,



아이들은 신에게 거부당할까봐 이를 거절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북미 지역에 만 명의 추종자가 있다는군요.



’사망설’ 카다피 막내아들, 방송 등장



며칠 전 사망설이 제기된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막내아들 카미스가 리비아 국영 TV에 등장했습니다.



병원을 방문해 나토 공습으로 다친 환자를 위로하는 모습이었는데, 사망설 제기 이후 처음입니다.



카미스는 지난 3월 말에도 항공기 폭격으로 숨졌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타이완, ’항모 킬로’ 신형 미사일 공개



중국이 첫 항공모함을 공개한 데 이어, 타이완이 곧바로 신형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타이완이 ’항모 킬러’라고 소개한, 잠수함 탑재형 순항 미사일인 웅풍 3호인데요,



그 뒤의 불타는 항공모함 그림이 바로 전날 시험 운항한 중국의 항공모함 이라네요,



중국, ’오렌지색’ 당근으로 청혼



48개의 밝은 주황색 ’당근’들이, 줄지어 춤을 추며 걸어나옵니다.



영문을 모른채 어리둥절해하는 여성에게, 한 당근이 말을 거네요~~



"결혼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여자친구가 오렌지 색을 가장 좋아해서 당근으로 변장을 했다는데,



석 달 동안이나 고민한 결과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원숭이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원숭이, 누구일까요?



바로, 벨기에 앤트웹 동물원의 이 암컷 원숭이가 뽑혔다는데요,



6가지 시험에서 도구를 가장 잘 사용하고, 팀을 잘 이끌었다네요.



쿠바 침팬지로도 불리는 이 원숭이는 유전적 형질의 98.4%가 인간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후두둑 후두둑 눈도 아닌 우박이 하늘에서 쉼없이 떨어집니다.



미국 와이오밍과 네브라스카주 지역엔 이렇게 골프공보다 큰 우박이 쏟아지면서, 달리던 차량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델라웨어와 뉴저지 주에선 강력한 폭풍우에, 나무와 전신주가 부러지고 쓰러지면서 집과 도로를 덮쳤고 2천 2백여 집이 정전됐습니다.



우리도 오늘 폭염과 비 피해 모두 조심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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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급락의 단초를 제공한,

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국가 신용등급 평가에 불만이 높습니다.

미국 부채를 2조 달러나 부풀리며 잘못 산출했다는 건데요,

이런 과감한 항의도 있었네요~

굿모닝 지구촌, 미국 뉴욕 상공입니다.

<리포트>

낮은 하늘 위에 길게 펼쳐진 배너,

"신용등급 하락에 감사합니다.

이제 모두 일자리를 잃게군요." 라고 적혀있네요~

한 여성이,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을 결정한 S&P에 항의함과 동시에, 워싱턴의 입법자들에게는 휴가에서 어서 돌아와, 예산안을 확정하라고 촉구하는 건데요,

비행 제한 지역인 워싱턴 대신 뉴욕에서 펼쳐졌습니다.

무려 9백 달러짜리라네요!

10대 성폭행 사이비 교주에 종신형

일부다처제를 주장하며 10대 소녀 두 명을 성폭행한 사이비 종교단체 교주, 워렌 제프에게 20년형이 더해졌습니다.

이로써 그에겐 모두 백 년이 넘는, 종신형이 선고됐는데요,

자신을 예언자라고 칭하는 이 55살 남성은 ’영적 결혼’이라며 미성년자들과 변태적인 의식을 벌였지만,

아이들은 신에게 거부당할까봐 이를 거절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북미 지역에 만 명의 추종자가 있다는군요.

’사망설’ 카다피 막내아들, 방송 등장

며칠 전 사망설이 제기된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막내아들 카미스가 리비아 국영 TV에 등장했습니다.

병원을 방문해 나토 공습으로 다친 환자를 위로하는 모습이었는데, 사망설 제기 이후 처음입니다.

카미스는 지난 3월 말에도 항공기 폭격으로 숨졌다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타이완, ’항모 킬로’ 신형 미사일 공개

중국이 첫 항공모함을 공개한 데 이어, 타이완이 곧바로 신형 미사일을 공개했습니다.

타이완이 ’항모 킬러’라고 소개한, 잠수함 탑재형 순항 미사일인 웅풍 3호인데요,

그 뒤의 불타는 항공모함 그림이 바로 전날 시험 운항한 중국의 항공모함 이라네요,

중국, ’오렌지색’ 당근으로 청혼

48개의 밝은 주황색 ’당근’들이, 줄지어 춤을 추며 걸어나옵니다.

영문을 모른채 어리둥절해하는 여성에게, 한 당근이 말을 거네요~~

"결혼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여자친구가 오렌지 색을 가장 좋아해서 당근으로 변장을 했다는데,

석 달 동안이나 고민한 결과랍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리한 원숭이는?’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원숭이, 누구일까요?

바로, 벨기에 앤트웹 동물원의 이 암컷 원숭이가 뽑혔다는데요,

6가지 시험에서 도구를 가장 잘 사용하고, 팀을 잘 이끌었다네요.

쿠바 침팬지로도 불리는 이 원숭이는 유전적 형질의 98.4%가 인간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후두둑 후두둑 눈도 아닌 우박이 하늘에서 쉼없이 떨어집니다.

미국 와이오밍과 네브라스카주 지역엔 이렇게 골프공보다 큰 우박이 쏟아지면서, 달리던 차량들이 큰 피해를 입었고,

델라웨어와 뉴저지 주에선 강력한 폭풍우에, 나무와 전신주가 부러지고 쓰러지면서 집과 도로를 덮쳤고 2천 2백여 집이 정전됐습니다.

우리도 오늘 폭염과 비 피해 모두 조심하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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