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두 차례 해상 포격이 있었던 연평도에서 오늘 `목함지뢰'까지 발견돼 주민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민들이 갑자기 일손을 놓고 대피합니다.
연평도에서는 보기 드문 북한의 `목함 지뢰'가 오전에 이어 또 발견됐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차석제(`목함 지뢰' 발견자) : "불안하죠. 연평도 오래 살았지만 `목함 지뢰'가 나온 것은 처음이에요."
어제 발생한 북한의 두 차례 해상 포격으로 바다에 나갔던 어민들까지 대피했습니다.
갑작스런 포성에 놀란 주민들은 별도의 대피령도 없었지만 서둘러 이곳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 이후 여덟 달.
또 발생한 긴급 상황에 주민들은 아직도 밤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밤잠을 못 잤어요. 수면제 먹고 겨우 자고 오늘도 청심환 먹고 일하러 나온 거예요."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했던 연평도 해병부대에서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오늘, 우리 군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포 사격은 없었고 건설공사 발파 작업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평 주민들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뷰> 연평도 주민 :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죠"
우리 군도 관측 장비로 낙탄 지점을 확인했다며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어제 두 차례 해상 포격이 있었던 연평도에서 오늘 `목함지뢰'까지 발견돼 주민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민들이 갑자기 일손을 놓고 대피합니다.
연평도에서는 보기 드문 북한의 `목함 지뢰'가 오전에 이어 또 발견됐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차석제(`목함 지뢰' 발견자) : "불안하죠. 연평도 오래 살았지만 `목함 지뢰'가 나온 것은 처음이에요."
어제 발생한 북한의 두 차례 해상 포격으로 바다에 나갔던 어민들까지 대피했습니다.
갑작스런 포성에 놀란 주민들은 별도의 대피령도 없었지만 서둘러 이곳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 이후 여덟 달.
또 발생한 긴급 상황에 주민들은 아직도 밤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밤잠을 못 잤어요. 수면제 먹고 겨우 자고 오늘도 청심환 먹고 일하러 나온 거예요."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했던 연평도 해병부대에서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오늘, 우리 군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포 사격은 없었고 건설공사 발파 작업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평 주민들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뷰> 연평도 주민 :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죠"
우리 군도 관측 장비로 낙탄 지점을 확인했다며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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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포격에 목함지뢰까지…연평도 주민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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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1 22:04:33
<앵커 멘트>
어제 두 차례 해상 포격이 있었던 연평도에서 오늘 `목함지뢰'까지 발견돼 주민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민들이 갑자기 일손을 놓고 대피합니다.
연평도에서는 보기 드문 북한의 `목함 지뢰'가 오전에 이어 또 발견됐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차석제(`목함 지뢰' 발견자) : "불안하죠. 연평도 오래 살았지만 `목함 지뢰'가 나온 것은 처음이에요."
어제 발생한 북한의 두 차례 해상 포격으로 바다에 나갔던 어민들까지 대피했습니다.
갑작스런 포성에 놀란 주민들은 별도의 대피령도 없었지만 서둘러 이곳 대피소로 몸을 피했습니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 이후 여덟 달.
또 발생한 긴급 상황에 주민들은 아직도 밤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인터뷰> "제가 밤잠을 못 잤어요. 수면제 먹고 겨우 자고 오늘도 청심환 먹고 일하러 나온 거예요."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했던 연평도 해병부대에서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오늘, 우리 군에 전화통지문을 보내 포 사격은 없었고 건설공사 발파 작업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평 주민들은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터뷰> 연평도 주민 :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들죠"
우리 군도 관측 장비로 낙탄 지점을 확인했다며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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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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