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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치명상’…불법 사제 총기로 밀렵 적발
입력 2011.08.11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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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멧돼지를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는 강력한 살상력을 지닌 사제 총과 총탄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총으로 몰래 동물들을 사냥했는데 범죄에 이용될까 걱정됩니다.

우동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5cm 두께의 나무가 20m 밖에서 쏜 총탄에 뚫려 버립니다.

맥주병도 산산조각나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사냥용 엽총과 동물 마취총의 총열을 개조해 파괴력을 높인 사제 총기류입니다.

51살 이모 씨 등 14명은 이런 사제 총기로 야생동물을 밀렵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군에서 저격용으로 쓰이는 '레이저 조준경'은 물론, 소음기까지 부착해 사용했습니다.

실탄도 불법 개조했습니다.

지름 1.7cm의 속칭 '슬럭탄'은, 멧돼지를 1방에 죽일 수 있을 정도로 명중률과 파괴력이 큽니다.

<인터뷰> 신동연(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사냥을 하다 보니까 필요성이 있어가지고, 자기들끼리 암암리에 이런 방법이 서로 간에 전수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사람에게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이 같은 사제 총기류와 '슬럭탄'이 밀렵꾼 사이에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이 모씨(사제 총기류 제조자/음성변조) : "집에서도 (슬럭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슬럭탄이) 없으면 안돼요, 멧돼지 사냥은.. 없으면 사냥 자체를 못해요."

경찰은 총기 8정과 슬럭탄 1,700여 발을 압수하고, 불법 사제 총기와 실탄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 사람도 ‘치명상’…불법 사제 총기로 밀렵 적발
    • 입력 2011-08-11 22:04:34
    뉴스 9
<앵커 멘트>

멧돼지를 한 방에 쓰러뜨릴 수 있는 강력한 살상력을 지닌 사제 총과 총탄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 총으로 몰래 동물들을 사냥했는데 범죄에 이용될까 걱정됩니다.

우동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5cm 두께의 나무가 20m 밖에서 쏜 총탄에 뚫려 버립니다.

맥주병도 산산조각나며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사냥용 엽총과 동물 마취총의 총열을 개조해 파괴력을 높인 사제 총기류입니다.

51살 이모 씨 등 14명은 이런 사제 총기로 야생동물을 밀렵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군에서 저격용으로 쓰이는 '레이저 조준경'은 물론, 소음기까지 부착해 사용했습니다.

실탄도 불법 개조했습니다.

지름 1.7cm의 속칭 '슬럭탄'은, 멧돼지를 1방에 죽일 수 있을 정도로 명중률과 파괴력이 큽니다.

<인터뷰> 신동연(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사냥을 하다 보니까 필요성이 있어가지고, 자기들끼리 암암리에 이런 방법이 서로 간에 전수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사람에게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이 같은 사제 총기류와 '슬럭탄'이 밀렵꾼 사이에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이 모씨(사제 총기류 제조자/음성변조) : "집에서도 (슬럭탄을)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슬럭탄이) 없으면 안돼요, 멧돼지 사냥은.. 없으면 사냥 자체를 못해요."

경찰은 총기 8정과 슬럭탄 1,700여 발을 압수하고, 불법 사제 총기와 실탄에 대한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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