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치욕적 완패…보완 절실

입력 2011.08.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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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전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축구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기량에서도 정신력에서도 압도당한 우리 대표팀,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재정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세기 한일전 역사에 기록될 치욕적인 완패.



이청용의 부상 등 100퍼센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지만 세 골 차 패배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한일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투지와 정신력이 실종됐습니다.



경기 초반 다소 거친 플레이외엔, 상대를 무력화시킬 부지런한 움직임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첫 실점 이후에도 만회하겠다는 의지와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해외파를 총동원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한반면, 우리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국가대표) : "체력적으로 준비가 안되어 있다 보니 정신력도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도 아쉬웠습니다.



이근호와 구자철, 두 측면 공격수들과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중앙수비수 이재성의 기용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습니다.



<인터뷰> 조광래(축구 국가대표 감독) : "다신 이런 경기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한일전 완패의 쓰라린 경험을 대표팀 재정비의 기회로 삼아야할 것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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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광래호, 치욕적 완패…보완 절실
    • 입력 2011-08-11 22:04:42
    뉴스 9
<앵커 멘트>

한일전에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축구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기량에서도 정신력에서도 압도당한 우리 대표팀,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재정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세기 한일전 역사에 기록될 치욕적인 완패.

이청용의 부상 등 100퍼센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지만 세 골 차 패배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무엇보다 한일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투지와 정신력이 실종됐습니다.

경기 초반 다소 거친 플레이외엔, 상대를 무력화시킬 부지런한 움직임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첫 실점 이후에도 만회하겠다는 의지와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해외파를 총동원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한반면, 우리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 국가대표) : "체력적으로 준비가 안되어 있다 보니 정신력도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조광래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도 아쉬웠습니다.

이근호와 구자철, 두 측면 공격수들과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중앙수비수 이재성의 기용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습니다.

<인터뷰> 조광래(축구 국가대표 감독) : "다신 이런 경기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브라질월드컵 3차 예선.

한일전 완패의 쓰라린 경험을 대표팀 재정비의 기회로 삼아야할 것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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