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10m 허들, 지상 최대 ‘삼국지’

입력 2011.08.11 (22:04) 수정 2011.08.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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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100m와 함께 시선을 끄는 종목이 바로 류샹과 로블레스, 올리버가 출전하는 110m 허들입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에 허들을 넘는 기술까지 겸비해야 하는 만큼 트랙 종목 중에서도 백미로 꼽힙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아테네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류샹.



그러나 안방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서 류샹은 부상으로 레이스를 포기했습니다.



금메달은 12초 87의 세계 기록 보유자 쿠바의 로블레스가 차지했습니다.



한번씩 올림픽을 제패한 둘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바로 이번에 달구벌에서 펼쳐집니다.



하지만 둘 중에 한 선수가 이긴다고 해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올리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리버는 12초 94의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으로 류샹과 로블레스에 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올리버(미국 허들 110m 대표) : "뛰어난 경쟁자들이 너무 많아서,그저 메달만 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는 물론 달리면서 날아올라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육상 종목의 백미인 남자 110m 허들.



최고 기록 12초 87의 로블레스, 12초 88의 류샹 그리고 12초 89의 올리버.



100분의 1초의 승부를 펼칠 세 선수의 삼국지가 육상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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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110m 허들, 지상 최대 ‘삼국지’
    • 입력 2011-08-11 22:04:43
    • 수정2011-08-11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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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자 100m와 함께 시선을 끄는 종목이 바로 류샹과 로블레스, 올리버가 출전하는 110m 허들입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에 허들을 넘는 기술까지 겸비해야 하는 만큼 트랙 종목 중에서도 백미로 꼽힙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04년 아테네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류샹.

그러나 안방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서 류샹은 부상으로 레이스를 포기했습니다.

금메달은 12초 87의 세계 기록 보유자 쿠바의 로블레스가 차지했습니다.

한번씩 올림픽을 제패한 둘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이 바로 이번에 달구벌에서 펼쳐집니다.

하지만 둘 중에 한 선수가 이긴다고 해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올리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올리버는 12초 94의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으로 류샹과 로블레스에 앞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올리버(미국 허들 110m 대표) : "뛰어난 경쟁자들이 너무 많아서,그저 메달만 딸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는 물론 달리면서 날아올라 장애물을 넘어야 하는 육상 종목의 백미인 남자 110m 허들.

최고 기록 12초 87의 로블레스, 12초 88의 류샹 그리고 12초 89의 올리버.

100분의 1초의 승부를 펼칠 세 선수의 삼국지가 육상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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