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차 빗길에 미끄러져 휴게소로 돌진

입력 2011.08.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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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고속도로에서 견인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선수의 200세이브 축하 폭죽이 터지면서 불꽃이 전광판 주변에 옮겨붙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옆 나무들이 차량에 짓눌려 부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충남 논산시 벌곡휴게소 부근에서 교통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38살 소 모씨의 견인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2살 최 모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전문성(고속도로순찰대 제 2지구대 경사) : "신고를 받고 견인 차량이 출동하는 과정에서 그 견인 차량도 고속도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사고가 났습니다."

한 여성이 로프에 매달려 하천 밖으로 구조됩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양평군 삼가리에서 47살 문모 씨 등 주민 6명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가 3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승리를 축하하던 프로야구 관중들이 갑자기 놀라 자리를 뜹니다.

<녹취> "전광판 위에 불이 났습니다!"

어젯밤 10시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삼성 오승환 선수의 200세이브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폭죽을 터뜨리는 과정에서 불꽃이 전광판 주변에 옮겨 붙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폭죽 10발과 작은 폭죽 5백 여 발 등 많은 폭죽을 한꺼번에 터뜨리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서울시 용두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내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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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견인차 빗길에 미끄러져 휴게소로 돌진
    • 입력 2011-08-13 0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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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고속도로에서 견인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선수의 200세이브 축하 폭죽이 터지면서 불꽃이 전광판 주변에 옮겨붙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 옆 나무들이 차량에 짓눌려 부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충남 논산시 벌곡휴게소 부근에서 교통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38살 소 모씨의 견인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2살 최 모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전문성(고속도로순찰대 제 2지구대 경사) : "신고를 받고 견인 차량이 출동하는 과정에서 그 견인 차량도 고속도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사고가 났습니다." 한 여성이 로프에 매달려 하천 밖으로 구조됩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양평군 삼가리에서 47살 문모 씨 등 주민 6명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가 3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승리를 축하하던 프로야구 관중들이 갑자기 놀라 자리를 뜹니다. <녹취> "전광판 위에 불이 났습니다!" 어젯밤 10시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삼성 오승환 선수의 200세이브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폭죽을 터뜨리는 과정에서 불꽃이 전광판 주변에 옮겨 붙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큰 폭죽 10발과 작은 폭죽 5백 여 발 등 많은 폭죽을 한꺼번에 터뜨리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엔 서울시 용두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내부와 집기 등을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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