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시원한 연휴…보양식 먹으며 함박웃음

입력 2011.08.13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역에 따라 간간이 비도 내렸습니다만, 말복인 오늘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시민들은 보양식을 나눠 먹으며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냈습니다.

말복이자 연휴 첫날 표정, 송형국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삼계탕 전문 식당 앞에는 점심시간 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한나영(서울시 효자동) : "(부모님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면 가족 행복하고, 건강한 게 제일 중요하니까 (오래 기다려도) 기분 좋죠."

한꺼번에 수십 그릇씩 끓여내도 주방은 쉴 틈이 없습니다.

먹음직스런 삼계탕 한 그릇으로 한껏 땀을 내며 여름내 지친 기운을 돋웁니다.

복 날에 보양식을 먹는 풍습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함께 챙기기 위함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창호(서울시 평창동) : "저희 직원들하고 마지막 가는 여름에 힘내고 힘차게 보내기 위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더위를 식히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수박화채.

비가 온다는 예보에 실내 놀이공원을 찾은 가족들에게 이제 올 여름 더위는 안녕입니다.

<인터뷰> 유미량(인천시 화수동) : "오늘 복날인데 시원한 수박화채를 먹고 있으니까 무더운 줄을 모르겠어요."

실내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한여름에도 겨울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젊은 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은 무더위를 덜어주는 또 하나의 청량제입니다.

배우와 관객이 모두 함께 춤과 음악에 어우러지면서 삼복더위를 날려버립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말복 시원한 연휴…보양식 먹으며 함박웃음
    • 입력 2011-08-13 22:01:57
    뉴스 9
<앵커 멘트> 지역에 따라 간간이 비도 내렸습니다만, 말복인 오늘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시민들은 보양식을 나눠 먹으며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냈습니다. 말복이자 연휴 첫날 표정, 송형국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삼계탕 전문 식당 앞에는 점심시간 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한나영(서울시 효자동) : "(부모님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면 가족 행복하고, 건강한 게 제일 중요하니까 (오래 기다려도) 기분 좋죠." 한꺼번에 수십 그릇씩 끓여내도 주방은 쉴 틈이 없습니다. 먹음직스런 삼계탕 한 그릇으로 한껏 땀을 내며 여름내 지친 기운을 돋웁니다. 복 날에 보양식을 먹는 풍습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함께 챙기기 위함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창호(서울시 평창동) : "저희 직원들하고 마지막 가는 여름에 힘내고 힘차게 보내기 위해서 이렇게 왔습니다." 더위를 식히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수박화채. 비가 온다는 예보에 실내 놀이공원을 찾은 가족들에게 이제 올 여름 더위는 안녕입니다. <인터뷰> 유미량(인천시 화수동) : "오늘 복날인데 시원한 수박화채를 먹고 있으니까 무더운 줄을 모르겠어요." 실내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한여름에도 겨울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젊은 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은 무더위를 덜어주는 또 하나의 청량제입니다. 배우와 관객이 모두 함께 춤과 음악에 어우러지면서 삼복더위를 날려버립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