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영국, 두 가족 6명 흉기 살해 外

입력 2011.08.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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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 천 2백여 명이 체포된 폭동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영국에서, 이번엔 일가족 6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영국 남부 저지섬으로 갑니다.



<리포트>



조용하던 일요일 오후,



한 아파트내 두 가족 6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피해자중엔 여성 2명과 어린이 3명도 포함됐는데, 한 가족은 폴란드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살해 용의자 역시 피투성이였다는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집트 무바라크와 아들들 두 번째 공판



올해 초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으로 살인 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과 그의 두 아들이 2차 공판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도 무바라크가 병원 침대에 누워 법정에 들어서자, 방청객들은 고함을 질렀고요,



법정 밖에선 무바라크의 지지자와 반대파 사이에 투석전도 벌어졌는데요,



무바라크측은 이번에는 증인 천 6백 명과, 수천 쪽의 증거 자료를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뉴질랜드 웰링턴 40년 만의 최대 폭설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 4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클랜드에선 1970년대 이후 첫 눈이라는데요, 이번 폭설로 일부 도로는 폐쇄되며 교통 혼잡을 빚었고, 항공편은 취소됐는데~ 애도 어른도, 펭귄도 즐거워하네요.



유례없이 추운 뉴질랜드의 올 겨울은 남극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의 영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형 비행선, 강풍에 가정집 뒤뜰 추락



미국 오하이오주에선 소형 비행선이 가정집 뒤뜰에 추락했습니다.



인근 공항에 계류중이던 비행선이 느닷없이 불어닥친 강풍에, 날아온 건데요, 1.6톤 차 한대 무게의 이 비행선에 뒤뜰은 아수라장이 됐건만, 집주인인 94살 할머니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천둥 번개로 여기고 잠을 잤다며, 뒤늦게 크게 놀랐습니다.



여성용 구두의 빨간 밑창은 누구 것?



바닥이 빨간 구두, 언제부터인지 여성들은 하나쯤 갖고 있는 신발이 된 듯 한데요.



원래 이 밑창을 고안해냈던 프랑스의 명품 구두 회사 크리스찬 루브탱이, 이를 따라했다며 라이벌 회사 입 생 로랑을 고소했다가, 지난 주 패소했습니다.



워낙에 색깔이 경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패션계인 만큼, 특정 브랜드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는 판결인데요.



승복할 수 없다는 이 업체의 향후 대응이 궁금해집니다.



라디오 수상기에 올라간 이유는?



미국 오클라호마 라디오 수상기 위에 올라가 있는 한 남성.



벌써 나흘째라는데요, 주변을 에워싼 경찰이 내려오라고 설득도 해보지만, 음식과 담배, 상담은 다~ 해도 정작 내려오진 않고 있다네요.



자살하려고 올라간 건 아닌 듯 하다는 분석입니다.



독일 소, 자유 찾아 농장에서 탈출?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 일대가 소 한 마리 때문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농장에서 도망친 암소 ’이본’이 벌써 석 달째 숲 속에 아지트를 틀고 포위망을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어선데요,



문제는 이 소가 갑자기 도로로 나타나는 바람에 교통을 마비시키는 위협요소란 겁니다.



급기야 포수까지 동원했지만 실패했고, 친한 소에, 새끼 송아지를 동원해도, 멀리서 슬쩍 바라만본 뒤 그냥 도망간다는데, 결국 이 영특한 소를 응원하는 인터넷 사이트까지 만들어졌다네요~



마지막, 수컷 소를 이용한 포획 작전으로, 다치지 않고 잡힐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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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지구촌] 영국, 두 가족 6명 흉기 살해 外
    • 입력 2011-08-16 08: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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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천 2백여 명이 체포된 폭동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영국에서, 이번엔 일가족 6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굿모닝 지구촌, 영국 남부 저지섬으로 갑니다.

<리포트>

조용하던 일요일 오후,

한 아파트내 두 가족 6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피해자중엔 여성 2명과 어린이 3명도 포함됐는데, 한 가족은 폴란드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살해 용의자 역시 피투성이였다는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집트 무바라크와 아들들 두 번째 공판

올해 초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으로 살인 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과 그의 두 아들이 2차 공판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도 무바라크가 병원 침대에 누워 법정에 들어서자, 방청객들은 고함을 질렀고요,

법정 밖에선 무바라크의 지지자와 반대파 사이에 투석전도 벌어졌는데요,

무바라크측은 이번에는 증인 천 6백 명과, 수천 쪽의 증거 자료를 검토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뉴질랜드 웰링턴 40년 만의 최대 폭설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 40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클랜드에선 1970년대 이후 첫 눈이라는데요, 이번 폭설로 일부 도로는 폐쇄되며 교통 혼잡을 빚었고, 항공편은 취소됐는데~ 애도 어른도, 펭귄도 즐거워하네요.

유례없이 추운 뉴질랜드의 올 겨울은 남극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의 영향 때문이라고 합니다.

소형 비행선, 강풍에 가정집 뒤뜰 추락

미국 오하이오주에선 소형 비행선이 가정집 뒤뜰에 추락했습니다.

인근 공항에 계류중이던 비행선이 느닷없이 불어닥친 강풍에, 날아온 건데요, 1.6톤 차 한대 무게의 이 비행선에 뒤뜰은 아수라장이 됐건만, 집주인인 94살 할머니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천둥 번개로 여기고 잠을 잤다며, 뒤늦게 크게 놀랐습니다.

여성용 구두의 빨간 밑창은 누구 것?

바닥이 빨간 구두, 언제부터인지 여성들은 하나쯤 갖고 있는 신발이 된 듯 한데요.

원래 이 밑창을 고안해냈던 프랑스의 명품 구두 회사 크리스찬 루브탱이, 이를 따라했다며 라이벌 회사 입 생 로랑을 고소했다가, 지난 주 패소했습니다.

워낙에 색깔이 경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패션계인 만큼, 특정 브랜드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는 판결인데요.

승복할 수 없다는 이 업체의 향후 대응이 궁금해집니다.

라디오 수상기에 올라간 이유는?

미국 오클라호마 라디오 수상기 위에 올라가 있는 한 남성.

벌써 나흘째라는데요, 주변을 에워싼 경찰이 내려오라고 설득도 해보지만, 음식과 담배, 상담은 다~ 해도 정작 내려오진 않고 있다네요.

자살하려고 올라간 건 아닌 듯 하다는 분석입니다.

독일 소, 자유 찾아 농장에서 탈출?

독일 남부 바바리아주 일대가 소 한 마리 때문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농장에서 도망친 암소 ’이본’이 벌써 석 달째 숲 속에 아지트를 틀고 포위망을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어선데요,

문제는 이 소가 갑자기 도로로 나타나는 바람에 교통을 마비시키는 위협요소란 겁니다.

급기야 포수까지 동원했지만 실패했고, 친한 소에, 새끼 송아지를 동원해도, 멀리서 슬쩍 바라만본 뒤 그냥 도망간다는데, 결국 이 영특한 소를 응원하는 인터넷 사이트까지 만들어졌다네요~

마지막, 수컷 소를 이용한 포획 작전으로, 다치지 않고 잡힐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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