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현대가, 5천억 규모 사회복지재단 설립

입력 2011.08.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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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범현대 그룹사들이 5천억 원 규모의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연금의 절반 가까이는 그룹 사주들이 내놓는 사재로 충당됩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범 현대가가 설립하기로 한 사회복지재단 출연금은 모두 5천억원.

지금까지 국내 설립된 사회복지재단 가운데 최대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2380억원, 정몽준 의원이 사재 2천억 원을 내고 KCC 등 범현대가 5개 회사가 620억원을 출연합니다.

기금은 양극화 해소와 청년창업 지원에 쓸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진홍(아산나눔재단 준비위원장) : "기업을 어떻게 해야 잘사는 사회로 만들까 하는 목적 이외에 다른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만드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범현대가의 복지재단 설립이 다른 대기업으로 확산될 지도 관심입니다.

<인터뷰> 고계현(경실련 사무총장) : "(재벌들이)정치적으로 어려운 환경때 재산출연이나 재단건립을 약속들을 해왔는데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번의 경우에는 책임을 가지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야합니다."

지난 2006년 8천4백 억을 내놓겠다고 밝힌 현대차 정몽구회장은 천5백억 원을 출연한데 그쳤고 , 2008년 1조 원을 내놓겠다던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아직 계획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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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현대가, 5천억 규모 사회복지재단 설립
    • 입력 2011-08-16 21:58:55
    뉴스 9
<앵커 멘트>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범현대 그룹사들이 5천억 원 규모의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연금의 절반 가까이는 그룹 사주들이 내놓는 사재로 충당됩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정주영 명예회장 10주기를 맞아 범 현대가가 설립하기로 한 사회복지재단 출연금은 모두 5천억원. 지금까지 국내 설립된 사회복지재단 가운데 최대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2380억원, 정몽준 의원이 사재 2천억 원을 내고 KCC 등 범현대가 5개 회사가 620억원을 출연합니다. 기금은 양극화 해소와 청년창업 지원에 쓸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진홍(아산나눔재단 준비위원장) : "기업을 어떻게 해야 잘사는 사회로 만들까 하는 목적 이외에 다른 어떤 목적을 가지고 만드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범현대가의 복지재단 설립이 다른 대기업으로 확산될 지도 관심입니다. <인터뷰> 고계현(경실련 사무총장) : "(재벌들이)정치적으로 어려운 환경때 재산출연이나 재단건립을 약속들을 해왔는데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번의 경우에는 책임을 가지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내야합니다." 지난 2006년 8천4백 억을 내놓겠다고 밝힌 현대차 정몽구회장은 천5백억 원을 출연한데 그쳤고 , 2008년 1조 원을 내놓겠다던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아직 계획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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