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인 연비, 실제보다 20% 부풀려져”
입력 2011.08.18 (13:07)
수정 2011.08.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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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자동차 연비에 주목하게 되는데요.
업체가 발표하는 연비는 믿을 게 못 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공인연비가 20% 정도 부풀려져서 표기되고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시내와 고속도로, 고속과 급가속, 에어컨 가동, 추운 날씨 등 다섯 가지 항목을 반영해서 자동차 연비를 다시 측정한 결과, 공인 연비가 평균적으로 실제보다 2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공인 연비가 10킬로미터로 돼 있어도, 실제 연비는 8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으로 자동차 연비가 과다하게 표기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이학재 의원이 지경부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아차 모닝의 경우 공인연비가 18킬로미터로 돼 있지만, 측정 결과는 12.7킬로미터로 나왔습니다.
현대차 쏘나타의 경우 10.7킬로미터에서 8.7킬로미터로, 토스카는 공인연비가 8.6킬로미터에서 6.7 킬로미터로 각각 줄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에너지관리공단의 설문 조사 결과, 운전자의 69%가 공인연비와 체감연비 사이에 괴리감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말까지 자동차 에너지 소비효율과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을 고쳐, 연비가 현실에 맞게 표시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자동차 연비에 주목하게 되는데요.
업체가 발표하는 연비는 믿을 게 못 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공인연비가 20% 정도 부풀려져서 표기되고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시내와 고속도로, 고속과 급가속, 에어컨 가동, 추운 날씨 등 다섯 가지 항목을 반영해서 자동차 연비를 다시 측정한 결과, 공인 연비가 평균적으로 실제보다 2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공인 연비가 10킬로미터로 돼 있어도, 실제 연비는 8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으로 자동차 연비가 과다하게 표기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이학재 의원이 지경부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아차 모닝의 경우 공인연비가 18킬로미터로 돼 있지만, 측정 결과는 12.7킬로미터로 나왔습니다.
현대차 쏘나타의 경우 10.7킬로미터에서 8.7킬로미터로, 토스카는 공인연비가 8.6킬로미터에서 6.7 킬로미터로 각각 줄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에너지관리공단의 설문 조사 결과, 운전자의 69%가 공인연비와 체감연비 사이에 괴리감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말까지 자동차 에너지 소비효율과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을 고쳐, 연비가 현실에 맞게 표시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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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공인 연비, 실제보다 20% 부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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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8 13:07:17
- 수정2011-08-19 16:28:21
<앵커 멘트>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는 자동차 연비에 주목하게 되는데요.
업체가 발표하는 연비는 믿을 게 못 된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 공인연비가 20% 정도 부풀려져서 표기되고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석유관리원이 시내와 고속도로, 고속과 급가속, 에어컨 가동, 추운 날씨 등 다섯 가지 항목을 반영해서 자동차 연비를 다시 측정한 결과, 공인 연비가 평균적으로 실제보다 2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공인 연비가 10킬로미터로 돼 있어도, 실제 연비는 8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으로 자동차 연비가 과다하게 표기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이학재 의원이 지경부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아차 모닝의 경우 공인연비가 18킬로미터로 돼 있지만, 측정 결과는 12.7킬로미터로 나왔습니다.
현대차 쏘나타의 경우 10.7킬로미터에서 8.7킬로미터로, 토스카는 공인연비가 8.6킬로미터에서 6.7 킬로미터로 각각 줄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에너지관리공단의 설문 조사 결과, 운전자의 69%가 공인연비와 체감연비 사이에 괴리감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경부는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말까지 자동차 에너지 소비효율과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을 고쳐, 연비가 현실에 맞게 표시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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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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