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식품 이물질…절반 이유도 몰라
입력 2011.08.19 (07:52)
수정 2011.08.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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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일이 끊이질 않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만 대기업 제품을 포함해 3천 건이 넘는 이물 사례가 집계됐는데, 절반은 원인 규명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자를 먹다 나온 플라스틱과 정체 불명의 벌레,
외식업체에서 나온 날카로운 플라스틱.
모두 업체 과실이 인정돼 시정명령을 받은 사례들입니다.
하지만 원인이 밝혀지는 경우보다 밝혀지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최근 마트에서 산 냉면 소스에서 치아를 발견한 문모 씨 역시 신고를 했지만, 원인을 파악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인터뷰>문모 씨 : "그냥 이 업체 위생 상태를 봤더니 어떻 더라. 그정도 얘기만 있고. 답답하죠. 누가 고의로 넣었던 결과가 있어야죠."
올해 상반기 식약청에 집계된 이물 신고만 3천 백여 건,
그러나, 이유를 판단할 수 없다고 결론 난 것이 54%에 이릅니다.
<인터뷰>최동미(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판정 불가면 말그대로 어떠한 처분도 없는거죠. (업체를 추가로 보기도 하나?) 의심스러우면 보기도 합니다."
신고된 이물질은 애벌레나 파리 등 벌레가 가장 많았고 금속이나 유리, 머리카락도 많이 나왔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선 이물질 발견 즉시 밀봉해서 냉장보관하고 식약청에도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일이 끊이질 않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만 대기업 제품을 포함해 3천 건이 넘는 이물 사례가 집계됐는데, 절반은 원인 규명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자를 먹다 나온 플라스틱과 정체 불명의 벌레,
외식업체에서 나온 날카로운 플라스틱.
모두 업체 과실이 인정돼 시정명령을 받은 사례들입니다.
하지만 원인이 밝혀지는 경우보다 밝혀지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최근 마트에서 산 냉면 소스에서 치아를 발견한 문모 씨 역시 신고를 했지만, 원인을 파악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인터뷰>문모 씨 : "그냥 이 업체 위생 상태를 봤더니 어떻 더라. 그정도 얘기만 있고. 답답하죠. 누가 고의로 넣었던 결과가 있어야죠."
올해 상반기 식약청에 집계된 이물 신고만 3천 백여 건,
그러나, 이유를 판단할 수 없다고 결론 난 것이 54%에 이릅니다.
<인터뷰>최동미(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판정 불가면 말그대로 어떠한 처분도 없는거죠. (업체를 추가로 보기도 하나?) 의심스러우면 보기도 합니다."
신고된 이물질은 애벌레나 파리 등 벌레가 가장 많았고 금속이나 유리, 머리카락도 많이 나왔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선 이물질 발견 즉시 밀봉해서 냉장보관하고 식약청에도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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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이지 않는 식품 이물질…절반 이유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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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19 07:52:44
- 수정2011-08-19 15:36:32
<앵커 멘트>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일이 끊이질 않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만 대기업 제품을 포함해 3천 건이 넘는 이물 사례가 집계됐는데, 절반은 원인 규명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자를 먹다 나온 플라스틱과 정체 불명의 벌레,
외식업체에서 나온 날카로운 플라스틱.
모두 업체 과실이 인정돼 시정명령을 받은 사례들입니다.
하지만 원인이 밝혀지는 경우보다 밝혀지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최근 마트에서 산 냉면 소스에서 치아를 발견한 문모 씨 역시 신고를 했지만, 원인을 파악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인터뷰>문모 씨 : "그냥 이 업체 위생 상태를 봤더니 어떻 더라. 그정도 얘기만 있고. 답답하죠. 누가 고의로 넣었던 결과가 있어야죠."
올해 상반기 식약청에 집계된 이물 신고만 3천 백여 건,
그러나, 이유를 판단할 수 없다고 결론 난 것이 54%에 이릅니다.
<인터뷰>최동미(식약청 식품관리과장) : "판정 불가면 말그대로 어떠한 처분도 없는거죠. (업체를 추가로 보기도 하나?) 의심스러우면 보기도 합니다."
신고된 이물질은 애벌레나 파리 등 벌레가 가장 많았고 금속이나 유리, 머리카락도 많이 나왔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선 이물질 발견 즉시 밀봉해서 냉장보관하고 식약청에도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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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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