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스페인 “교황 접대 비용 비싸” 항의 시위 外

입력 2011.08.19 (08:15) 수정 2011.08.19 (0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톨릭 청년축제인 ’세계청년대회’ 참석차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페인을 찾았습니다.



교황을 환영하는 인파가 몰렸지만, 한편에선 수천 명의 시위대가 가두행진을 벌이며 교황의 방문을 거세게 반대했는데요,



극심한 재정 위기 와중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교황의 방문에 내놓을 세금은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세이셀, 상어 공격에 신혼여행 온 남성 사망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진,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 서부의 세이셸,



이곳으로 신혼여행을 갔던 영국인 남성이, 스노쿨링을 하다 팔.다리를 문 상어의 공격에 숨졌습니다.



러시아 해안에서도 십여년만에 출몰한 상어의 공격으로 25살 남성이 두 팔을 잃었고, 15살 소년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이 두 곳 모두, 관광객들의 입수를 금지한 상탭니다.



207kg 상어 낚은 소년



반면 미국에선 15살 소년이 458파운드, 무려 2백여 킬로그램에 3.6미터짜리 거대한 푸른 상어를 낚았습니다.



삼십여 분간의 실랑이 끝에 가능했다는데요,



연어 정도일 줄 알았는데, 큰 횡재라며 기뻐했습니다.



벨기에, 폭풍에 야외 공영장 70여 명 사상



벨기에 동부 하셀트 부근의 야외 음악공연장,



대형전광판은 힘없이 쓰러졌고, 커다란 무대도 무너져 관중을 덮쳤습니다.



어제 저녁 강풍을 동반하며, 6만 명이 모인 ’푸켈팝’ 축제장을 강타한 폭풍우에, 최소 3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미 담배 회사들, 담뱃갑 경고 광고 의무화 항의 소송



보기만 해도 끔찍하다고 느껴지는 사진들.



담뱃갑에 찍힌 광고물들인데요, 이렇게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도록 의무화한 조치가 위헌이라며,



미국과 영국의 4개 대형 담배회사들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언론자유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건데, FDA는 내년 9월 22일부터 담뱃갑에 이같은 사진들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는 법률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는 지금] 스페인 “교황 접대 비용 비싸” 항의 시위 外
    • 입력 2011-08-19 08:15:56
    • 수정2011-08-19 09:07:23
    아침뉴스타임
가톨릭 청년축제인 ’세계청년대회’ 참석차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페인을 찾았습니다.

교황을 환영하는 인파가 몰렸지만, 한편에선 수천 명의 시위대가 가두행진을 벌이며 교황의 방문을 거세게 반대했는데요,

극심한 재정 위기 와중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교황의 방문에 내놓을 세금은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세이셀, 상어 공격에 신혼여행 온 남성 사망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진,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 서부의 세이셸,

이곳으로 신혼여행을 갔던 영국인 남성이, 스노쿨링을 하다 팔.다리를 문 상어의 공격에 숨졌습니다.

러시아 해안에서도 십여년만에 출몰한 상어의 공격으로 25살 남성이 두 팔을 잃었고, 15살 소년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이 두 곳 모두, 관광객들의 입수를 금지한 상탭니다.

207kg 상어 낚은 소년

반면 미국에선 15살 소년이 458파운드, 무려 2백여 킬로그램에 3.6미터짜리 거대한 푸른 상어를 낚았습니다.

삼십여 분간의 실랑이 끝에 가능했다는데요,

연어 정도일 줄 알았는데, 큰 횡재라며 기뻐했습니다.

벨기에, 폭풍에 야외 공영장 70여 명 사상

벨기에 동부 하셀트 부근의 야외 음악공연장,

대형전광판은 힘없이 쓰러졌고, 커다란 무대도 무너져 관중을 덮쳤습니다.

어제 저녁 강풍을 동반하며, 6만 명이 모인 ’푸켈팝’ 축제장을 강타한 폭풍우에, 최소 3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미 담배 회사들, 담뱃갑 경고 광고 의무화 항의 소송

보기만 해도 끔찍하다고 느껴지는 사진들.

담뱃갑에 찍힌 광고물들인데요, 이렇게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도록 의무화한 조치가 위헌이라며,

미국과 영국의 4개 대형 담배회사들이, 미국 식품의약국, FD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언론자유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건데, FDA는 내년 9월 22일부터 담뱃갑에 이같은 사진들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는 법률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