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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충전] 산사에서 하룻밤! 이색 ‘템플 스테이’
입력 2011.08.19 (09:07) 수정 2011.08.19 (09:20)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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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휴가철도 벌써 막바지네요.

이미 다녀오셨어도 주말을 활용해서 짧은 휴식을 누리고 싶은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렇다면 이런 휴식은 어떨까요?

바쁜 일상을 벗어나 고요한 산사에서 몸과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는 템플 스테이 말입니다.

혹 나는 불교신자가 아닌데 괜찮을까 하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그런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요?

네, 참가자 4명 중 한 명은 다른 종교를 가졌을 정도로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라는데요.

심연희 기자, 요즘은 템플 스테이도 원하는 스타일대로 골라갈 수 있다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먼저 템플, 그러니까 '절' 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세요? 절에 가면 일단 마음부터 평온해지기 마련이죠.

복잡하고 시끄럽고, 힘든 도시 생활, 그리고 북적이는 휴가에 지쳤다면 템플 스테이가 어떨까요?

조용한 산사에 머물며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몸에 좋은 사찰 음식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그러다 보면 저절로 몸이 좋아지고, 살이 빠지기도 한다네요.

특정 종교를 떠나서, 건강한 휴식이 있는 템플 스테이로 지금 안내합니다.

조용할 것만 같은 산사.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로 시끌벅적 해졌습니다.

<녹취> “건강 챙기러 왔어요~”

이곳에서 진행되는 음식 템플스테이에 온 사람들입니다.

그때, 사람들 어디론가 가는데요.

<녹취> “연잎 따러 가요.”

지금, 영평사는 연꽃 향기로 가득한데요. 정화의 의미가 있는 연꽃은 사찰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그때,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는데요.

그래도 걱정 마세요~ 연잎은 이렇게도 쓰인다는데요~

<녹취> “이게 우산도 되는 거예요~”

연잎에는 솜털이 많아 우산으로 써도 젖지 않는다네요~

그런데 연꽃, 어떻게 먹어야할지 모르신다고요?

연밥에서 씨앗을 꺼내 깨물어 먹어보세요.

<녹취> “아 진짜 고소하다, 땅콩 같아.”

연잎 쓰고 사진까지 찍으면 기념이 되겠죠.

본격적으로 연 맛볼까요?

살짝 삶은 연잎에 불린 일곱 가지의 잡곡을 넣고 주머니처럼 싸면 연잎 밥이 완성됩니다.

사찰의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쪄내면 되는데요.

한쪽에선 아이들도 나섰습니다.

감자에 황토를 발라, 연잎으로 싸고 대나무 통에 넣어 굽습니다.

여름에 이만한 간식이 없는데요.

노랗게 익은 포슬 포슬한 감자, 뜨거워도 그 맛 안 볼 수 없죠~

<녹취> “앗 뜨거!”

<녹취> “뭐라고 표현할 말이 없네요. 엄청 맛있어요.”

이곳에선 두부에도 연잎을 넣는데요. 그 이유가 다 있습니다.

<인터뷰> 현관 스님(영평사) : “체지방도 빠지고 몸이 정화되는 거죠. 웰빙 음식으로 사찰에서는 만들어 먹습니다.”

음식을 만들고 먹는 과정이 모두 템플 스테이라는데요.

절을 닮은 사찰 음식. 화려하진 않아도 꾸밈없는 맛입니다.

<녹취> “연잎 향기가 솔솔나고 맛이 아주 쫀득쫀득하네.”

음식 템플 스테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스님과 함께하는 차담 시간,

물 속에서 활짝 핀 연꽃, 정말 예쁘죠?

마시면 입 안에 연꽃향이 퍼지는데요. 연꽃 차처럼 마음도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태희(서울시 천호동) : “연꽃 냄새를 맡으면 나는 향기가 입안에서 막 돌아요. 절 에 온 느낌이 차 안에 다 들어있는 것 같아요.”

템플 스테이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있죠.

예불을 드리는 일인데요.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마음을 비우고 예불을 외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걱정거리들이 훌훌 털어집니다.

<인터뷰> 김길재(경기도 안산시 성포동) : “템플 스테이를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나는 불교신자도 아니고 그래서 쉽사리 마음을 내지 못하다가 이번에 마음을 내서 왔습니다.”

<인터뷰> 정한결 “오늘 너무 즐겁고요. 직접 밥을 만들어 먹는 게 뿌듯하고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휴가 기간 동안 몸을 가볍게 만들고 싶다면 이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녹취> “다이어트 하러 왔는데요~”

<녹취> “선서! 우리는 몸 청정, 마음 청정, 수양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절식과 수련으로 이루어진 다이어트 템플 스테이, 우선 몸무게부터 재는데요.

<녹취> “3KG 목표입니다. 파이팅!”

점심시간, 각종 채소를 갈아 주스를 만듭니다.

템플 스테이를 하는 동안은 이 선식을 먹으며 절식을 합니다.

<녹취> “30회에서 50회 이상 씹어야해요.”

그런데 이것만 먹어서는 배고프지 않을까요?

배고픔을 잊기 위한 또 한가지 방법! 몸을 수련하는 것입니다.

맨발로 걸어 땅의 기운을 느껴보는데요.

이번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108배에 도전!

몸을 힘들게 움직여서 땀을 쭉 내고 나면 음식에 대한 욕심까지 사라진다는데요.

<녹취> “마음 수양되고 생각없이 절을 하니까 편안해요.”

다이어트에 또 다른 방법, 쑥뜸입니다.

몸을 따뜻하게해 체지방을 분해해준다니 뱃살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 정말 좋겠죠?

<녹취> “따뜻하고 뭐 먹고 싶은 생각이 다 사라졌어요.”

산사에도 밤이 찾아왔는데요.

<인터뷰> 윤은경(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 “배가 고파서 잠이 안 오는데요. 내일 4시 반에 일어나야 하니까 일찍 자야할 거 같아요.”

불교의 방법으로 몸을 비우는 다이어트 템플 스테이.

마음을 비우면 몸도 저절로 가벼워지겠죠?
  • [주말충전] 산사에서 하룻밤! 이색 ‘템플 스테이’
    • 입력 2011-08-19 09:07:27
    • 수정2011-08-19 09:20:1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휴가철도 벌써 막바지네요.

이미 다녀오셨어도 주말을 활용해서 짧은 휴식을 누리고 싶은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렇다면 이런 휴식은 어떨까요?

바쁜 일상을 벗어나 고요한 산사에서 몸과 마음의 긴장을 내려놓는 템플 스테이 말입니다.

혹 나는 불교신자가 아닌데 괜찮을까 하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그런 부담은 갖지 않아도 된다면서요?

네, 참가자 4명 중 한 명은 다른 종교를 가졌을 정도로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라는데요.

심연희 기자, 요즘은 템플 스테이도 원하는 스타일대로 골라갈 수 있다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먼저 템플, 그러니까 '절' 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세요? 절에 가면 일단 마음부터 평온해지기 마련이죠.

복잡하고 시끄럽고, 힘든 도시 생활, 그리고 북적이는 휴가에 지쳤다면 템플 스테이가 어떨까요?

조용한 산사에 머물며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몸에 좋은 사찰 음식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데요.

그러다 보면 저절로 몸이 좋아지고, 살이 빠지기도 한다네요.

특정 종교를 떠나서, 건강한 휴식이 있는 템플 스테이로 지금 안내합니다.

조용할 것만 같은 산사. 그런데 갑자기 사람들로 시끌벅적 해졌습니다.

<녹취> “건강 챙기러 왔어요~”

이곳에서 진행되는 음식 템플스테이에 온 사람들입니다.

그때, 사람들 어디론가 가는데요.

<녹취> “연잎 따러 가요.”

지금, 영평사는 연꽃 향기로 가득한데요. 정화의 의미가 있는 연꽃은 사찰 음식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입니다.

그때,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는데요.

그래도 걱정 마세요~ 연잎은 이렇게도 쓰인다는데요~

<녹취> “이게 우산도 되는 거예요~”

연잎에는 솜털이 많아 우산으로 써도 젖지 않는다네요~

그런데 연꽃, 어떻게 먹어야할지 모르신다고요?

연밥에서 씨앗을 꺼내 깨물어 먹어보세요.

<녹취> “아 진짜 고소하다, 땅콩 같아.”

연잎 쓰고 사진까지 찍으면 기념이 되겠죠.

본격적으로 연 맛볼까요?

살짝 삶은 연잎에 불린 일곱 가지의 잡곡을 넣고 주머니처럼 싸면 연잎 밥이 완성됩니다.

사찰의 방식 그대로 가마솥에 쪄내면 되는데요.

한쪽에선 아이들도 나섰습니다.

감자에 황토를 발라, 연잎으로 싸고 대나무 통에 넣어 굽습니다.

여름에 이만한 간식이 없는데요.

노랗게 익은 포슬 포슬한 감자, 뜨거워도 그 맛 안 볼 수 없죠~

<녹취> “앗 뜨거!”

<녹취> “뭐라고 표현할 말이 없네요. 엄청 맛있어요.”

이곳에선 두부에도 연잎을 넣는데요. 그 이유가 다 있습니다.

<인터뷰> 현관 스님(영평사) : “체지방도 빠지고 몸이 정화되는 거죠. 웰빙 음식으로 사찰에서는 만들어 먹습니다.”

음식을 만들고 먹는 과정이 모두 템플 스테이라는데요.

절을 닮은 사찰 음식. 화려하진 않아도 꾸밈없는 맛입니다.

<녹취> “연잎 향기가 솔솔나고 맛이 아주 쫀득쫀득하네.”

음식 템플 스테이,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스님과 함께하는 차담 시간,

물 속에서 활짝 핀 연꽃, 정말 예쁘죠?

마시면 입 안에 연꽃향이 퍼지는데요. 연꽃 차처럼 마음도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김태희(서울시 천호동) : “연꽃 냄새를 맡으면 나는 향기가 입안에서 막 돌아요. 절 에 온 느낌이 차 안에 다 들어있는 것 같아요.”

템플 스테이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있죠.

예불을 드리는 일인데요.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마음을 비우고 예불을 외다 보면 어느새 일상의 걱정거리들이 훌훌 털어집니다.

<인터뷰> 김길재(경기도 안산시 성포동) : “템플 스테이를 꼭 한 번 와보고 싶었는데, 나는 불교신자도 아니고 그래서 쉽사리 마음을 내지 못하다가 이번에 마음을 내서 왔습니다.”

<인터뷰> 정한결 “오늘 너무 즐겁고요. 직접 밥을 만들어 먹는 게 뿌듯하고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휴가 기간 동안 몸을 가볍게 만들고 싶다면 이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

<녹취> “다이어트 하러 왔는데요~”

<녹취> “선서! 우리는 몸 청정, 마음 청정, 수양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절식과 수련으로 이루어진 다이어트 템플 스테이, 우선 몸무게부터 재는데요.

<녹취> “3KG 목표입니다. 파이팅!”

점심시간, 각종 채소를 갈아 주스를 만듭니다.

템플 스테이를 하는 동안은 이 선식을 먹으며 절식을 합니다.

<녹취> “30회에서 50회 이상 씹어야해요.”

그런데 이것만 먹어서는 배고프지 않을까요?

배고픔을 잊기 위한 또 한가지 방법! 몸을 수련하는 것입니다.

맨발로 걸어 땅의 기운을 느껴보는데요.

이번엔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108배에 도전!

몸을 힘들게 움직여서 땀을 쭉 내고 나면 음식에 대한 욕심까지 사라진다는데요.

<녹취> “마음 수양되고 생각없이 절을 하니까 편안해요.”

다이어트에 또 다른 방법, 쑥뜸입니다.

몸을 따뜻하게해 체지방을 분해해준다니 뱃살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 정말 좋겠죠?

<녹취> “따뜻하고 뭐 먹고 싶은 생각이 다 사라졌어요.”

산사에도 밤이 찾아왔는데요.

<인터뷰> 윤은경(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 “배가 고파서 잠이 안 오는데요. 내일 4시 반에 일어나야 하니까 일찍 자야할 거 같아요.”

불교의 방법으로 몸을 비우는 다이어트 템플 스테이.

마음을 비우면 몸도 저절로 가벼워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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