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찰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절도용의자를 동료 경찰이 실탄으로 위협사격한 끝에 붙잡았습니다.
파출소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찰의 대응방식이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한 겁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수유동의 한 도로.
지난 15일 새벽 순찰을 돌던 장경사가 절도용의자 51살 이모씨와 마주쳤습니다.
등산복 매장에서 옷을 훔친 이 씨는 갑작스런 검문에 달아나기 시작했고 장경사는 뒤를 쫓았습니다.
장경사는 20미터를 추격하다 이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인터뷰> 장승식(경사/서울 강북경찰서 수유1파출소) : "소지품 확인하는 과정에서 동료의 팔을 뿌리치고 칼을 펼쳐서 제 팔을 놓게 하기 위해서 제 어깨를 찔렀습니다."
그사이 동료경찰이 뛰어서 이 씨를 계속 쫓았습니다.
200m 가량의 추격전이 계속되자 이 씨는 또 다시 흉기를 휘둘렀고 경찰은 먼저 공포탄을 쐈습니다.
그리고 실탄 세발을 위협용으로 이 씨 주변 땅에다 쐈습니다.
<녹취> 유명수(경장/서울 강북경찰서 수유1파출소) : "투항명령을 했죠. 칼 버려. 버리지 않으면 발포하겠다. 칼 버려! 칼 버려!"
위협 사격에 놀란 이 씨는 50미터도 못 도망가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총소리 듣고선 뒤돌아서 도망가다가 칼 버리고 힘이 없어서 서 있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지난 5월 파출소 흉기 난동 사건 이후로 위급할 때 총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한 뒤 총을 쏴 용의자를 붙잡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경찰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절도용의자를 동료 경찰이 실탄으로 위협사격한 끝에 붙잡았습니다.
파출소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찰의 대응방식이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한 겁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수유동의 한 도로.
지난 15일 새벽 순찰을 돌던 장경사가 절도용의자 51살 이모씨와 마주쳤습니다.
등산복 매장에서 옷을 훔친 이 씨는 갑작스런 검문에 달아나기 시작했고 장경사는 뒤를 쫓았습니다.
장경사는 20미터를 추격하다 이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인터뷰> 장승식(경사/서울 강북경찰서 수유1파출소) : "소지품 확인하는 과정에서 동료의 팔을 뿌리치고 칼을 펼쳐서 제 팔을 놓게 하기 위해서 제 어깨를 찔렀습니다."
그사이 동료경찰이 뛰어서 이 씨를 계속 쫓았습니다.
200m 가량의 추격전이 계속되자 이 씨는 또 다시 흉기를 휘둘렀고 경찰은 먼저 공포탄을 쐈습니다.
그리고 실탄 세발을 위협용으로 이 씨 주변 땅에다 쐈습니다.
<녹취> 유명수(경장/서울 강북경찰서 수유1파출소) : "투항명령을 했죠. 칼 버려. 버리지 않으면 발포하겠다. 칼 버려! 칼 버려!"
위협 사격에 놀란 이 씨는 50미터도 못 도망가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총소리 듣고선 뒤돌아서 도망가다가 칼 버리고 힘이 없어서 서 있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지난 5월 파출소 흉기 난동 사건 이후로 위급할 때 총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한 뒤 총을 쏴 용의자를 붙잡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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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 ‘경고 사격’ 검거
-
- 입력 2011-08-19 22:03:58
<앵커 멘트>
경찰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절도용의자를 동료 경찰이 실탄으로 위협사격한 끝에 붙잡았습니다.
파출소 흉기난동 사건 이후 경찰의 대응방식이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한 겁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수유동의 한 도로.
지난 15일 새벽 순찰을 돌던 장경사가 절도용의자 51살 이모씨와 마주쳤습니다.
등산복 매장에서 옷을 훔친 이 씨는 갑작스런 검문에 달아나기 시작했고 장경사는 뒤를 쫓았습니다.
장경사는 20미터를 추격하다 이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습니다.
<인터뷰> 장승식(경사/서울 강북경찰서 수유1파출소) : "소지품 확인하는 과정에서 동료의 팔을 뿌리치고 칼을 펼쳐서 제 팔을 놓게 하기 위해서 제 어깨를 찔렀습니다."
그사이 동료경찰이 뛰어서 이 씨를 계속 쫓았습니다.
200m 가량의 추격전이 계속되자 이 씨는 또 다시 흉기를 휘둘렀고 경찰은 먼저 공포탄을 쐈습니다.
그리고 실탄 세발을 위협용으로 이 씨 주변 땅에다 쐈습니다.
<녹취> 유명수(경장/서울 강북경찰서 수유1파출소) : "투항명령을 했죠. 칼 버려. 버리지 않으면 발포하겠다. 칼 버려! 칼 버려!"
위협 사격에 놀란 이 씨는 50미터도 못 도망가고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 이00(피의자/음성변조) : "총소리 듣고선 뒤돌아서 도망가다가 칼 버리고 힘이 없어서 서 있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지난 5월 파출소 흉기 난동 사건 이후로 위급할 때 총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한 뒤 총을 쏴 용의자를 붙잡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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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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