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통치’ 카다피 몰락 초읽기…장남 투항
입력 2011.08.22 (22:05)
수정 2011.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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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를 42년간 철권통치 해온 카다피 정권의 몰락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내전 6개월만입니다.
카다피의 장남은 투항했고, 시민군은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했습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가 시민군 깃발로 뒤덮였습니다.
시민군이 트리폴리에 입성한 건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인어의 새벽'이란 이름으로 나토와 합동작전을 펼친 끝에 카다피의 관저 바브 알-아지지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시민들은 열렬히 환영했고, 시민군은 카다피 정권이 사실상 함락됐다며 자축했습니다.
<녹취>시민군 : "카다피는 도망갔습니다. 게임은 끝났습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카다피의 아들들도 힘을 잃었습니다.
둘째 아들과 셋째 아들이 생포된 데 이어 장남인 무함마드가 시민군에 투항했고, 다섯째 아들이 이끄는 최정예 부대도 시민군에게 접수됐습니다.
카다피 축출을 위한 최후 결전만이 남은 상황.
<인터뷰> 하피스 고가 (국가과도위원회 부의장) : " 카다피의 말로가 이제 확실해졌습니다. 그가 저지른 범죄 때문에 도망가거나 체포되거나 총살당할 것입니다."
나토와 영국 총리실, 미국 국무부도 카다피 정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관심은 이제 내전 6개월을 버틴 카다피의 말로에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리비아를 42년간 철권통치 해온 카다피 정권의 몰락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내전 6개월만입니다.
카다피의 장남은 투항했고, 시민군은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했습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가 시민군 깃발로 뒤덮였습니다.
시민군이 트리폴리에 입성한 건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인어의 새벽'이란 이름으로 나토와 합동작전을 펼친 끝에 카다피의 관저 바브 알-아지지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시민들은 열렬히 환영했고, 시민군은 카다피 정권이 사실상 함락됐다며 자축했습니다.
<녹취>시민군 : "카다피는 도망갔습니다. 게임은 끝났습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카다피의 아들들도 힘을 잃었습니다.
둘째 아들과 셋째 아들이 생포된 데 이어 장남인 무함마드가 시민군에 투항했고, 다섯째 아들이 이끄는 최정예 부대도 시민군에게 접수됐습니다.
카다피 축출을 위한 최후 결전만이 남은 상황.
<인터뷰> 하피스 고가 (국가과도위원회 부의장) : " 카다피의 말로가 이제 확실해졌습니다. 그가 저지른 범죄 때문에 도망가거나 체포되거나 총살당할 것입니다."
나토와 영국 총리실, 미국 국무부도 카다피 정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관심은 이제 내전 6개월을 버틴 카다피의 말로에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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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권통치’ 카다피 몰락 초읽기…장남 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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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2 22:05:25
- 수정2011-08-23 10:47:26
<앵커 멘트>
리비아를 42년간 철권통치 해온 카다피 정권의 몰락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내전 6개월만입니다.
카다피의 장남은 투항했고, 시민군은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했습니다.
먼저 서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가 시민군 깃발로 뒤덮였습니다.
시민군이 트리폴리에 입성한 건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인어의 새벽'이란 이름으로 나토와 합동작전을 펼친 끝에 카다피의 관저 바브 알-아지지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시민들은 열렬히 환영했고, 시민군은 카다피 정권이 사실상 함락됐다며 자축했습니다.
<녹취>시민군 : "카다피는 도망갔습니다. 게임은 끝났습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없습니다."
카다피의 아들들도 힘을 잃었습니다.
둘째 아들과 셋째 아들이 생포된 데 이어 장남인 무함마드가 시민군에 투항했고, 다섯째 아들이 이끄는 최정예 부대도 시민군에게 접수됐습니다.
카다피 축출을 위한 최후 결전만이 남은 상황.
<인터뷰> 하피스 고가 (국가과도위원회 부의장) : " 카다피의 말로가 이제 확실해졌습니다. 그가 저지른 범죄 때문에 도망가거나 체포되거나 총살당할 것입니다."
나토와 영국 총리실, 미국 국무부도 카다피 정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한 가운데 관심은 이제 내전 6개월을 버틴 카다피의 말로에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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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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