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호재’ 뉴욕·유럽증시 일제히 반등

입력 2011.08.23 (07:57) 수정 2011.08.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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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내전이 끝나간다는 소식은 지구촌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지난 주말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비아발 호재가 증시 급락세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0.3% 반등했고, 나스닥지수는 0.1% 올랐습니다.

리비아 내전이 종식돼 원유 수출이 정상화되면 유가 안정에 도움이 될 거라는 전망이 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오는 금요일로 예정된 미 중앙은행의 연례 심포지엄에서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조치를 시사할 거라는 기대감도 한 몫을 했습니다.

유럽 증시에서는 리비아에 대형 유전을 가진 에너지 기업들이 반등세를 주도하며, 프랑스와 영국 증시가 1% 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장 후반으로 가면서 주가 상승폭이 크게 줄어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가는 엇갈렸습니다.

유럽 시장의 브렌트유 값은 리비아발 호재를 반영해 소폭 내렸지만, 미국 시장의 텍사스유 값은 달러 약세 때문에 배럴당 84달러 선으로 올랐습니다.

주가는 반등했지만, 증시의 공포감은 여전합니다.

이를 반영하듯, 금값은 6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온스당 천9백 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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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호재’ 뉴욕·유럽증시 일제히 반등
    • 입력 2011-08-23 07:57:57
    • 수정2011-08-23 15: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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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비아 내전이 끝나간다는 소식은 지구촌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지난 주말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리비아발 호재가 증시 급락세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0.3% 반등했고, 나스닥지수는 0.1% 올랐습니다. 리비아 내전이 종식돼 원유 수출이 정상화되면 유가 안정에 도움이 될 거라는 전망이 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오는 금요일로 예정된 미 중앙은행의 연례 심포지엄에서 버냉키 의장이 추가 부양조치를 시사할 거라는 기대감도 한 몫을 했습니다. 유럽 증시에서는 리비아에 대형 유전을 가진 에너지 기업들이 반등세를 주도하며, 프랑스와 영국 증시가 1% 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장 후반으로 가면서 주가 상승폭이 크게 줄어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가는 엇갈렸습니다. 유럽 시장의 브렌트유 값은 리비아발 호재를 반영해 소폭 내렸지만, 미국 시장의 텍사스유 값은 달러 약세 때문에 배럴당 84달러 선으로 올랐습니다. 주가는 반등했지만, 증시의 공포감은 여전합니다. 이를 반영하듯, 금값은 6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며 온스당 천9백 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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