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복구 중 고위 공무원 평일 골프 물의
입력 2011.08.23 (12:59)
수정 2011.08.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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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피해를 입은 전남 광양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재난 복구를 위해 을지훈련에서까지 제외됐는데요.
일부 간부 공무원들이 평일에 휴가를 내고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박익원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광양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으로 공무원들이 쉴 틈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주 을지훈련에서도 특별히 제외됐습니다.
그런데,지난 19일 광양시 모 국장 등 간부 공무원 4명은 휴가를 내고 평일에 골프를 즐겼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재난 복구에 여념이 없던 다른 공무원들은 허탈한 표정들입니다.
<녹취> 광양시청 재난관리과 : "저희는 을지연습 제외니까 제외를 한 취지가 재해복구에 최선을 다하라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자, 행정안전부는 감사팀을 급파해 사실확인에 나섰습니다.
공무원노조는 골프를 한 간부들의 문책을 요구했고, 시민단체들도 공직기강 해이를 꼬집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문성필(광양참여연대 사무국장) : "이 와중에 간부공무원 4명이 평일 연가를 냈고요. 그리고 가는 곳이 골프장 이었습니다. 이것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광양시는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와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문책성 인사와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전남 광양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재난 복구를 위해 을지훈련에서까지 제외됐는데요.
일부 간부 공무원들이 평일에 휴가를 내고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박익원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광양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으로 공무원들이 쉴 틈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주 을지훈련에서도 특별히 제외됐습니다.
그런데,지난 19일 광양시 모 국장 등 간부 공무원 4명은 휴가를 내고 평일에 골프를 즐겼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재난 복구에 여념이 없던 다른 공무원들은 허탈한 표정들입니다.
<녹취> 광양시청 재난관리과 : "저희는 을지연습 제외니까 제외를 한 취지가 재해복구에 최선을 다하라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자, 행정안전부는 감사팀을 급파해 사실확인에 나섰습니다.
공무원노조는 골프를 한 간부들의 문책을 요구했고, 시민단체들도 공직기강 해이를 꼬집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문성필(광양참여연대 사무국장) : "이 와중에 간부공무원 4명이 평일 연가를 냈고요. 그리고 가는 곳이 골프장 이었습니다. 이것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광양시는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와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문책성 인사와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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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 복구 중 고위 공무원 평일 골프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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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23 12:59:59
- 수정2011-08-23 15:19:03
<앵커 멘트>
태풍 피해를 입은 전남 광양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재난 복구를 위해 을지훈련에서까지 제외됐는데요.
일부 간부 공무원들이 평일에 휴가를 내고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박익원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광양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으로 공무원들이 쉴 틈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주 을지훈련에서도 특별히 제외됐습니다.
그런데,지난 19일 광양시 모 국장 등 간부 공무원 4명은 휴가를 내고 평일에 골프를 즐겼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재난 복구에 여념이 없던 다른 공무원들은 허탈한 표정들입니다.
<녹취> 광양시청 재난관리과 : "저희는 을지연습 제외니까 제외를 한 취지가 재해복구에 최선을 다하라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자, 행정안전부는 감사팀을 급파해 사실확인에 나섰습니다.
공무원노조는 골프를 한 간부들의 문책을 요구했고, 시민단체들도 공직기강 해이를 꼬집고 나섰습니다.
<인터뷰>문성필(광양참여연대 사무국장) : "이 와중에 간부공무원 4명이 평일 연가를 냈고요. 그리고 가는 곳이 골프장 이었습니다. 이것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광양시는 책임을 통감한다는 사과와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문책성 인사와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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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익원 기자 iw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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