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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고졸 채용 증가…차별은 여전
입력 2011.08.24 (07:05) 수정 2011.08.24 (15:5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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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은 대학을 나와도 직장 구하기가 쉽지 않죠.

'학력 인플레'가 심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융권을 시작으로 일반 기업으로 고졸 채용이 확산 되고 있는데요.

고졸 채용 실태와 과제를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졸 취업자가 늘면서 자취를 감췄던 고졸 행원.

14년 만에 최근 한 은행이 다시 고졸 행원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하은 : "밑에 집에서 욕먹었어요. 뛰어서. 너무 뛴다고. 좋아서."

은행권은 오는 2013년까지 2,700명의 고졸 행원을 뽑을 예정입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고졸 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LG는 기능직의 절반을, 포스코도 신입사원의 절반을 고졸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LG 전자 관계자 : " 지속적으로 고졸자는 일정수준 인원은 매년 취업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여전히 대졸과 고졸의 차이는 큽니다.

입사는 물론이고 급여와 승진 등 모든 과정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계속 승진해도 사원인 거에요. 5년 일했다, 8년 일했다 해도 딱히 미래가 없더라고요."

이러다 보니 지난해 특성화 고등학생 70%가 대학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이철호(학벌없는 사회 사무처장) : "고졸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워낙 낮기 때문에 고졸이라는 딱지를 달고 세상을 살기보단 대졸이라는 자격을 얻고자 하는 것이죠."

능력보다 학력으로 평가하는 기업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최근의 고졸 채용 붐은 일회성 바람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 [생생경제] 고졸 채용 증가…차별은 여전
    • 입력 2011-08-24 07:05:32
    • 수정2011-08-24 15:50:1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요즘은 대학을 나와도 직장 구하기가 쉽지 않죠.

'학력 인플레'가 심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금융권을 시작으로 일반 기업으로 고졸 채용이 확산 되고 있는데요.

고졸 채용 실태와 과제를 정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졸 취업자가 늘면서 자취를 감췄던 고졸 행원.

14년 만에 최근 한 은행이 다시 고졸 행원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김하은 : "밑에 집에서 욕먹었어요. 뛰어서. 너무 뛴다고. 좋아서."

은행권은 오는 2013년까지 2,700명의 고졸 행원을 뽑을 예정입니다.

주요 대기업들도 고졸 채용을 늘리고 있습니다.

LG는 기능직의 절반을, 포스코도 신입사원의 절반을 고졸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LG 전자 관계자 : " 지속적으로 고졸자는 일정수준 인원은 매년 취업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여전히 대졸과 고졸의 차이는 큽니다.

입사는 물론이고 급여와 승진 등 모든 과정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녹취> "계속 승진해도 사원인 거에요. 5년 일했다, 8년 일했다 해도 딱히 미래가 없더라고요."

이러다 보니 지난해 특성화 고등학생 70%가 대학 진학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이철호(학벌없는 사회 사무처장) : "고졸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워낙 낮기 때문에 고졸이라는 딱지를 달고 세상을 살기보단 대졸이라는 자격을 얻고자 하는 것이죠."

능력보다 학력으로 평가하는 기업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최근의 고졸 채용 붐은 일회성 바람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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