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800세대 30여 분 정전…주민 불편

입력 2011.08.24 (07:53) 수정 2011.08.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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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 8백 세대가 30여분간 정전됐습니다.

말벌 번식기가 시작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나 벌집 제거 소동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 8백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대부분 30여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일부 세대는 1시간 40분간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장현(주민) : "천둥번개치는 줄 알았는데 전기가 나간 거더라고요. 텔레비전이고 전화기고 다 안돼서 밖에 나왔어요."

한전 측은 전기 설비 장치 고장으로 일대가 정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벌이 본격적인 번식에 나서면서 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부산 전포동의 주택 옥상에 말벌집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벌집은 30여분 만에 제거됐습니다.

전북 임실군에서는 야산에서 풀을 베던 51살 박 모씨가 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쯤 서울 반포동 한강공원에서 26살 박 모 씨가 진흙에 빠졌다 십여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박 씨는 강 인근에 쌓인 진흙 위를 걷던 중 갑자기 진흙이 꺼지면서 빠졌다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신사동 한남대교 남단에서는 41살 정 모씨가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 119 수난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신변을 비관해 한강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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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800세대 30여 분 정전…주민 불편
    • 입력 2011-08-24 07:53:44
    • 수정2011-08-24 16: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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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기도 고양시의 아파트 8백 세대가 30여분간 정전됐습니다. 말벌 번식기가 시작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나 벌집 제거 소동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 8백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대부분 30여분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일부 세대는 1시간 40분간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김장현(주민) : "천둥번개치는 줄 알았는데 전기가 나간 거더라고요. 텔레비전이고 전화기고 다 안돼서 밖에 나왔어요." 한전 측은 전기 설비 장치 고장으로 일대가 정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말벌이 본격적인 번식에 나서면서 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부산 전포동의 주택 옥상에 말벌집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벌집은 30여분 만에 제거됐습니다. 전북 임실군에서는 야산에서 풀을 베던 51살 박 모씨가 벌에 쏘여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6시 쯤 서울 반포동 한강공원에서 26살 박 모 씨가 진흙에 빠졌다 십여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박 씨는 강 인근에 쌓인 진흙 위를 걷던 중 갑자기 진흙이 꺼지면서 빠졌다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신사동 한남대교 남단에서는 41살 정 모씨가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 119 수난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신변을 비관해 한강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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