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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충전] 반값 점심? 1,500원에 자장면을?
입력 2011.08.24 (09:01) 수정 2011.08.25 (10:04)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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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전엔 5천 원짜리 한 장이면 점심 식사 정도는 뚝딱 해결됐는데, 요즘은 쉽지가 않더군요?

만 원 짜리 정도는 들고 나가야 안심될 정도니까 점심값이 오르긴 꽤 오른 셈이죠.

매일 밖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들로선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런데 발빠른 알뜰족들이 애용하는 저렴한 맛집들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합니다.

심연희 기자, 오늘 어딘지 살짝 귀띔해주신다고요?

<답변>

네, 최근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 평균 점심값이 5551원이라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이제 5천 원으로는 한 끼 먹기도 어렵다는 얘긴데요.

하지만, 이런 때에도 변함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을 끄는 곳이 있습니다.

어딘지 궁금하시죠? 참으로 저렴해서 먹을수록 미안해진다는 그곳, 비결이 뭔지, 지금 가보겠습니다!

<리포트>

점심 12시 땡 하면, 요즘은 행복한 고민보단 걱정부터 앞서죠.

<녹취> “요즘 점심값 7,8천 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녹취>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너무 많이 부담돼요.”

실제로, 올해 6월 기준 외식비는 작년보다 3.5%나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 식당 사정은 좀 다릅니다.

찾아온 손님들, 주문 대신 뭔가 기다리는 눈친데요.

이렇게 기다리다가... 1시 30분 땡 하면요.

<녹취> “불고기 백반 세 개 주세요.”

<녹취> “사장님, 된장찌개 두 개만 주세요.”

그제야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죠.

<녹취> “시간만 맞춰 오면 반값에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일부러 이 시간에 맞춰서 옵니다.”
특정시간에 주문하면, 6천 원짜리 메뉴가 반값으로 뚝 떨어지고요.

게다가 이 시간대 수익은, 좋은 일에 기부도 된다네요.

<인터뷰>원세연(식당 관계자) : “손님들은 싼 가격인 3천 원에 식사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그 돈으로 기부도 하니까 더 좋아하는 것 같고, 가게는 (홍보가 돼서) 장사가 잘되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반값이라도, 질 좋은 재료, 손 크게 듬뿍 담아 푸짐하게 나가는 건 기본이니까...

제육볶음, 된장찌개 등... 좋아하는 메뉴 양껏 먹고도요.

<녹취> “불고기 백반 3인분, 뚝배기 불고기 2인분. 총 5인분 드셔서 만 5천 원이에요.”

부담 없는 가격에 오늘 하루 속도 든든하고 기분도 좋겠죠.

<녹취> “배부르게 먹었는데 내가 기부도 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정말 뿌듯합니다.”

이 자장면집도 점심시간이면, 앉을자리 없이 손님이 꽉 들어차는데요.

<녹취> “맛있어요.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싼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도대체 얼마나 싸길래, 이렇게 기다려 가면서까지 먹는 걸까요.

<녹취> “자장면 세 개, 탕수육 한 개, 만두 한 개 주세요.”

거하게 시키고 내민 돈, 딱 만 원...! 그런데 오히려 거스름돈을 받습니다.

<녹취> “자장면 세 개, 만두 한 개, 탕수육 한 개 시켰는데 8천5백 원 밖에 안 나왔어요.”

계산을 잘못 한 거 아닌가 할텐데, 이 집 자장면, 한 그릇에 1,500원입니다.

<녹취> “요즘같이 힘든 때에 천5백 원이면 거의 공짜로 먹는 기분이니까 정말 좋죠.”

실제로 서울, 경기, 인천지역 평균 자장면 값은 각각 3,792원, 3,900원, 4,000원! 그에 비해 1,500원...정말 놀라운 가격이죠.

하지만 신선한 재료들 아낌없이 넣어, 푸짐하게 나간다네요.

그 대신, 음식 나르기부터 다 먹은 그릇 정리하는 것까지! 모두 손님 몫입니다.

<녹취> “천5백 원에 먹는 자장면은 셀프라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하루 수백그릇의 자장면,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인건비를 줄였는데요.

<인터뷰>장인종(중식 전문점 운영) :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서 직접 요리도 하니까 싸게 팔 수 있죠.”

이렇게 해서 남는 돈, 과연 얼말까요?

<인터뷰>장인종(중식 전문점 운영) : “계산해 보니까 한 5백 원은 남는 것 같아요. 나보다 돈이 없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고, 내가 천5백 원 받아도 5백 원은 남으니까 많이 팔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선 한 끼 식사 값으로 디저트까지 알차게 누릴 수 있다는데요. 언뜻 보면 회전 초밥 같지만!

과일부터 샐러드, 돈까스, 만두, 과일 등 접시 위에 놓인 음식들의 정체, 뭘까요?

<녹취> “6천6백 원만 내면 이것저것 다 골라 먹을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이 접시 위에 있는 음식들! 메인 메뉴 값 6,600원을 내면 따라오는 공짜 서비습니다.

<인터뷰>최영미(식당 관계자) : “손님은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그 대신 식당 입장에서는 음식이 안 남으니까 식자재 원가를 줄일 수 있어서 싸게 팔 수 있는 거죠.”

메인메뉴 나오기 전, 취향껏 고른 접시...테이블에 잔뜩 펼쳐놓고 맛보는데요.

<녹취>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골라서 다 먹을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이분들은 아예 접시를 쌓아놓고 드시네요.

<녹취> “지금 배가 너무 불러요. 그래서 메인 요리를 못 먹을지도 몰라요.”

이 때 쯤 등장하는 푸짐한 메인요리!

소리부터 맛있는 돌솥밥에 냉모밀, 갈비탕까지~ 허리띠 푸르고 또 먹을 수밖에요.

여기에 향긋한 원두커피, 테이크아웃 해가는 것도 공짭니다.

<녹취> “요새 커피 값도 만만치 않은데 밥도 싸게 먹고 커피도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녹취>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잖아요. 이렇게 저렴하고 맛있는 가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가격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점심밥 한 끼면, 힘도 불끈~마음까지도 배부르겠죠.
  • [살림충전] 반값 점심? 1,500원에 자장면을?
    • 입력 2011-08-24 09:01:06
    • 수정2011-08-25 10:04:36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예전엔 5천 원짜리 한 장이면 점심 식사 정도는 뚝딱 해결됐는데, 요즘은 쉽지가 않더군요?

만 원 짜리 정도는 들고 나가야 안심될 정도니까 점심값이 오르긴 꽤 오른 셈이죠.

매일 밖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들로선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런데 발빠른 알뜰족들이 애용하는 저렴한 맛집들이 곳곳에 숨어있다고 합니다.

심연희 기자, 오늘 어딘지 살짝 귀띔해주신다고요?

<답변>

네, 최근 한 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인 평균 점심값이 5551원이라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이제 5천 원으로는 한 끼 먹기도 어렵다는 얘긴데요.

하지만, 이런 때에도 변함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손님을 끄는 곳이 있습니다.

어딘지 궁금하시죠? 참으로 저렴해서 먹을수록 미안해진다는 그곳, 비결이 뭔지, 지금 가보겠습니다!

<리포트>

점심 12시 땡 하면, 요즘은 행복한 고민보단 걱정부터 앞서죠.

<녹취> “요즘 점심값 7,8천 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녹취>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너무 많이 부담돼요.”

실제로, 올해 6월 기준 외식비는 작년보다 3.5%나 올랐다고 하는데요. 이 식당 사정은 좀 다릅니다.

찾아온 손님들, 주문 대신 뭔가 기다리는 눈친데요.

이렇게 기다리다가... 1시 30분 땡 하면요.

<녹취> “불고기 백반 세 개 주세요.”

<녹취> “사장님, 된장찌개 두 개만 주세요.”

그제야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하죠.

<녹취> “시간만 맞춰 오면 반값에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일부러 이 시간에 맞춰서 옵니다.”
특정시간에 주문하면, 6천 원짜리 메뉴가 반값으로 뚝 떨어지고요.

게다가 이 시간대 수익은, 좋은 일에 기부도 된다네요.

<인터뷰>원세연(식당 관계자) : “손님들은 싼 가격인 3천 원에 식사할 수 있어서 기분 좋고, 그 돈으로 기부도 하니까 더 좋아하는 것 같고, 가게는 (홍보가 돼서) 장사가 잘되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반값이라도, 질 좋은 재료, 손 크게 듬뿍 담아 푸짐하게 나가는 건 기본이니까...

제육볶음, 된장찌개 등... 좋아하는 메뉴 양껏 먹고도요.

<녹취> “불고기 백반 3인분, 뚝배기 불고기 2인분. 총 5인분 드셔서 만 5천 원이에요.”

부담 없는 가격에 오늘 하루 속도 든든하고 기분도 좋겠죠.

<녹취> “배부르게 먹었는데 내가 기부도 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기분 좋더라고요. 정말 뿌듯합니다.”

이 자장면집도 점심시간이면, 앉을자리 없이 손님이 꽉 들어차는데요.

<녹취> “맛있어요.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싼 곳이 있는 줄 몰랐어요.”

도대체 얼마나 싸길래, 이렇게 기다려 가면서까지 먹는 걸까요.

<녹취> “자장면 세 개, 탕수육 한 개, 만두 한 개 주세요.”

거하게 시키고 내민 돈, 딱 만 원...! 그런데 오히려 거스름돈을 받습니다.

<녹취> “자장면 세 개, 만두 한 개, 탕수육 한 개 시켰는데 8천5백 원 밖에 안 나왔어요.”

계산을 잘못 한 거 아닌가 할텐데, 이 집 자장면, 한 그릇에 1,500원입니다.

<녹취> “요즘같이 힘든 때에 천5백 원이면 거의 공짜로 먹는 기분이니까 정말 좋죠.”

실제로 서울, 경기, 인천지역 평균 자장면 값은 각각 3,792원, 3,900원, 4,000원! 그에 비해 1,500원...정말 놀라운 가격이죠.

하지만 신선한 재료들 아낌없이 넣어, 푸짐하게 나간다네요.

그 대신, 음식 나르기부터 다 먹은 그릇 정리하는 것까지! 모두 손님 몫입니다.

<녹취> “천5백 원에 먹는 자장면은 셀프라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하루 수백그릇의 자장면,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 인건비를 줄였는데요.

<인터뷰>장인종(중식 전문점 운영) : “남들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시장에서 직접 물건을 사서 직접 요리도 하니까 싸게 팔 수 있죠.”

이렇게 해서 남는 돈, 과연 얼말까요?

<인터뷰>장인종(중식 전문점 운영) : “계산해 보니까 한 5백 원은 남는 것 같아요. 나보다 돈이 없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고, 내가 천5백 원 받아도 5백 원은 남으니까 많이 팔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선 한 끼 식사 값으로 디저트까지 알차게 누릴 수 있다는데요. 언뜻 보면 회전 초밥 같지만!

과일부터 샐러드, 돈까스, 만두, 과일 등 접시 위에 놓인 음식들의 정체, 뭘까요?

<녹취> “6천6백 원만 내면 이것저것 다 골라 먹을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이 접시 위에 있는 음식들! 메인 메뉴 값 6,600원을 내면 따라오는 공짜 서비습니다.

<인터뷰>최영미(식당 관계자) : “손님은 골라 먹는 재미가 있고, 그 대신 식당 입장에서는 음식이 안 남으니까 식자재 원가를 줄일 수 있어서 싸게 팔 수 있는 거죠.”

메인메뉴 나오기 전, 취향껏 고른 접시...테이블에 잔뜩 펼쳐놓고 맛보는데요.

<녹취>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골라서 다 먹을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이분들은 아예 접시를 쌓아놓고 드시네요.

<녹취> “지금 배가 너무 불러요. 그래서 메인 요리를 못 먹을지도 몰라요.”

이 때 쯤 등장하는 푸짐한 메인요리!

소리부터 맛있는 돌솥밥에 냉모밀, 갈비탕까지~ 허리띠 푸르고 또 먹을 수밖에요.

여기에 향긋한 원두커피, 테이크아웃 해가는 것도 공짭니다.

<녹취> “요새 커피 값도 만만치 않은데 밥도 싸게 먹고 커피도 무료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녹취>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잖아요. 이렇게 저렴하고 맛있는 가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가격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점심밥 한 끼면, 힘도 불끈~마음까지도 배부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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