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리모델링 사고…무리한 공사가 ‘화근’
입력 2011.08.30 (07:07)
수정 2011.08.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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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전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주택이 무너져 한 명이 숨졌는데요.
불과 한 달여 전에도 천호동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상가가 붕괴돼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역시 무리한 공사 진행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단독주택이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모두 4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미화(이웃 주민) : "우르르쾅쾅쾅하면서 무너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 집 무너지는 줄 알고... 지금도 생각만 하면 어후 막 두근두근해요."
35년 전 지어진 주택은 지하 1층에 지상 2층 구조. 1층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철거작업을 하던 중 집 전체가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조남승(서울 도봉소방서장) : "너무 오래되고 노후된 건물이기 때문에 (자체) 하중을 못 이기고 아마 붕괴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구청의 조사 결과 집의 구조를 바꾸는 방 확장 공사가 불법으로 진행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문환(도봉구청 방재치수과장) : "집을 내부적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허가없이 수리하다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천호동 상가붕괴에 이어 같은 사고가 또 발생한 겁니다.
<인터뷰>강창선(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 : "철거를 해도 되는 벽체만 건드리면 좋은데 건드리면 안 될 구조부제가 손상을 받아서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어제 오전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주택이 무너져 한 명이 숨졌는데요.
불과 한 달여 전에도 천호동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상가가 붕괴돼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역시 무리한 공사 진행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단독주택이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모두 4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미화(이웃 주민) : "우르르쾅쾅쾅하면서 무너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 집 무너지는 줄 알고... 지금도 생각만 하면 어후 막 두근두근해요."
35년 전 지어진 주택은 지하 1층에 지상 2층 구조. 1층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철거작업을 하던 중 집 전체가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조남승(서울 도봉소방서장) : "너무 오래되고 노후된 건물이기 때문에 (자체) 하중을 못 이기고 아마 붕괴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구청의 조사 결과 집의 구조를 바꾸는 방 확장 공사가 불법으로 진행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문환(도봉구청 방재치수과장) : "집을 내부적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허가없이 수리하다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천호동 상가붕괴에 이어 같은 사고가 또 발생한 겁니다.
<인터뷰>강창선(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 : "철거를 해도 되는 벽체만 건드리면 좋은데 건드리면 안 될 구조부제가 손상을 받아서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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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리모델링 사고…무리한 공사가 ‘화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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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30 07:07:18
- 수정2011-08-30 16:04:38
<앵커 멘트>
어제 오전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주택이 무너져 한 명이 숨졌는데요.
불과 한 달여 전에도 천호동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상가가 붕괴돼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역시 무리한 공사 진행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양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단독주택이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모두 4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이미화(이웃 주민) : "우르르쾅쾅쾅하면서 무너지는 거예요. 그래서 저희 집 무너지는 줄 알고... 지금도 생각만 하면 어후 막 두근두근해요."
35년 전 지어진 주택은 지하 1층에 지상 2층 구조. 1층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철거작업을 하던 중 집 전체가 무너졌습니다.
<인터뷰> 조남승(서울 도봉소방서장) : "너무 오래되고 노후된 건물이기 때문에 (자체) 하중을 못 이기고 아마 붕괴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구청의 조사 결과 집의 구조를 바꾸는 방 확장 공사가 불법으로 진행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김문환(도봉구청 방재치수과장) : "집을 내부적으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허가없이 수리하다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천호동 상가붕괴에 이어 같은 사고가 또 발생한 겁니다.
<인터뷰>강창선(건축구조기술사회 부회장) : "철거를 해도 되는 벽체만 건드리면 좋은데 건드리면 안 될 구조부제가 손상을 받아서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형사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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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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