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장성 “리빈 前 대사 간첩 혐의로 7년형”
입력 2011.08.30 (07:51)
수정 2011.08.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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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빈 전 주한 중국대사가 중요 기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지난 2007년 7년여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중국군 고위 장성의 발언을 통해서입니다.
베이징 김주영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방대학의 진이난 전략연구소장은 최근 내부 연설을 통해 2000년대 들어 간첩행위를 한 관료와 외교관들을 열거하며 리빈 전 주한 중국대사도 지목했습니다.
2005년까지 서울서 대사로 근무할때와 이후 6자회담 중국측 차석대표로 발탁된 뒤 지속적으로 기밀을 누설했다는 겁니다.
진 소장은 2007년 당시, 중국정부가 대사급 외교관의 정보 유출을 국가적 수치라 여겼고, 결국은 돈 문제를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진이난(중국 국방대 전략연구소장) : "너무 치욕적인 일이라 외부에 비공개로 했고 7~8년 밖에 선고할 수 없었다."
리빈 전 대사의 행위로 인해 당시 북핵 관련 회담에서, 중국이 여러번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고도 주장합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육성에는 원자력 정보를 외국에 팔아넘겼다는 공기업 사장도 등장합니다.
국가간에 민감한 외교사안이 될 수 도 있는 군 장성의 발언 내용이 어떻게 인터넷에 공개됐는지,,, 그 배경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리빈 전 주한 중국대사가 중요 기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지난 2007년 7년여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중국군 고위 장성의 발언을 통해서입니다.
베이징 김주영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방대학의 진이난 전략연구소장은 최근 내부 연설을 통해 2000년대 들어 간첩행위를 한 관료와 외교관들을 열거하며 리빈 전 주한 중국대사도 지목했습니다.
2005년까지 서울서 대사로 근무할때와 이후 6자회담 중국측 차석대표로 발탁된 뒤 지속적으로 기밀을 누설했다는 겁니다.
진 소장은 2007년 당시, 중국정부가 대사급 외교관의 정보 유출을 국가적 수치라 여겼고, 결국은 돈 문제를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진이난(중국 국방대 전략연구소장) : "너무 치욕적인 일이라 외부에 비공개로 했고 7~8년 밖에 선고할 수 없었다."
리빈 전 대사의 행위로 인해 당시 북핵 관련 회담에서, 중국이 여러번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고도 주장합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육성에는 원자력 정보를 외국에 팔아넘겼다는 공기업 사장도 등장합니다.
국가간에 민감한 외교사안이 될 수 도 있는 군 장성의 발언 내용이 어떻게 인터넷에 공개됐는지,,, 그 배경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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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장성 “리빈 前 대사 간첩 혐의로 7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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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8-30 07: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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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빈 전 주한 중국대사가 중요 기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지난 2007년 7년여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중국군 고위 장성의 발언을 통해서입니다.
베이징 김주영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방대학의 진이난 전략연구소장은 최근 내부 연설을 통해 2000년대 들어 간첩행위를 한 관료와 외교관들을 열거하며 리빈 전 주한 중국대사도 지목했습니다.
2005년까지 서울서 대사로 근무할때와 이후 6자회담 중국측 차석대표로 발탁된 뒤 지속적으로 기밀을 누설했다는 겁니다.
진 소장은 2007년 당시, 중국정부가 대사급 외교관의 정보 유출을 국가적 수치라 여겼고, 결국은 돈 문제를 이유로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진이난(중국 국방대 전략연구소장) : "너무 치욕적인 일이라 외부에 비공개로 했고 7~8년 밖에 선고할 수 없었다."
리빈 전 대사의 행위로 인해 당시 북핵 관련 회담에서, 중국이 여러번 위험한 상황에 빠졌다고도 주장합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육성에는 원자력 정보를 외국에 팔아넘겼다는 공기업 사장도 등장합니다.
국가간에 민감한 외교사안이 될 수 도 있는 군 장성의 발언 내용이 어떻게 인터넷에 공개됐는지,,, 그 배경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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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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