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이어져…호남 폭염주의보

네, 지난 밤에 잠 설치신 분들도 많을텐데요.

뒤늦은 더위가 이어지면서 한 낮의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25.1도 등 대부분 지방에서 열대야에 가까운 밤을 보내는데요.

오늘 낮에도 호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만큼 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렇게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가 치면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는 맑은 가운데 별이 뜨겁겠고,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는데다 습도까지 높아 무덥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옅은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오늘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이 끼겠고, 오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25.1, 대전 24.5, 부산 24.4도로 밤새 기온이 많이 떨어지진 않았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강릉 29, 전주와 광주, 대구는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9월로 접어드는 주후반으로 갈수록 막바지 더위의 기세는 수그러들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