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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 제한…연간 3% 이상 못 늘려
입력 2011.08.31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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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계자금 비수기인 8월에 가계대출이 6조 원 넘게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과 카드대출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카드사들의 무리한 경쟁과 가계빚 증가를 막기 위한 비상조치입니다.

윤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회사원 박정현씨의 지갑을 열어봤더니 신용카드가 가득합니다.

카드사마다 다른 혜택을 보기 위해 발급 받다보니 어느새 5장이 됐습니다.

<녹취>박정현(회사원) : "어떤 카드사 같은 경우엔 커피가 할인되고 어떤 것은 놀이동산, 또 어떤 것은 레스토랑 각각 다른 혜택을 주다 보니까.."

신용카드 수는 최근 빠르게 늘어나 6월 말 현재 1억 2천여 만장이 됐습니다.

경제활동인구 1명당 4.8장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2003년 카드대란 당시의 1억 여장을 훌쩍 넘어서 위험수위에 이른 것입니다.

전업 카드사 증가와 통신회사의 카드업 진출 등을 계기로 카드사 간 외형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금융당국이 무분별한 카드 발급을 막기 위해 연간 3% 이상 늘리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 카드대출이 6월 말 28조 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8%나 늘어나자 대출 증가율도 연간 5%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인터뷰>이익중(금융감독원 여신감독국장) : "은행에 비해 평균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카드 회원들의 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가계 부채가 전체적으로 악화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의 가계대출 억제에 이은 카드대출 제한...

가계 빚 줄이기를 위해 금융 당국이 전방위적 압박에 나선 모습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
  • 신용카드 발급 제한…연간 3% 이상 못 늘려
    • 입력 2011-08-31 22:08:12
    뉴스 9
<앵커 멘트>

가계자금 비수기인 8월에 가계대출이 6조 원 넘게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과 카드대출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카드사들의 무리한 경쟁과 가계빚 증가를 막기 위한 비상조치입니다.

윤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회사원 박정현씨의 지갑을 열어봤더니 신용카드가 가득합니다.

카드사마다 다른 혜택을 보기 위해 발급 받다보니 어느새 5장이 됐습니다.

<녹취>박정현(회사원) : "어떤 카드사 같은 경우엔 커피가 할인되고 어떤 것은 놀이동산, 또 어떤 것은 레스토랑 각각 다른 혜택을 주다 보니까.."

신용카드 수는 최근 빠르게 늘어나 6월 말 현재 1억 2천여 만장이 됐습니다.

경제활동인구 1명당 4.8장을 갖고 있는 셈입니다.

2003년 카드대란 당시의 1억 여장을 훌쩍 넘어서 위험수위에 이른 것입니다.

전업 카드사 증가와 통신회사의 카드업 진출 등을 계기로 카드사 간 외형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금융당국이 무분별한 카드 발급을 막기 위해 연간 3% 이상 늘리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또 카드대출이 6월 말 28조 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8%나 늘어나자 대출 증가율도 연간 5%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인터뷰>이익중(금융감독원 여신감독국장) : "은행에 비해 평균적으로 신용도가 낮은 카드 회원들의 대출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가계 부채가 전체적으로 악화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의 가계대출 억제에 이은 카드대출 제한...

가계 빚 줄이기를 위해 금융 당국이 전방위적 압박에 나선 모습입니다.

KBS 뉴스 윤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