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7,8월 내내 비가 와서 덥지는 않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가을 되려니까 더 덥습니다.
오늘 너도 나도 냉방기 트는 바람에 전력 사용량이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뜩 달아오른 아스팔트가 뜨겁게 이글거립니다.
도심은 이미 가을을 준비하고 있지만, 햇빛은 한여름처럼 강렬하게 쏟아집니다.
다시 양산을 펼쳐들고, 양손을 모두 들어 햇빛을 막아봅니다.
연신 부채질을 하지만 열기는 쉽게 식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세진 (인천시 경서동) : "가을날씨인데도 여름날씨보다 더 더워서 부채를 집어넣을 수가 없네요."
<인터뷰> 정보미 (서울시 북가좌동) : "여름에는 별로 안 틀었는데, 요즘에는 너무 더워서 다시 에어컨 틀고 있어요."
8월 마지막 날인 오늘 강원도 홍천이 34.5도, 서울도 32.8도까지 올라가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폭염주의보는 남부 내륙에 이어 경기도까지 확대됐습니다.
늦더위 때문에 전력 사용량은 올 여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7천2백19만 킬로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기온을 보면 이달 중순부터 계속 예년보다 낮았지만 처서 이후 오히려 계속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대구 34도, 서울과 광주가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이번 늦더위는 금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는 기세가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7,8월 내내 비가 와서 덥지는 않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가을 되려니까 더 덥습니다.
오늘 너도 나도 냉방기 트는 바람에 전력 사용량이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뜩 달아오른 아스팔트가 뜨겁게 이글거립니다.
도심은 이미 가을을 준비하고 있지만, 햇빛은 한여름처럼 강렬하게 쏟아집니다.
다시 양산을 펼쳐들고, 양손을 모두 들어 햇빛을 막아봅니다.
연신 부채질을 하지만 열기는 쉽게 식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세진 (인천시 경서동) : "가을날씨인데도 여름날씨보다 더 더워서 부채를 집어넣을 수가 없네요."
<인터뷰> 정보미 (서울시 북가좌동) : "여름에는 별로 안 틀었는데, 요즘에는 너무 더워서 다시 에어컨 틀고 있어요."
8월 마지막 날인 오늘 강원도 홍천이 34.5도, 서울도 32.8도까지 올라가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폭염주의보는 남부 내륙에 이어 경기도까지 확대됐습니다.
늦더위 때문에 전력 사용량은 올 여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7천2백19만 킬로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기온을 보면 이달 중순부터 계속 예년보다 낮았지만 처서 이후 오히려 계속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대구 34도, 서울과 광주가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이번 늦더위는 금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는 기세가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늦더위에 올여름 전력 사용량 ‘최고치’ 경신
-
- 입력 2011-08-31 22:08:15
<앵커 멘트>
7,8월 내내 비가 와서 덥지는 않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가을 되려니까 더 덥습니다.
오늘 너도 나도 냉방기 트는 바람에 전력 사용량이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성한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뜩 달아오른 아스팔트가 뜨겁게 이글거립니다.
도심은 이미 가을을 준비하고 있지만, 햇빛은 한여름처럼 강렬하게 쏟아집니다.
다시 양산을 펼쳐들고, 양손을 모두 들어 햇빛을 막아봅니다.
연신 부채질을 하지만 열기는 쉽게 식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세진 (인천시 경서동) : "가을날씨인데도 여름날씨보다 더 더워서 부채를 집어넣을 수가 없네요."
<인터뷰> 정보미 (서울시 북가좌동) : "여름에는 별로 안 틀었는데, 요즘에는 너무 더워서 다시 에어컨 틀고 있어요."
8월 마지막 날인 오늘 강원도 홍천이 34.5도, 서울도 32.8도까지 올라가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폭염주의보는 남부 내륙에 이어 경기도까지 확대됐습니다.
늦더위 때문에 전력 사용량은 올 여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7천2백19만 킬로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의 기온을 보면 이달 중순부터 계속 예년보다 낮았지만 처서 이후 오히려 계속 예년 수준을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대구 34도, 서울과 광주가 32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이번 늦더위는 금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는 기세가 점차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
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김성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