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각’ 켐보이, 남 3천m 장애물 2연패

입력 2011.09.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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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50년 사냥 훈련을 모태로 탄생한 유서깊은 종목 3천미터 장애물에서는 케냐의 켐보이가 2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지난 7월 동료와 난투극을 벌였던 프랑스 선수는 동메달을 따내 시선을 끌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철각들이 허들을 뛰어넘고 물웅덩이를 건너 거침없이 앞으로 질주합니다.

28개의 허들을 넘고 7번 물웅덩이를 건너는 3천m 장애물 결승.

한치앞을 알기 힘들던 치열한 레이스는, 반바퀴를 남기고 놀라운 스퍼트를 한 케냐 켐보이의 2회 연속 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켐보이 선수 : "한국에서 타이틀을 지키고 싶었는데 뜻한대로 우승해서 아주 기쁩니다."

한편 지난 7월 한 국제대회에서 동료와 경기후에 난투극을 벌였던, 프랑스의 메키시 베나바드는 케냐 키푸루토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선수들끼리 걸려 넘어지는 등 격렬했던 여자 1,500m에선 미국의 심슨이 경이적인 막판 스퍼트로 우승했습니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미국의 윌리엄스가 2m35cm로 1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높이뛰기에서는 24년 된 세계 기록에 1cm차로 다가서 있는 블라시치가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블라시치는 195cm를 1차 시기에 훌쩍 넘어서며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세단뛰기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살라두하가 우승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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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각’ 켐보이, 남 3천m 장애물 2연패
    • 입력 2011-09-02 0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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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50년 사냥 훈련을 모태로 탄생한 유서깊은 종목 3천미터 장애물에서는 케냐의 켐보이가 2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지난 7월 동료와 난투극을 벌였던 프랑스 선수는 동메달을 따내 시선을 끌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철각들이 허들을 뛰어넘고 물웅덩이를 건너 거침없이 앞으로 질주합니다. 28개의 허들을 넘고 7번 물웅덩이를 건너는 3천m 장애물 결승. 한치앞을 알기 힘들던 치열한 레이스는, 반바퀴를 남기고 놀라운 스퍼트를 한 케냐 켐보이의 2회 연속 우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켐보이 선수 : "한국에서 타이틀을 지키고 싶었는데 뜻한대로 우승해서 아주 기쁩니다." 한편 지난 7월 한 국제대회에서 동료와 경기후에 난투극을 벌였던, 프랑스의 메키시 베나바드는 케냐 키푸루토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선수들끼리 걸려 넘어지는 등 격렬했던 여자 1,500m에선 미국의 심슨이 경이적인 막판 스퍼트로 우승했습니다. 남자 높이뛰기에서는 미국의 윌리엄스가 2m35cm로 1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높이뛰기에서는 24년 된 세계 기록에 1cm차로 다가서 있는 블라시치가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블라시치는 195cm를 1차 시기에 훌쩍 넘어서며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여자 세단뛰기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살라두하가 우승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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