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인사 소리길’ 단장…15일 공개 예정

입력 2011.09.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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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에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이어 경남 합천 해인사에는 소리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는 23일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맞아, 방문객에게 쉼과 명상의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야산 자락, 한 폭의 산수화처럼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해인사.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 들어서면 푸르른 나무가 눈을 정화하고, 청아한 물소리가 귀를 씻어줍니다.

가야산에 단풍이 들면, 흐르는 물까지 붉게 보인다고 이름 붙여진 홍류동 계곡입니다.

<인터뷰> 하덕기(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 "손자가 감기 기운이 있는데 자연 바람을 맞으면서 다 나을 것 같아요."

홍류동 계곡을 따라 대장경 테마파크에서 해인사까지 6.3km의 해인사 소리길이 단장했습니다.

해인사 소리길을 걸으며 낙화암과 농산정 등 가야산의 절경 16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32억 원을 들여 7개의 다리와 500m의 나무길을 설치하고, 침묵의 길, 맨발 걷기, 명상의 길 등 10여 개의 체험코스로 구성됩니다.

<인터뷰> 조옥환(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기획단장) : "해인사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관광객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조성했습니다."

대장경 축전 방문객에게 쉼과 명상의 장소가 될 해인사 소리길은 오는 15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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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해인사 소리길’ 단장…15일 공개 예정
    • 입력 2011-09-02 13:01:47
    뉴스 12
<앵커 멘트> 제주에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이어 경남 합천 해인사에는 소리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는 23일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맞아, 방문객에게 쉼과 명상의 장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야산 자락, 한 폭의 산수화처럼 울창한 숲에 둘러싸인 해인사.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 들어서면 푸르른 나무가 눈을 정화하고, 청아한 물소리가 귀를 씻어줍니다. 가야산에 단풍이 들면, 흐르는 물까지 붉게 보인다고 이름 붙여진 홍류동 계곡입니다. <인터뷰> 하덕기(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 "손자가 감기 기운이 있는데 자연 바람을 맞으면서 다 나을 것 같아요." 홍류동 계곡을 따라 대장경 테마파크에서 해인사까지 6.3km의 해인사 소리길이 단장했습니다. 해인사 소리길을 걸으며 낙화암과 농산정 등 가야산의 절경 16곳을 만날 수 있습니다. 32억 원을 들여 7개의 다리와 500m의 나무길을 설치하고, 침묵의 길, 맨발 걷기, 명상의 길 등 10여 개의 체험코스로 구성됩니다. <인터뷰> 조옥환(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기획단장) : "해인사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관광객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조성했습니다." 대장경 축전 방문객에게 쉼과 명상의 장소가 될 해인사 소리길은 오는 15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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