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장사씨름대회 내일 개막

입력 2001.09.05 (21:00) 수정 2022.01.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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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속씨름 후반기 첫 대회인 천안장사씨름대회가 내일 개막됩니다.
전반기 5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친 현대의 이태현이 과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천하장사를 차지하며 모래판을 평정했던 현대의 이태현.
그러나 올 시즌 이태현은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채 이름뿐인 천하장사로 전락했습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이태현이 후반기 첫 대회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태현(현대씨름단): 승자의 기쁨도 패자의 슬픔도 다 떨쳐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후반기니까 이제는 모든 것을 다 걸어 가지고 한 번 더 우승을 향해 달려 보겠습니다.
⊙기자: 최강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지만 이번 대회 정상으로 가는 길은 더욱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2관왕을 노리고 있는 김경수와 황규연이 상승세에 있고 라이벌 김영현과 재활에 성공한 팀 동료 신봉민까지 타이틀 도전에 가세했기 때문입니다.
⊙김영현(LG씨름단): 이번 시합을 대비해서 체력훈련도 많이 했고 기술 연습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 시합 자신 있습니다.
⊙기자: 장사들이 총 출동하는 백두급 못지 않게 한라급도 꽃가마의 주인공을 예측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뚝심의 김용대와 이성원, 조범재와 장윤호 등 기술 씨름의 대가들이 치열한 4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대 강자가 없는 모래판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이번 대회는 후반기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천안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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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장사씨름대회 내일 개막
    • 입력 2001-09-05 21:00:00
    • 수정2022-01-27 20:24:25
    뉴스 9
⊙앵커: 민속씨름 후반기 첫 대회인 천안장사씨름대회가 내일 개막됩니다.
전반기 5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친 현대의 이태현이 과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천하장사를 차지하며 모래판을 평정했던 현대의 이태현.
그러나 올 시즌 이태현은 단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한 채 이름뿐인 천하장사로 전락했습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이태현이 후반기 첫 대회를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태현(현대씨름단): 승자의 기쁨도 패자의 슬픔도 다 떨쳐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후반기니까 이제는 모든 것을 다 걸어 가지고 한 번 더 우승을 향해 달려 보겠습니다.
⊙기자: 최강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지만 이번 대회 정상으로 가는 길은 더욱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 2관왕을 노리고 있는 김경수와 황규연이 상승세에 있고 라이벌 김영현과 재활에 성공한 팀 동료 신봉민까지 타이틀 도전에 가세했기 때문입니다.
⊙김영현(LG씨름단): 이번 시합을 대비해서 체력훈련도 많이 했고 기술 연습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 시합 자신 있습니다.
⊙기자: 장사들이 총 출동하는 백두급 못지 않게 한라급도 꽃가마의 주인공을 예측할 수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뚝심의 김용대와 이성원, 조범재와 장윤호 등 기술 씨름의 대가들이 치열한 4파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절대 강자가 없는 모래판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이번 대회는 후반기 판도를 점쳐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천안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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