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노현 소환 통보…자택 등 압수수색

입력 2011.09.02 (19:21) 수정 2011.09.02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검찰이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을 다음주 월요일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은 곽노현 교육감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5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검찰은 소환통보와 함께 오늘 오전 8시 서울 화곡동 곽 교육감 자택에 수사관 4명을 보내 2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 자택 컴퓨터에 담긴 선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이 시작될 당시 곽 교육감은 자택에 있었으며, 40여 분 동안 압수수색을 지켜본 뒤 오전 8시 40분쯤 집을 나서 1시간쯤 뒤 교육청에 출근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청사로 들어선 곽 교육감은 압수 수색에 대한 심경과 검찰소환에 앞서 입장표명을 할 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없이 곧바로 9층 집무실로 올라갔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선거에서 곽 교육감 캠프의 단일화 협상 대리인이었던 김모씨의 일산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와 교육감 선거 후보를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박 교수가 후보를 사퇴하는 대가로 돈을 보전해 주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모두 6차례 2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돈을 전달해준 강경선 방송통신대 교수와 곽 교육감의 부인 정모 씨, 선거에 관여했던 곽 교육감 측근 인사 등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곽노현 소환 통보…자택 등 압수수색
    • 입력 2011-09-02 19:21:01
    • 수정2011-09-02 19:45:59
    뉴스 7
<앵커 멘트> 검찰이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을 다음주 월요일 소환 조사합니다. 검찰은 곽노현 교육감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5일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검찰은 소환통보와 함께 오늘 오전 8시 서울 화곡동 곽 교육감 자택에 수사관 4명을 보내 2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곽 교육감 자택 컴퓨터에 담긴 선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수수색이 시작될 당시 곽 교육감은 자택에 있었으며, 40여 분 동안 압수수색을 지켜본 뒤 오전 8시 40분쯤 집을 나서 1시간쯤 뒤 교육청에 출근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청사로 들어선 곽 교육감은 압수 수색에 대한 심경과 검찰소환에 앞서 입장표명을 할 지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없이 곧바로 9층 집무실로 올라갔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해 선거에서 곽 교육감 캠프의 단일화 협상 대리인이었던 김모씨의 일산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와 교육감 선거 후보를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박 교수가 후보를 사퇴하는 대가로 돈을 보전해 주기로 하고, 지난 2월부터 모두 6차례 2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돈을 전달해준 강경선 방송통신대 교수와 곽 교육감의 부인 정모 씨, 선거에 관여했던 곽 교육감 측근 인사 등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