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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금강산 크루즈 관광 外
입력 2011.09.03 (11:35) 수정 2011.09.03 (14:59)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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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순서는 북한의 근황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오늘은 북한이 금강산 크루즈 시범관광을 시작했다는 소식과 추석맞이 대황소상 씨름대회 결과를 이창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금강산 지구 내 우리 측 직원들을 모두 추방한 북한이 독자적인 금강산 관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동북3성 관광객들을 크루즈로 실어 나르는 시범관광을 시작했는데요.

북한은 앞으로 일방적으로 몰수한 우리 측 시설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 29일 북한 동해의 나선항에서 금강산 시범 국제관광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과거에 일본을 오가던 만경봉호가 크루즈로 새단장을 했습니다.

시범관광에는 중국 동북지역 관광객들과 외신기자 등 13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선창수 (중국 관광객) : "이번 금강산 크루즈 관광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옌볜은 금강산과 가깝기 때문에 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자주 갈 것 같습니다."

시범관광은 4박 5일 일정으로 비용은 우리 돈 33만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시범 관광단은 구룡연못과 삼일포 해금강 일대를 돌아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당국은 조만간 새 크루즈 선박을 도입해 금강산 관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철수 (대풍국제투자그룹 부총재) : "크루즈 관광은 새로 시작된 여행상품인데요. 지금 막 시작을 했지만 내년에는 1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은 금강산 관광계획의 일부이고, 중국에서 금강산을 잇는 16개 항공노선을 새로 개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경도시 훈춘과 나선을 잇는 도로포장공사도 한창입니다.

또 러시아와 철도를 연결하는 공사는 거의 마무리단계인데요.

북한 당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나선과 이어주는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금강산 크루즈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에선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전국 씨름대회를 열고 있는데요.

우승자에게 황소를 부상으로 준다고 해서 대황소상 씨름대회라고 부릅니다.

올해 대회에선 북한 씨름계의 이만기라고 할 수 있는 리조원 선수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27일) : "제9차 대황소상 전국 민족씨름경기가 24일 능라도 씨름경기장에서 개막됐습니다."

함경북도 선수가 시원한 되치기 기술로 강원도 선수를 매트위로 내다꽂자 관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집니다.

북한 씨름은 모래판이 아니라 매트 위에서 벌어지는데요. 또 우리와 달리 선수들이 상의를 입은 채 서서 샅바를 잡고 경기를 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각 도 예선을 통과한 100여명이 참가했는데요.

50에서 80킬로그램 이상급까지 7개 체급경기와 각 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출전하는 비교씨름으로 나뉘어 치러졌습니다.

비교씨름은 우리로 치면 천하장사 대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교씨름 우승자에게는 황소가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올해 비교씨름 결승에서는 지난해까지 대회를 2연패했던 평안북도의 리조원 선수와 평양의 박광철 선수가 맞붙었는데요.

3차례의 무효 경기 끝에 리조원 선수가 안다리 기술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조원 선수는 우승이 확정되자 바닥에 드러누워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녹취> 리조원 (비교씨름 우승자) : "이렇게 우승하고 보니까 집에 있는 갓 태어난 우리 아들과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늙으신 부모님들이 그리고 일가친척, 시누, 친지들 그리고 학교선생님들 모두 기뻐하리라고 생각하니 정말 기쁩니다."

리조원 선수는 올해 대회까지 우승함으로써 황소와 함께 대회를 내리 3번 우승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황금종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 [요즘 북한은] 금강산 크루즈 관광 外
    • 입력 2011-09-03 11:35:37
    • 수정2011-09-03 14:59:47
    남북의 창
<앵커 멘트>

이번 순서는 북한의 근황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입니다.

오늘은 북한이 금강산 크루즈 시범관광을 시작했다는 소식과 추석맞이 대황소상 씨름대회 결과를 이창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금강산 지구 내 우리 측 직원들을 모두 추방한 북한이 독자적인 금강산 관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동북3성 관광객들을 크루즈로 실어 나르는 시범관광을 시작했는데요.

북한은 앞으로 일방적으로 몰수한 우리 측 시설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달 29일 북한 동해의 나선항에서 금강산 시범 국제관광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과거에 일본을 오가던 만경봉호가 크루즈로 새단장을 했습니다.

시범관광에는 중국 동북지역 관광객들과 외신기자 등 13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선창수 (중국 관광객) : "이번 금강산 크루즈 관광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옌볜은 금강산과 가깝기 때문에 관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자주 갈 것 같습니다."

시범관광은 4박 5일 일정으로 비용은 우리 돈 33만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시범 관광단은 구룡연못과 삼일포 해금강 일대를 돌아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당국은 조만간 새 크루즈 선박을 도입해 금강산 관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철수 (대풍국제투자그룹 부총재) : "크루즈 관광은 새로 시작된 여행상품인데요. 지금 막 시작을 했지만 내년에는 1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은 금강산 관광계획의 일부이고, 중국에서 금강산을 잇는 16개 항공노선을 새로 개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경도시 훈춘과 나선을 잇는 도로포장공사도 한창입니다.

또 러시아와 철도를 연결하는 공사는 거의 마무리단계인데요.

북한 당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나선과 이어주는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금강산 크루즈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에선 해마다 추석을 앞두고 전국 씨름대회를 열고 있는데요.

우승자에게 황소를 부상으로 준다고 해서 대황소상 씨름대회라고 부릅니다.

올해 대회에선 북한 씨름계의 이만기라고 할 수 있는 리조원 선수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조선중앙 TV (지난 27일) : "제9차 대황소상 전국 민족씨름경기가 24일 능라도 씨름경기장에서 개막됐습니다."

함경북도 선수가 시원한 되치기 기술로 강원도 선수를 매트위로 내다꽂자 관객석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집니다.

북한 씨름은 모래판이 아니라 매트 위에서 벌어지는데요. 또 우리와 달리 선수들이 상의를 입은 채 서서 샅바를 잡고 경기를 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각 도 예선을 통과한 100여명이 참가했는데요.

50에서 80킬로그램 이상급까지 7개 체급경기와 각 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출전하는 비교씨름으로 나뉘어 치러졌습니다.

비교씨름은 우리로 치면 천하장사 대회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교씨름 우승자에게는 황소가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올해 비교씨름 결승에서는 지난해까지 대회를 2연패했던 평안북도의 리조원 선수와 평양의 박광철 선수가 맞붙었는데요.

3차례의 무효 경기 끝에 리조원 선수가 안다리 기술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조원 선수는 우승이 확정되자 바닥에 드러누워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녹취> 리조원 (비교씨름 우승자) : "이렇게 우승하고 보니까 집에 있는 갓 태어난 우리 아들과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늙으신 부모님들이 그리고 일가친척, 시누, 친지들 그리고 학교선생님들 모두 기뻐하리라고 생각하니 정말 기쁩니다."

리조원 선수는 올해 대회까지 우승함으로써 황소와 함께 대회를 내리 3번 우승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황금종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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