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사상 최대 규모 ‘핵안보정상회의’

입력 2011.09.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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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 테러에 대해 국제 사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핵안보정상회의'가 내년 3월,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로, 북한 핵문제도 다룰 이번 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핵테러를 소재로 다룬 드라마 '아이리스',

핵무기나 핵물질을 이용한 테러는 더 이상 영화속 시나리오가 아닌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는 위협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핵 관련 테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핵물질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국의 수장들이 내년 3월, 서울에 모입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1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주관했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50개국 정상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 인터폴 등 국제기구 수장 등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로는 역대 최대 규몹니다.

북핵 문제가 한반도에서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고 관련국들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6자회담이 개최돼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녹취>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북한이 국제사회와 이제 약속한 바를 다 지킨다면 북한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이렇게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핵안전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주요 원전 시설을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지키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안보정상회의 주관방송사인 KBS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안보 회의를 신속하게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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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3월 사상 최대 규모 ‘핵안보정상회의’
    • 입력 2011-09-06 07:01:0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핵 테러에 대해 국제 사회 차원의 공동 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핵안보정상회의'가 내년 3월,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로, 북한 핵문제도 다룰 이번 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핵테러를 소재로 다룬 드라마 '아이리스', 핵무기나 핵물질을 이용한 테러는 더 이상 영화속 시나리오가 아닌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는 위협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핵 관련 테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핵물질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국의 수장들이 내년 3월, 서울에 모입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1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주관했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50개국 정상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 인터폴 등 국제기구 수장 등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회의로는 역대 최대 규몹니다. 북핵 문제가 한반도에서 실질적 위협이 되고 있고 관련국들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6자회담이 개최돼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참석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녹취> 김성환(외교통상부 장관) : "북한이 국제사회와 이제 약속한 바를 다 지킨다면 북한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이렇게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핵안전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주요 원전 시설을 테러리스트들로부터 지키는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핵안보정상회의 주관방송사인 KBS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안보 회의를 신속하게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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