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떨어지면 심혈관 위험 높아
입력 2011.09.06 (07:01)
수정 2011.09.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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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강검진에서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갑상선 기능이 약간 떨어졌다는 분들 계시죠.
보통 그냥 지켜보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심혈관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심근 경색으로 심장수술을 받았던 70대 남성.
알고 보니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했습니다.
<인터뷰>이봉규(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 "혈액검사를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갑상선호르몬 수치는 우리 몸의 에너지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많이 떨어지면 피곤하고 살이 찌면서 심한 무기력증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 수치가 조금 떨어지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데 이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비록 증상은 없지만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10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한 대학병원 조사결과 건강해도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박영주(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갑상선 호르몬이 떨어지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게 되고 몸 안에 염증반응이 많아지면서 동맥경화나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거나 흡연자인 경우 심혈관 질환이 훨씬 더 잘 생깁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갑상선 기능이 약간 떨어졌다는 분들 계시죠.
보통 그냥 지켜보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심혈관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심근 경색으로 심장수술을 받았던 70대 남성.
알고 보니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했습니다.
<인터뷰>이봉규(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 "혈액검사를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갑상선호르몬 수치는 우리 몸의 에너지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많이 떨어지면 피곤하고 살이 찌면서 심한 무기력증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 수치가 조금 떨어지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데 이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비록 증상은 없지만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10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한 대학병원 조사결과 건강해도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박영주(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갑상선 호르몬이 떨어지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게 되고 몸 안에 염증반응이 많아지면서 동맥경화나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거나 흡연자인 경우 심혈관 질환이 훨씬 더 잘 생깁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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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상선 기능 떨어지면 심혈관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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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6 07:01:13
- 수정2011-09-06 07:05:41
<앵커 멘트>
건강검진에서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갑상선 기능이 약간 떨어졌다는 분들 계시죠.
보통 그냥 지켜보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심혈관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갑자기 심근 경색으로 심장수술을 받았던 70대 남성.
알고 보니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했습니다.
<인터뷰>이봉규(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 "혈액검사를 한번 해보자고 했는데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갑상선호르몬 수치는 우리 몸의 에너지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많이 떨어지면 피곤하고 살이 찌면서 심한 무기력증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 수치가 조금 떨어지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데 이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비록 증상은 없지만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10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한 대학병원 조사결과 건강해도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박영주(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갑상선 호르몬이 떨어지게 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게 되고 몸 안에 염증반응이 많아지면서 동맥경화나 심장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거나 흡연자인 경우 심혈관 질환이 훨씬 더 잘 생깁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다고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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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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