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점심시간 외에는 거의 책상 앞에 앉아서 업무를 봐야 하는 직장인 분들은 사무실 생활이 지겨울 때가 많을 텐데요.
이런 사무실 재밌는 창작 전쟁터로 만든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가‘포스트잇’전쟁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각 회사 사무직원들이 사무실 창문에 포스트잇을 붙여 게임이나 만화 캐릭터 등을 그려내며 실력을 겨루기 시작한 건데요.
‘포스트잇’ 전쟁의 시발점은 파리 동부에 위치한 한 게임개발업체! 지난 5월, 이곳의 직원이 무료함을 달래려 포스트잇을 이용해 창문에 한 고전게임 캐릭터를 그렸는데요. 이를 본 맞은편 은행 직원들도 창문에 포스트잇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두 회사가 경쟁하듯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면서, 이 전쟁은 점차 파리 전역으로 확산됐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점심시간까지 투자하며 창작열을 불태웠고 한때는 재료 품귀현상까지 빚어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면 작품 아이디어를 교환하기 위해 동료 간의 대화와 교류가 더 늘어났다고 하죠?
즐거운 직장환경을 만드는 방법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 같네요.
'하카' 춤으로 성공 기원!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뉴질랜드의 한 대형 쇼핑센터에서 포착한 영상입니다.
건장한 두 남자 사이에서 시비가 붙었는데요. 다른 한 사람이 그들을 말리던 도중 우렁찬 괴성이 울려 퍼지면서 세 사람은 동시에 맞추기라도 한 듯 한 쪽을 다리를 꿇습니다.
이윽고 사람들이 모이면서 절도 있는 동작으로 기이한 춤을 추면서 번개모임을 선보이는데요. 이들이 추는 춤은 뉴질랜드 마오리 족의 전통춤인 ‘하카’!
오는 9일, 자국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럭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합니다.
사실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은 경기 전에‘하카’춤 의식을 치루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적들의 기를 죽이는 “전사들의 춤” 답습니다. 상대인 남아공 대표팀을 보세요. 겁 좀 먹은 것 같죠?
대표팀만큼이나 열렬한 국민들의 응원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거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앵커 멘트>
흔히들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은 열두 번째 선수라고 말하는데요. 그런데 응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팀을 위해 깜짝 활약을 한 팬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열두 번째 선수 깜짝 등장!
붉은색 경기복을 입은 축구팀이 득점 기회를 얻어내는 순간입니다.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하는 공!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한 남성이 공을 걷어냅니다.
헤딩으로 위기를 처리하는 솜씨가 대단하죠? 하지만 경기복이 아닌 평범한 흰색 상의를 입고 있는 이 사람! 선수가 아닌 관중이었습니다.
분통이 터진 한 선수는 이 관중에게 달려드는데요. 응원팀이 패배하는 걸 앉아서 볼 수만은 없던 팬! 그래도 이런 행동은 삼가셔야죠.
"놀아줘" vs "귀찮아"
귀여운 강아지가 고양이에게 찰싹 엉겨 붙어 있습니다. 같이 놀자고 애교를 피우는데요. 이런 사랑스런 애교라면 무뚝뚝한 사람도 표정이 풀어질 것 같은데 고양이는 요지부동!
차가운 표정을 유지하며 도도한 자세로 강아지를 무시하는데요. 결국 강아지를 남겨두고 자리를 뜹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상반된 매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영상이네요.
이런 재활용 악기 보셨나요?
멕시코 길거리 악단의 연주 영상인데요. 그런데 이 할아버지 단원이 쓰는 악기가 특이합니다. 바로 쓰다버린 페트병인데요. 하지만 이를 나팔처럼 이용해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는 할아버지! 병에 구멍을 뚫어놓은 것도 아니고 오로지 병 입구를 불어서 정확한 음계를 맞춰내는 것도 신기합니다.
다른 단원의 기타 연주와 노래에도 잘 어울리죠?
비싼 악기만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 오리는 지금 편식 중!
요즘 학생들은 패스트푸드라면 사족을 못 쓰는데요. 이 아기오리도 패스트푸드, 특히 피자를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보는 이들 마저 군침이 돌게 오물오물 잘도 먹는데요. 치즈도 먹고 토핑으로 올려진 햄도 꿀떡꿀떡 잘 넘깁니다.
그런데 잘 보시면 양파, 피망, 파인애플은 건들지도 않습니다! 먹다가 뱉어내기까지 하죠? 이 와중에 편식을 하는 아기오리! 이 아기오리도 제대로 된 식사 교육 좀 받아야 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점심시간 외에는 거의 책상 앞에 앉아서 업무를 봐야 하는 직장인 분들은 사무실 생활이 지겨울 때가 많을 텐데요.
이런 사무실 재밌는 창작 전쟁터로 만든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가‘포스트잇’전쟁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각 회사 사무직원들이 사무실 창문에 포스트잇을 붙여 게임이나 만화 캐릭터 등을 그려내며 실력을 겨루기 시작한 건데요.
‘포스트잇’ 전쟁의 시발점은 파리 동부에 위치한 한 게임개발업체! 지난 5월, 이곳의 직원이 무료함을 달래려 포스트잇을 이용해 창문에 한 고전게임 캐릭터를 그렸는데요. 이를 본 맞은편 은행 직원들도 창문에 포스트잇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두 회사가 경쟁하듯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면서, 이 전쟁은 점차 파리 전역으로 확산됐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점심시간까지 투자하며 창작열을 불태웠고 한때는 재료 품귀현상까지 빚어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면 작품 아이디어를 교환하기 위해 동료 간의 대화와 교류가 더 늘어났다고 하죠?
즐거운 직장환경을 만드는 방법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 같네요.
'하카' 춤으로 성공 기원!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뉴질랜드의 한 대형 쇼핑센터에서 포착한 영상입니다.
건장한 두 남자 사이에서 시비가 붙었는데요. 다른 한 사람이 그들을 말리던 도중 우렁찬 괴성이 울려 퍼지면서 세 사람은 동시에 맞추기라도 한 듯 한 쪽을 다리를 꿇습니다.
이윽고 사람들이 모이면서 절도 있는 동작으로 기이한 춤을 추면서 번개모임을 선보이는데요. 이들이 추는 춤은 뉴질랜드 마오리 족의 전통춤인 ‘하카’!
오는 9일, 자국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럭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합니다.
사실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은 경기 전에‘하카’춤 의식을 치루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적들의 기를 죽이는 “전사들의 춤” 답습니다. 상대인 남아공 대표팀을 보세요. 겁 좀 먹은 것 같죠?
대표팀만큼이나 열렬한 국민들의 응원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거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앵커 멘트>
흔히들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은 열두 번째 선수라고 말하는데요. 그런데 응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팀을 위해 깜짝 활약을 한 팬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열두 번째 선수 깜짝 등장!
붉은색 경기복을 입은 축구팀이 득점 기회를 얻어내는 순간입니다.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하는 공!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한 남성이 공을 걷어냅니다.
헤딩으로 위기를 처리하는 솜씨가 대단하죠? 하지만 경기복이 아닌 평범한 흰색 상의를 입고 있는 이 사람! 선수가 아닌 관중이었습니다.
분통이 터진 한 선수는 이 관중에게 달려드는데요. 응원팀이 패배하는 걸 앉아서 볼 수만은 없던 팬! 그래도 이런 행동은 삼가셔야죠.
"놀아줘" vs "귀찮아"
귀여운 강아지가 고양이에게 찰싹 엉겨 붙어 있습니다. 같이 놀자고 애교를 피우는데요. 이런 사랑스런 애교라면 무뚝뚝한 사람도 표정이 풀어질 것 같은데 고양이는 요지부동!
차가운 표정을 유지하며 도도한 자세로 강아지를 무시하는데요. 결국 강아지를 남겨두고 자리를 뜹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상반된 매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영상이네요.
이런 재활용 악기 보셨나요?
멕시코 길거리 악단의 연주 영상인데요. 그런데 이 할아버지 단원이 쓰는 악기가 특이합니다. 바로 쓰다버린 페트병인데요. 하지만 이를 나팔처럼 이용해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는 할아버지! 병에 구멍을 뚫어놓은 것도 아니고 오로지 병 입구를 불어서 정확한 음계를 맞춰내는 것도 신기합니다.
다른 단원의 기타 연주와 노래에도 잘 어울리죠?
비싼 악기만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 오리는 지금 편식 중!
요즘 학생들은 패스트푸드라면 사족을 못 쓰는데요. 이 아기오리도 패스트푸드, 특히 피자를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보는 이들 마저 군침이 돌게 오물오물 잘도 먹는데요. 치즈도 먹고 토핑으로 올려진 햄도 꿀떡꿀떡 잘 넘깁니다.
그런데 잘 보시면 양파, 피망, 파인애플은 건들지도 않습니다! 먹다가 뱉어내기까지 하죠? 이 와중에 편식을 하는 아기오리! 이 아기오리도 제대로 된 식사 교육 좀 받아야 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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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창] 파리는 지금 ‘포스트 잇’ 열전! 外
-
- 입력 2011-09-06 07:05:58
![](/data/news/2011/09/06/2352069_350.jpg)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점심시간 외에는 거의 책상 앞에 앉아서 업무를 봐야 하는 직장인 분들은 사무실 생활이 지겨울 때가 많을 텐데요.
이런 사무실 재밌는 창작 전쟁터로 만든 직장인들이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가‘포스트잇’전쟁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각 회사 사무직원들이 사무실 창문에 포스트잇을 붙여 게임이나 만화 캐릭터 등을 그려내며 실력을 겨루기 시작한 건데요.
‘포스트잇’ 전쟁의 시발점은 파리 동부에 위치한 한 게임개발업체! 지난 5월, 이곳의 직원이 무료함을 달래려 포스트잇을 이용해 창문에 한 고전게임 캐릭터를 그렸는데요. 이를 본 맞은편 은행 직원들도 창문에 포스트잇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후 두 회사가 경쟁하듯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면서, 이 전쟁은 점차 파리 전역으로 확산됐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점심시간까지 투자하며 창작열을 불태웠고 한때는 재료 품귀현상까지 빚어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알고 보면 작품 아이디어를 교환하기 위해 동료 간의 대화와 교류가 더 늘어났다고 하죠?
즐거운 직장환경을 만드는 방법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것 같네요.
'하카' 춤으로 성공 기원!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뉴질랜드의 한 대형 쇼핑센터에서 포착한 영상입니다.
건장한 두 남자 사이에서 시비가 붙었는데요. 다른 한 사람이 그들을 말리던 도중 우렁찬 괴성이 울려 퍼지면서 세 사람은 동시에 맞추기라도 한 듯 한 쪽을 다리를 꿇습니다.
이윽고 사람들이 모이면서 절도 있는 동작으로 기이한 춤을 추면서 번개모임을 선보이는데요. 이들이 추는 춤은 뉴질랜드 마오리 족의 전통춤인 ‘하카’!
오는 9일, 자국에서 열리는 럭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럭비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합니다.
사실 뉴질랜드 럭비 대표팀은 경기 전에‘하카’춤 의식을 치루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적들의 기를 죽이는 “전사들의 춤” 답습니다. 상대인 남아공 대표팀을 보세요. 겁 좀 먹은 것 같죠?
대표팀만큼이나 열렬한 국민들의 응원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거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앵커 멘트>
흔히들 축구 경기에서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은 열두 번째 선수라고 말하는데요. 그런데 응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팀을 위해 깜짝 활약을 한 팬이 있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열두 번째 선수 깜짝 등장!
붉은색 경기복을 입은 축구팀이 득점 기회를 얻어내는 순간입니다.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굴절되며 골문으로 향하는 공!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한 남성이 공을 걷어냅니다.
헤딩으로 위기를 처리하는 솜씨가 대단하죠? 하지만 경기복이 아닌 평범한 흰색 상의를 입고 있는 이 사람! 선수가 아닌 관중이었습니다.
분통이 터진 한 선수는 이 관중에게 달려드는데요. 응원팀이 패배하는 걸 앉아서 볼 수만은 없던 팬! 그래도 이런 행동은 삼가셔야죠.
"놀아줘" vs "귀찮아"
귀여운 강아지가 고양이에게 찰싹 엉겨 붙어 있습니다. 같이 놀자고 애교를 피우는데요. 이런 사랑스런 애교라면 무뚝뚝한 사람도 표정이 풀어질 것 같은데 고양이는 요지부동!
차가운 표정을 유지하며 도도한 자세로 강아지를 무시하는데요. 결국 강아지를 남겨두고 자리를 뜹니다. 강아지와 고양이의 상반된 매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영상이네요.
이런 재활용 악기 보셨나요?
멕시코 길거리 악단의 연주 영상인데요. 그런데 이 할아버지 단원이 쓰는 악기가 특이합니다. 바로 쓰다버린 페트병인데요. 하지만 이를 나팔처럼 이용해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는 할아버지! 병에 구멍을 뚫어놓은 것도 아니고 오로지 병 입구를 불어서 정확한 음계를 맞춰내는 것도 신기합니다.
다른 단원의 기타 연주와 노래에도 잘 어울리죠?
비싼 악기만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기 오리는 지금 편식 중!
요즘 학생들은 패스트푸드라면 사족을 못 쓰는데요. 이 아기오리도 패스트푸드, 특히 피자를 너무 좋아한다고 합니다. 보는 이들 마저 군침이 돌게 오물오물 잘도 먹는데요. 치즈도 먹고 토핑으로 올려진 햄도 꿀떡꿀떡 잘 넘깁니다.
그런데 잘 보시면 양파, 피망, 파인애플은 건들지도 않습니다! 먹다가 뱉어내기까지 하죠? 이 와중에 편식을 하는 아기오리! 이 아기오리도 제대로 된 식사 교육 좀 받아야 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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