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영세 상인 ‘현금 주의보’

입력 2011.09.06 (08:07) 수정 2011.09.06 (08: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영세상인들의 현금을 노리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주로 주인이 혼자 있거나 보안이 허술한 가게에 침입해 강도짓을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텅 빈 시장 거리를 한 남자가 유유히 걸어갑니다.

곧장 편의점 현금인출기로 가 훔친 카드로 돈을 찾습니다.

시장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의 카듭니다.

<녹취> 피해자 : "일어나, 일어나! 나 강도야 이러는 거예요. 일어나서 보니까 강도더라고요."

밤시간대 여성 혼자 있거나 문이 열려 있는 가게들을 돌며 금품 2천 3백여만 원어치를 훔친 28살 황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황00(피의자) : "열려있는 쪽으로 (범행 대상을 삼고) 안 열려 있으면 도구를 사용해서 (침입)한 겁니다."

서울 마천동에선 혼자 귀금속 가게를 지키던 64살 이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금은방은 간판이 걸려있었을 뿐 폐업한 지 오래였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추석 다가오는데 금은방이라고 하고. 아저씨는 맨날 있으니까."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도 치안강화구역 백 64곳을 정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석 앞두고 영세 상인 ‘현금 주의보’
    • 입력 2011-09-06 08:07:13
    • 수정2011-09-06 08:18:20
    뉴스광장
<앵커 멘트> 추석을 앞두고 영세상인들의 현금을 노리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주로 주인이 혼자 있거나 보안이 허술한 가게에 침입해 강도짓을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각 텅 빈 시장 거리를 한 남자가 유유히 걸어갑니다. 곧장 편의점 현금인출기로 가 훔친 카드로 돈을 찾습니다. 시장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50대 여성의 카듭니다. <녹취> 피해자 : "일어나, 일어나! 나 강도야 이러는 거예요. 일어나서 보니까 강도더라고요." 밤시간대 여성 혼자 있거나 문이 열려 있는 가게들을 돌며 금품 2천 3백여만 원어치를 훔친 28살 황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황00(피의자) : "열려있는 쪽으로 (범행 대상을 삼고) 안 열려 있으면 도구를 사용해서 (침입)한 겁니다." 서울 마천동에선 혼자 귀금속 가게를 지키던 64살 이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금은방은 간판이 걸려있었을 뿐 폐업한 지 오래였습니다. <녹취> 이웃주민 :"추석 다가오는데 금은방이라고 하고. 아저씨는 맨날 있으니까."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도 치안강화구역 백 64곳을 정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