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운전하다 외제차랑부딪히면 어쩌지?
얼마나 물어줘야 할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대물보상액을 높게 잡아 자동차 보험 드는 분들 많은데 꼭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하네요.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도로 곳곳에 고급 외제 승용차가 눈에 띕니다.
운전자들은 아무래도 부담을 느낍니다.
<인터뷰>서재만(서울시 여의도동) : "외제차가 앞에 있거나 옆에 있으면 심적으로 부담감이 있어서요 대등하게 가지 않고 보내고 가든지.."
<인터뷰>김종섭(인천시 계양구) : "돌아다니다 보면 외제차가 많이 눈에 띄어서 접촉사고에 대비해 1억 원 이상의 대물보험에 들고 있습니다."
이런 심리 탓에 대물 배상을 1억 원 또는 1억원 초과로 가입한 차량이 지난해 천 112만대, 대물배상 가입자의 90%가 됐습니다.
특히 1억원 초과 가입자는 매년 급격히 상승해 2년 새 4배가 됐습니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천 8백만 대인 점을 감안하면 차량 7대중 1대는 사고가 나도 1억 원 넘게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외제 수입승용차라고 해서 수리비용이 1억 이상 발생하는 경우는 생각만큼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차윤식(수입차 정비업체 대표) : "수리 비용보다 렌트 비용이 더 많이 나가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1억원 까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대물배상을 1억원 이상으로 할 경우의 추가보험료 부담은 연간 2만 원 안팎...
고가 외제차 증가에 따른 운전자들의 불안심리까지 겹쳐지면서 고액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운전하다 외제차랑부딪히면 어쩌지?
얼마나 물어줘야 할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대물보상액을 높게 잡아 자동차 보험 드는 분들 많은데 꼭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하네요.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도로 곳곳에 고급 외제 승용차가 눈에 띕니다.
운전자들은 아무래도 부담을 느낍니다.
<인터뷰>서재만(서울시 여의도동) : "외제차가 앞에 있거나 옆에 있으면 심적으로 부담감이 있어서요 대등하게 가지 않고 보내고 가든지.."
<인터뷰>김종섭(인천시 계양구) : "돌아다니다 보면 외제차가 많이 눈에 띄어서 접촉사고에 대비해 1억 원 이상의 대물보험에 들고 있습니다."
이런 심리 탓에 대물 배상을 1억 원 또는 1억원 초과로 가입한 차량이 지난해 천 112만대, 대물배상 가입자의 90%가 됐습니다.
특히 1억원 초과 가입자는 매년 급격히 상승해 2년 새 4배가 됐습니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천 8백만 대인 점을 감안하면 차량 7대중 1대는 사고가 나도 1억 원 넘게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외제 수입승용차라고 해서 수리비용이 1억 이상 발생하는 경우는 생각만큼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차윤식(수입차 정비업체 대표) : "수리 비용보다 렌트 비용이 더 많이 나가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1억원 까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대물배상을 1억원 이상으로 할 경우의 추가보험료 부담은 연간 2만 원 안팎...
고가 외제차 증가에 따른 운전자들의 불안심리까지 겹쳐지면서 고액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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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차 무서워’ 車 보험 1억 원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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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7 22:09:29
<앵커 멘트>
운전하다 외제차랑부딪히면 어쩌지?
얼마나 물어줘야 할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대물보상액을 높게 잡아 자동차 보험 드는 분들 많은데 꼭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하네요.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 도로 곳곳에 고급 외제 승용차가 눈에 띕니다.
운전자들은 아무래도 부담을 느낍니다.
<인터뷰>서재만(서울시 여의도동) : "외제차가 앞에 있거나 옆에 있으면 심적으로 부담감이 있어서요 대등하게 가지 않고 보내고 가든지.."
<인터뷰>김종섭(인천시 계양구) : "돌아다니다 보면 외제차가 많이 눈에 띄어서 접촉사고에 대비해 1억 원 이상의 대물보험에 들고 있습니다."
이런 심리 탓에 대물 배상을 1억 원 또는 1억원 초과로 가입한 차량이 지난해 천 112만대, 대물배상 가입자의 90%가 됐습니다.
특히 1억원 초과 가입자는 매년 급격히 상승해 2년 새 4배가 됐습니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천 8백만 대인 점을 감안하면 차량 7대중 1대는 사고가 나도 1억 원 넘게 배상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외제 수입승용차라고 해서 수리비용이 1억 이상 발생하는 경우는 생각만큼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차윤식(수입차 정비업체 대표) : "수리 비용보다 렌트 비용이 더 많이 나가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1억원 까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대물배상을 1억원 이상으로 할 경우의 추가보험료 부담은 연간 2만 원 안팎...
고가 외제차 증가에 따른 운전자들의 불안심리까지 겹쳐지면서 고액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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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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