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부서 여객기 추락…43명 사망

입력 2011.09.0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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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에선 여객기가 추락했고 한 환경운동가는 북극 빙하 위에 거대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지구촌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볼가강에 떨어진 여객기 동체조각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 .구조대원들은 생존자 수색과 잔해 수습을 위해 강바닭을 훑습니다.

<인터뷰>애냐(사고 목격자) : "검은 연기가 치솟았어요. 뭔가 떨어졌고 폭발했죠. 그때서야 비행기라는 걸 알았어요."

45명의 탑승자중 목숨을 건진 사람은 단 두명, 사고 비행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원정 경기를 떠나던 야로슬라블 지역 하키팀도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올레그(하키팀 응원단) : "러시아에서 가장 좋은 팀 중의 하나였죠. 이 사고는 하키계에 큰 손실이에요."

불량 연료를 주유해 엔진 출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극 빙하 위에 등장한 익숙한 그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 비례돕니다.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기 위한 아일랜드 환경운동가의 작품.

사람의 크기가 이 정도니까 이 작품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미 사라져 버린 팔 한쪽 부분..빙하가 녹으면서 우리 인간의 모습도 서서히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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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중부서 여객기 추락…43명 사망
    • 입력 2011-09-08 22:02:57
    뉴스 9
<앵커 멘트> 러시아에선 여객기가 추락했고 한 환경운동가는 북극 빙하 위에 거대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지구촌 소식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볼가강에 떨어진 여객기 동체조각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 .구조대원들은 생존자 수색과 잔해 수습을 위해 강바닭을 훑습니다. <인터뷰>애냐(사고 목격자) : "검은 연기가 치솟았어요. 뭔가 떨어졌고 폭발했죠. 그때서야 비행기라는 걸 알았어요." 45명의 탑승자중 목숨을 건진 사람은 단 두명, 사고 비행기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원정 경기를 떠나던 야로슬라블 지역 하키팀도 변을 당했습니다. <인터뷰>올레그(하키팀 응원단) : "러시아에서 가장 좋은 팀 중의 하나였죠. 이 사고는 하키계에 큰 손실이에요." 불량 연료를 주유해 엔진 출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북극 빙하 위에 등장한 익숙한 그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 비례돕니다.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기 위한 아일랜드 환경운동가의 작품. 사람의 크기가 이 정도니까 이 작품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미 사라져 버린 팔 한쪽 부분..빙하가 녹으면서 우리 인간의 모습도 서서히 함께 사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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