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도 손에 손에 선물 보따리를 들고 일찍 고향에 가려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있는 시민들의 표정을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드나드는 고속버스에 승객들이 몸을 싣습니다.
바리바리 싸든 선물 보따리엔 고향을 찾는다는 설렘과 친지에 대한 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김홍섭(회사원) : "화과자는 저희 할머니 선물 드리려고 샀고, 이거는 회사에서 나온 선물인데 제가 회사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평소보다 20% 많은 47만 명이 몰린 서울역도 하행선 표가 대부분 매진됐을 정도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아직 업무시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드문드문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갈 길 먼 직원들이 서둘러 일을 마친 뒤 귀성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이진형(회사원) : "마음이 들뜨고, 업무를 빨리 마치려고 더 집중해서 하고요. 그 다음엔 빨리 눈치보며 빨리 갈 수 있도록…"
지난 1998년, 한국에 온 중국동포 이금화 씨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금화(중국 옌지 친정 귀향) : "너무 긴장하고 좋아서 밤에 잠이 안오더라고요."
홀로 찾았던 낯선 한국 땅에서 이제는 든든한 남편에 어여쁜 딸까지 화목한 4가족이 됐습니다.
<녹취>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귀성길에 몸은 고되지만 가슴 벅찬 고향 생각에 피곤함마저 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도 손에 손에 선물 보따리를 들고 일찍 고향에 가려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있는 시민들의 표정을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드나드는 고속버스에 승객들이 몸을 싣습니다.
바리바리 싸든 선물 보따리엔 고향을 찾는다는 설렘과 친지에 대한 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김홍섭(회사원) : "화과자는 저희 할머니 선물 드리려고 샀고, 이거는 회사에서 나온 선물인데 제가 회사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평소보다 20% 많은 47만 명이 몰린 서울역도 하행선 표가 대부분 매진됐을 정도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아직 업무시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드문드문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갈 길 먼 직원들이 서둘러 일을 마친 뒤 귀성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이진형(회사원) : "마음이 들뜨고, 업무를 빨리 마치려고 더 집중해서 하고요. 그 다음엔 빨리 눈치보며 빨리 갈 수 있도록…"
지난 1998년, 한국에 온 중국동포 이금화 씨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금화(중국 옌지 친정 귀향) : "너무 긴장하고 좋아서 밤에 잠이 안오더라고요."
홀로 찾았던 낯선 한국 땅에서 이제는 든든한 남편에 어여쁜 딸까지 화목한 4가족이 됐습니다.
<녹취>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귀성길에 몸은 고되지만 가슴 벅찬 고향 생각에 피곤함마저 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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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터미널 귀성객들 ‘마음은 벌써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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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09 22:07:07

<앵커 멘트>
기차역과 버스 터미널도 손에 손에 선물 보따리를 들고 일찍 고향에 가려는 귀성객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마음은 벌써 고향집에 가있는 시민들의 표정을 윤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쉴새없이 드나드는 고속버스에 승객들이 몸을 싣습니다.
바리바리 싸든 선물 보따리엔 고향을 찾는다는 설렘과 친지에 대한 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김홍섭(회사원) : "화과자는 저희 할머니 선물 드리려고 샀고, 이거는 회사에서 나온 선물인데 제가 회사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싶어서…"
평소보다 20% 많은 47만 명이 몰린 서울역도 하행선 표가 대부분 매진됐을 정도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아직 업무시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드문드문 빈자리가 눈에 띕니다.
갈 길 먼 직원들이 서둘러 일을 마친 뒤 귀성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이진형(회사원) : "마음이 들뜨고, 업무를 빨리 마치려고 더 집중해서 하고요. 그 다음엔 빨리 눈치보며 빨리 갈 수 있도록…"
지난 1998년, 한국에 온 중국동포 이금화 씨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이금화(중국 옌지 친정 귀향) : "너무 긴장하고 좋아서 밤에 잠이 안오더라고요."
홀로 찾았던 낯선 한국 땅에서 이제는 든든한 남편에 어여쁜 딸까지 화목한 4가족이 됐습니다.
<녹취>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본격적으로 시작된 귀성길에 몸은 고되지만 가슴 벅찬 고향 생각에 피곤함마저 잊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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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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