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은행 탈 쓴 대부업체 ‘대출 자판기’ 조심
입력 2011.09.12 (22:05) 뉴스 9
<앵커 멘트>
길거리 현금인출기 이용하실 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무심코 누르는 버튼이 예금인출이 아니고 높은 이자가 붙는 대부업체의 대출일 수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장인 윤모 씨는 난데없이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을 갚으라는 독촉전화를 받았습니다.
최근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았는데, 자신이 누른 버튼이 현금서비스가 아닌 대부업체의 대출 버튼이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윤 OO(대부업체 현금지급기 이용) : "대부업체 대출받을 수 있는지 모르고 했다가 38% 고금리 물게 됐다."
실제로 거리 곳곳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대부업체가 '즉시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금지급기 외형상으로는 시중은행 이름만 나와 있어 착각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한예은(서울 당산동) : "메이저 은행이잖아요. 그런 걸 크게 걸어놓고 그 안에서 대부업체 대출을 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속은 기분도 들고 저게 뭔가 싶고"
버튼 몇개만 누르면 통장으로 돈이 입금되는 방식이어서 충동 대출 위험성도 다분합니다.
<인터뷰> 서영경(팀장/YMCA) : "손쉽고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제력이 없거나 하면 과잉대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업체들이 전국에 설치한 대출자판기는 만 5천 여대.
고금리의 대부업 대출 권유가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감독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길거리 현금인출기 이용하실 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무심코 누르는 버튼이 예금인출이 아니고 높은 이자가 붙는 대부업체의 대출일 수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장인 윤모 씨는 난데없이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을 갚으라는 독촉전화를 받았습니다.
최근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았는데, 자신이 누른 버튼이 현금서비스가 아닌 대부업체의 대출 버튼이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윤 OO(대부업체 현금지급기 이용) : "대부업체 대출받을 수 있는지 모르고 했다가 38% 고금리 물게 됐다."
실제로 거리 곳곳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대부업체가 '즉시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금지급기 외형상으로는 시중은행 이름만 나와 있어 착각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한예은(서울 당산동) : "메이저 은행이잖아요. 그런 걸 크게 걸어놓고 그 안에서 대부업체 대출을 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속은 기분도 들고 저게 뭔가 싶고"
버튼 몇개만 누르면 통장으로 돈이 입금되는 방식이어서 충동 대출 위험성도 다분합니다.
<인터뷰> 서영경(팀장/YMCA) : "손쉽고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제력이 없거나 하면 과잉대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업체들이 전국에 설치한 대출자판기는 만 5천 여대.
고금리의 대부업 대출 권유가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감독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 은행 탈 쓴 대부업체 ‘대출 자판기’ 조심
-
- 입력 2011-09-12 22:05:52

<앵커 멘트>
길거리 현금인출기 이용하실 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무심코 누르는 버튼이 예금인출이 아니고 높은 이자가 붙는 대부업체의 대출일 수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장인 윤모 씨는 난데없이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을 갚으라는 독촉전화를 받았습니다.
최근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았는데, 자신이 누른 버튼이 현금서비스가 아닌 대부업체의 대출 버튼이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윤 OO(대부업체 현금지급기 이용) : "대부업체 대출받을 수 있는지 모르고 했다가 38% 고금리 물게 됐다."
실제로 거리 곳곳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대부업체가 '즉시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금지급기 외형상으로는 시중은행 이름만 나와 있어 착각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한예은(서울 당산동) : "메이저 은행이잖아요. 그런 걸 크게 걸어놓고 그 안에서 대부업체 대출을 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속은 기분도 들고 저게 뭔가 싶고"
버튼 몇개만 누르면 통장으로 돈이 입금되는 방식이어서 충동 대출 위험성도 다분합니다.
<인터뷰> 서영경(팀장/YMCA) : "손쉽고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제력이 없거나 하면 과잉대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업체들이 전국에 설치한 대출자판기는 만 5천 여대.
고금리의 대부업 대출 권유가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감독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길거리 현금인출기 이용하실 때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무심코 누르는 버튼이 예금인출이 아니고 높은 이자가 붙는 대부업체의 대출일 수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직장인 윤모 씨는 난데없이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을 갚으라는 독촉전화를 받았습니다.
최근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았는데, 자신이 누른 버튼이 현금서비스가 아닌 대부업체의 대출 버튼이었다는 겁니다.
<인터뷰> 윤 OO(대부업체 현금지급기 이용) : "대부업체 대출받을 수 있는지 모르고 했다가 38% 고금리 물게 됐다."
실제로 거리 곳곳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대부업체가 '즉시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금지급기 외형상으로는 시중은행 이름만 나와 있어 착각하기 쉽습니다.
<인터뷰> 한예은(서울 당산동) : "메이저 은행이잖아요. 그런 걸 크게 걸어놓고 그 안에서 대부업체 대출을 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속은 기분도 들고 저게 뭔가 싶고"
버튼 몇개만 누르면 통장으로 돈이 입금되는 방식이어서 충동 대출 위험성도 다분합니다.
<인터뷰> 서영경(팀장/YMCA) : "손쉽고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제력이 없거나 하면 과잉대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업체들이 전국에 설치한 대출자판기는 만 5천 여대.
고금리의 대부업 대출 권유가 무차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감독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뉴스 9 전체보기
- 기자 정보
-
-
박예원 기자 air@kbs.co.kr
박예원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