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탈북자 9명 직접 한국행 방침”
입력 2011.09.15 (06:39)
수정 2011.09.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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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선을 타고 일본에 도착한 탈북자 일행이 어제부터는 일본 남쪽 나가사키로 옮겨져 추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표류할 당시의 사진과 일본 어민들의 증언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탈북자 9명은 어제 일본 해상보안청에 의해 우리나라와 비교적 가까운 나가사키로 옮겨졌습니다.
당분간은 입국관리센터에 머물며 일본 당국의 추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당국은 어떻게 9명이 길이 8미터의 소형 목선을 타고 750km를 항해할 수 있었는지, 탈북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들이 탄 목선을 발견한 어부에 의해 바다 표류 당시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선명하진 않지만, 9명이 배에 탄게 확인되고 아이들도 보입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탈북자 가운데 일부가 군복을 입은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인터뷰>일본 어민(목선 발견자) : "어린이가 불쌍해 보여 소시지를 주었는데, 어머니가 받아 먹어보더니 아이에게도 먹였어요."
한편 탈북자들 가운데 인민군 소속이라고 밝혔던 한 남성은 자신을 "군 자금을 모으는 낙지 잡이 어부"라고 밝혔다고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탈북자들이 원하는 대로 이들을 한국으로 직접 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목선을 타고 일본에 도착한 탈북자 일행이 어제부터는 일본 남쪽 나가사키로 옮겨져 추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표류할 당시의 사진과 일본 어민들의 증언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탈북자 9명은 어제 일본 해상보안청에 의해 우리나라와 비교적 가까운 나가사키로 옮겨졌습니다.
당분간은 입국관리센터에 머물며 일본 당국의 추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당국은 어떻게 9명이 길이 8미터의 소형 목선을 타고 750km를 항해할 수 있었는지, 탈북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들이 탄 목선을 발견한 어부에 의해 바다 표류 당시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선명하진 않지만, 9명이 배에 탄게 확인되고 아이들도 보입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탈북자 가운데 일부가 군복을 입은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인터뷰>일본 어민(목선 발견자) : "어린이가 불쌍해 보여 소시지를 주었는데, 어머니가 받아 먹어보더니 아이에게도 먹였어요."
한편 탈북자들 가운데 인민군 소속이라고 밝혔던 한 남성은 자신을 "군 자금을 모으는 낙지 잡이 어부"라고 밝혔다고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탈북자들이 원하는 대로 이들을 한국으로 직접 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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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정부, 탈북자 9명 직접 한국행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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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5 06:39:16
- 수정2011-09-15 07:05:28
<앵커 멘트>
목선을 타고 일본에 도착한 탈북자 일행이 어제부터는 일본 남쪽 나가사키로 옮겨져 추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표류할 당시의 사진과 일본 어민들의 증언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탈북자 9명은 어제 일본 해상보안청에 의해 우리나라와 비교적 가까운 나가사키로 옮겨졌습니다.
당분간은 입국관리센터에 머물며 일본 당국의 추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당국은 어떻게 9명이 길이 8미터의 소형 목선을 타고 750km를 항해할 수 있었는지, 탈북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들이 탄 목선을 발견한 어부에 의해 바다 표류 당시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선명하진 않지만, 9명이 배에 탄게 확인되고 아이들도 보입니다.
또 다른 사진에는 탈북자 가운데 일부가 군복을 입은 모습이 촬영됐습니다.
<인터뷰>일본 어민(목선 발견자) : "어린이가 불쌍해 보여 소시지를 주었는데, 어머니가 받아 먹어보더니 아이에게도 먹였어요."
한편 탈북자들 가운데 인민군 소속이라고 밝혔던 한 남성은 자신을 "군 자금을 모으는 낙지 잡이 어부"라고 밝혔다고 NHK 등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탈북자들이 원하는 대로 이들을 한국으로 직접 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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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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