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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증장애인 공채…“나도 공무원”
입력 2011.09.15 (06:39) 수정 2011.09.15 (07:0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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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을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채용하자, 이런 말 많이 하는데요,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죠.

정부가 이번에 중증장애인 공채를 통해 예년보다 훨씬 많은 25명을 채용했는데, 먼저 뽑힌 선배들의 업무 능력이 비장애인에 못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에서 인사업무를 맡고 있는 김상철 씨는 왼팔이 불편합니다.

3년 전 뇌 뼈에 생긴 암 수술 뒤 후유증이 생긴 것입니다.

<인터뷰> 김상철(행안부 공무원) : "(팔이) 움직이지 않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함을 느끼고 좌절도 많이 느꼈었어요."

하지만 지난해 중증장애인 공채를 통해 당당히 9급 공무원이 됐고, 조직에서 인정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주현(행안부 인사운영팀장) : "장점들을 우리가 취할 수 있으면 조직에 큰 기여를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상철씨는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중증장애인 공채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1명이 많은 25명, 김지숙 씨는 대학생 때 당한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됐었지만 재활 노력에 무려 6개의 자격증까지 따내면서 마침내 공무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지숙(지체장애 2급) : "사회생활로 이런 발돋움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너무 기쁘고요."

5년 전 근육의 힘이 점점 약해지는 근 이양증 판정을 받은 박상현 씨는 5급 공무원에 합격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서도 카이스트 박사학위까지 따낸 의지 덕분입니다.

<인터뷰> 박상현(지체장애 1급) : "업무적으로는 그분(동료)들에게 또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입장이 되고 싶습니다."

이들은 모두 올해 말쯤 각 부처에서 국민을 위한 새 삶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 정부, 중증장애인 공채…“나도 공무원”
    • 입력 2011-09-15 06:39:19
    • 수정2011-09-15 07:05: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장애인을 비장애인과 차별없이 채용하자, 이런 말 많이 하는데요,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죠.

정부가 이번에 중증장애인 공채를 통해 예년보다 훨씬 많은 25명을 채용했는데, 먼저 뽑힌 선배들의 업무 능력이 비장애인에 못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행정안전부에서 인사업무를 맡고 있는 김상철 씨는 왼팔이 불편합니다.

3년 전 뇌 뼈에 생긴 암 수술 뒤 후유증이 생긴 것입니다.

<인터뷰> 김상철(행안부 공무원) : "(팔이) 움직이지 않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함을 느끼고 좌절도 많이 느꼈었어요."

하지만 지난해 중증장애인 공채를 통해 당당히 9급 공무원이 됐고, 조직에서 인정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주현(행안부 인사운영팀장) : "장점들을 우리가 취할 수 있으면 조직에 큰 기여를 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 상철씨는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중증장애인 공채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11명이 많은 25명, 김지숙 씨는 대학생 때 당한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됐었지만 재활 노력에 무려 6개의 자격증까지 따내면서 마침내 공무원이 됐습니다.

<인터뷰> 김지숙(지체장애 2급) : "사회생활로 이런 발돋움을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너무 기쁘고요."

5년 전 근육의 힘이 점점 약해지는 근 이양증 판정을 받은 박상현 씨는 5급 공무원에 합격했습니다.

휠체어를 타고서도 카이스트 박사학위까지 따낸 의지 덕분입니다.

<인터뷰> 박상현(지체장애 1급) : "업무적으로는 그분(동료)들에게 또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입장이 되고 싶습니다."

이들은 모두 올해 말쯤 각 부처에서 국민을 위한 새 삶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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