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다음 달 국빈 방미…대북 정책 조율 주목

입력 2011.09.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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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미국을 국빈방문합니다.

남북 관계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향후 대북정책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오바마 대통령 초청으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정상들은 인도와 멕시코, 중국, 독일 정상뿐으로 이 대통령이 5번째 국빈입니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현안을 긴밀히 조율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한미 FTA를 비롯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함께 북핵 문제 해법 등 대북정책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과 바이든 부통령과 클린턴 국무장관이 공동 주최하는 오찬에도 참석해 우의를 다질 계획입니다.

또 미국 의사당에서 상하 양원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1세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한과 러시아를 관통하는 가스관 매설 사업이 추진되는 등 한반도에 기류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새로운 대북정책 기조를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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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다음 달 국빈 방미…대북 정책 조율 주목
    • 입력 2011-09-15 07:05: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미국을 국빈방문합니다. 남북 관계에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은 향후 대북정책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중순 오바마 대통령 초청으로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정상들은 인도와 멕시코, 중국, 독일 정상뿐으로 이 대통령이 5번째 국빈입니다. 이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현안을 긴밀히 조율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한미 FTA를 비롯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과 함께 북핵 문제 해법 등 대북정책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과 바이든 부통령과 클린턴 국무장관이 공동 주최하는 오찬에도 참석해 우의를 다질 계획입니다. 또 미국 의사당에서 상하 양원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21세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한과 러시아를 관통하는 가스관 매설 사업이 추진되는 등 한반도에 기류 변화가 감지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이 새로운 대북정책 기조를 제시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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