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갑작스런 정전에 승강기에 사람이 갇히는 사고가 전국적으로 천 건 넘게 신고됐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혼자 지금 30분 넘게 갇혀있는 거에요"
정전이 되자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시민들의 구조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갑자기 승강기 불이 꺼지면서 멈춰버렸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아기가 다칠세라 가슴을 졸였고,
한 여성은 홀로 승강기에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함께 갇힌 모녀도 어둠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박연순 : "쿵하고 불도 다꺼지고 그랬거든요. 너무 무서웠고 너무 불도 하나도 안들어오고 죽는 줄 알았어요"
구조대가 출동한 곳은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지역,
9층에서 멈춘 승강기에 할아버지가 30분째 갇혔있습니다.
<녹취> "준비됐어?"
옥상에서 승강기를 끌어올리는 구조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이성렬 : "놀랬죠. 근데 이렇게 속수무책인가 정전이 되갖고 섰을때..."
퇴근길 직장인들도 봉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안에 계세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바로 열어드릴게요."
고층 빌딩을 오르내리던 승강기들이 일제히 멈춰버린 겁니다.
<인터뷰>오세창(직장인) : "내려오다가 갑자기 멈췄고요. 몇층인지 모르겠는데 관리사무실 번호도 하나 없고 해서.."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전국에서 119에 접수된 승강기 구조 요청은 천건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갑작스런 정전에 승강기에 사람이 갇히는 사고가 전국적으로 천 건 넘게 신고됐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혼자 지금 30분 넘게 갇혀있는 거에요"
정전이 되자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시민들의 구조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갑자기 승강기 불이 꺼지면서 멈춰버렸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아기가 다칠세라 가슴을 졸였고,
한 여성은 홀로 승강기에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함께 갇힌 모녀도 어둠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박연순 : "쿵하고 불도 다꺼지고 그랬거든요. 너무 무서웠고 너무 불도 하나도 안들어오고 죽는 줄 알았어요"
구조대가 출동한 곳은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지역,
9층에서 멈춘 승강기에 할아버지가 30분째 갇혔있습니다.
<녹취> "준비됐어?"
옥상에서 승강기를 끌어올리는 구조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이성렬 : "놀랬죠. 근데 이렇게 속수무책인가 정전이 되갖고 섰을때..."
퇴근길 직장인들도 봉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안에 계세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바로 열어드릴게요."
고층 빌딩을 오르내리던 승강기들이 일제히 멈춰버린 겁니다.
<인터뷰>오세창(직장인) : "내려오다가 갑자기 멈췄고요. 몇층인지 모르겠는데 관리사무실 번호도 하나 없고 해서.."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전국에서 119에 접수된 승강기 구조 요청은 천건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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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줄이 승강기 감금, 시민들 구조 요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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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5 22:06:38
<앵커 멘트>
갑작스런 정전에 승강기에 사람이 갇히는 사고가 전국적으로 천 건 넘게 신고됐습니다.
김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혼자 지금 30분 넘게 갇혀있는 거에요"
정전이 되자 아파트 승강기에 갇힌 시민들의 구조 요청이 이어졌습니다.
갑자기 승강기 불이 꺼지면서 멈춰버렸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아기가 다칠세라 가슴을 졸였고,
한 여성은 홀로 승강기에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함께 갇힌 모녀도 어둠 속에서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박연순 : "쿵하고 불도 다꺼지고 그랬거든요. 너무 무서웠고 너무 불도 하나도 안들어오고 죽는 줄 알았어요"
구조대가 출동한 곳은 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지역,
9층에서 멈춘 승강기에 할아버지가 30분째 갇혔있습니다.
<녹취> "준비됐어?"
옥상에서 승강기를 끌어올리는 구조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인터뷰>이성렬 : "놀랬죠. 근데 이렇게 속수무책인가 정전이 되갖고 섰을때..."
퇴근길 직장인들도 봉변을 당했습니다.
<녹취> "안에 계세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바로 열어드릴게요."
고층 빌딩을 오르내리던 승강기들이 일제히 멈춰버린 겁니다.
<인터뷰>오세창(직장인) : "내려오다가 갑자기 멈췄고요. 몇층인지 모르겠는데 관리사무실 번호도 하나 없고 해서.."
오후 3시부터 4시간 동안 전국에서 119에 접수된 승강기 구조 요청은 천건에 이르렀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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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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