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상대후보 매수 혐의로 구속 수감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오늘부터 옥중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교육행정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뜻이지만 교육청 안에서는 동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교육청 간부 3명이 곽노현 교육감에게 옥중 업무보고를 한 곳은 서울 구치소 내 특별면회실.
이들은 30분 동안 무상급식 등 정책 현안을 보고했고, 곽 교육감은 자신은 구속돼 있지만 서울교육혁신은 구속되거나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조신(서울시 교육청 공보담당관) : "(곽노현 교육감은)며칠 안됐지만 잘 계시는 것으로... 표정도 밝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교육행정 차질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부와 갈등을 빚는 현안에 대해 권한을 대행할 부교육감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녹취>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부교육감은)교과부 국가직에서 내려오신 분이다 보니까 (권한을) 대행한다고 해서 교육감 업무를 싹 가지고 가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곽교육감의 취임 이후 개방형 인사로 들어온 외부 인물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녹취>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공무원 조직 사회에서 갑작스럽게 3급 4급을 줘 버리니까내심 나갔으면 하는..."
서울시 교육청은 다음주 초까지 구치소 업무 보고를 계속하고, 내일은 임승빈 부교육감이 곽 교육감을 면담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상대후보 매수 혐의로 구속 수감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오늘부터 옥중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교육행정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뜻이지만 교육청 안에서는 동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교육청 간부 3명이 곽노현 교육감에게 옥중 업무보고를 한 곳은 서울 구치소 내 특별면회실.
이들은 30분 동안 무상급식 등 정책 현안을 보고했고, 곽 교육감은 자신은 구속돼 있지만 서울교육혁신은 구속되거나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조신(서울시 교육청 공보담당관) : "(곽노현 교육감은)며칠 안됐지만 잘 계시는 것으로... 표정도 밝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교육행정 차질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부와 갈등을 빚는 현안에 대해 권한을 대행할 부교육감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녹취>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부교육감은)교과부 국가직에서 내려오신 분이다 보니까 (권한을) 대행한다고 해서 교육감 업무를 싹 가지고 가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곽교육감의 취임 이후 개방형 인사로 들어온 외부 인물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녹취>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공무원 조직 사회에서 갑작스럽게 3급 4급을 줘 버리니까내심 나갔으면 하는..."
서울시 교육청은 다음주 초까지 구치소 업무 보고를 계속하고, 내일은 임승빈 부교육감이 곽 교육감을 면담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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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노현 교육감 옥중 업무보고…교육청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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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9-15 22:06:45
<앵커 멘트>
상대후보 매수 혐의로 구속 수감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오늘부터 옥중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교육행정의 공백을 메우겠다는 뜻이지만 교육청 안에서는 동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교육청 간부 3명이 곽노현 교육감에게 옥중 업무보고를 한 곳은 서울 구치소 내 특별면회실.
이들은 30분 동안 무상급식 등 정책 현안을 보고했고, 곽 교육감은 자신은 구속돼 있지만 서울교육혁신은 구속되거나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조신(서울시 교육청 공보담당관) : "(곽노현 교육감은)며칠 안됐지만 잘 계시는 것으로... 표정도 밝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교육행정 차질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학생인권조례 등 교육부와 갈등을 빚는 현안에 대해 권한을 대행할 부교육감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녹취>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부교육감은)교과부 국가직에서 내려오신 분이다 보니까 (권한을) 대행한다고 해서 교육감 업무를 싹 가지고 가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곽교육감의 취임 이후 개방형 인사로 들어온 외부 인물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녹취>서울시 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공무원 조직 사회에서 갑작스럽게 3급 4급을 줘 버리니까내심 나갔으면 하는..."
서울시 교육청은 다음주 초까지 구치소 업무 보고를 계속하고, 내일은 임승빈 부교육감이 곽 교육감을 면담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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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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