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돌덩이야? 우박이야? 外

입력 2011.09.17 (10:44) 수정 2011.09.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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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화제의 영상은 무엇이었을까요? 먼저 외출하는 즉시 목숨이 위태로운 현장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잘 들어보시면, 빗소리가 아니라 딱딱한 것이 땅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소립니다.

자세히 보니 지면을 하얗게 뒤덮은 것은 바로 우박입니다. 집중호우 규모로 이 지역을 덮치고 있는데요.

점점 기세가 커지는 우박! 수영장에 물보라가 치고 나뭇가지들이 부러지고... 난리가 납니다.

지붕까지 뚫어버릴 것 같은 힘인데요. 나가면 목숨까지 위험해 질 듯 합니다.

자연의 위력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가 힘드네요.

예측 불가능한 ‘공’

골키퍼 향해 힘껏 찬 공!

골대를 맞아 굴절된 공은 골키퍼의 얼굴을 직격으로 강타했는데요. 공이 이렇게 올지 전혀 몰랐던 것 같죠?

예측 할 수 없는 공처럼 경기도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거겠죠?

‘스파이더 맨’ 고양이

움직이는 것에는 큰 관심 보이는 고양이! 이 고양이 역시 빨간 불빛에 시선을 빼앗기더니..

불빛을 따라 벽을 타더니 천정 가까이까지 올라갔습니다!

발을 디딜 곳도 없는 판판한 벽을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오른 고양이! 집중력이 숨겨진 능력을 각성시킨 것 같네요.

<앵커 멘트>

외모는 평범할지 몰라도 누구나 따라올 수 없는 자신만의 능력이나 재주를 하나씩은 갖고 있게 마련입니다.

이 여성의 특별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발인지, 손인지…

평범해 보이는 한 여성! 하지만 아주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운동기구 위에 누워 유연하게 준비운동을 하더니 양발바닥에 하나씩 공을 올려놓습니다.

손으로는 공 세 개를 집어 들더니 이내 놀라운 저글링 실력을 보여줍니다.

머리보다 큰 농구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데요.

점점 고도의 저글링 기술을 뽐내는 여성!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맞추고 난 후, 아까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공을 돌리는데요.

이제는 저 발이 손처럼 보여서, 머리가 없는 사람이 서서 저글링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피나는 노력이 뒤 따라야 이런 재주를 부릴 수 있는 거겠죠?

“아~ 취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야생동물들이 마룰라 나무의 열매를 먹고 있습니다. 이 열매는 쉽게 발효되는 성질이 있는데요.

말 그대로 자연산 과실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며 술파티를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슬슬 취기가 오른 동물들! 걸음걸이부터 이상해지기 시작하죠?

코끼리는 이상한 자세로 주저앉아 주사를 부리고요.

비틀비틀 정신없는 원숭이는 상황 판단력을 상실해 대낮에 애정행각을 벌입니다. 아주 가관이죠?

결국 집도 못 찾아가고 남아공 초원 한복판에서 단체로 노숙을 하게 된 동물들! 매우 걱정되는데요.

결국 다음날 아침, 고통스런 숙취를 호소합니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과음은 금물이네요.

이곳에서 착륙하는 방법

카리브 해 연안 세인트마틴 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수면 가까이 내려온 비행기 동체! 해변에 있는 관광객들 머리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사실 이곳의 국제공항은 지역적 특성상 활주로가 아주 짧은데요.

이 때문에 착륙하려면 멀리서부터 낮은 비행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엔진 바람에 다칠 수 있다는 경고문도 있지만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기 위해 일부러 여객기 이착륙 시간에 맞춰 해변에 나온다고 합니다. 별난 관광명소가 아닐 수 없네요.

“헉! 꼈다”

고양이가 슬리퍼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한참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신나게 놀던 고양이! 갑자기 행동을 멈춥니다.

슬리퍼 구멍에 머리가 끼어버린 건데요.

"헉! 머리가 안 빠져!" 당황스러움이 역력합니다!

아예 몸도 굳어버렸는데요. "이걸 어떡하지?" 상황이 난감해졌죠?

계속 이렇게 있을 수 없다 생각는지 발버둥을 쳐보지만, 소용이 없네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고양이! "내 머리가 이렇게 컸단 말인가?"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합니다.

앞으로는 슬리퍼 같은 물건 곁엔 얼씬도 안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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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돌덩이야? 우박이야? 外
    • 입력 2011-09-17 10:44:36
    • 수정2011-09-17 10: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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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한 주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화제의 영상은 무엇이었을까요? 먼저 외출하는 즉시 목숨이 위태로운 현장을 만나보시죠. <리포트>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잘 들어보시면, 빗소리가 아니라 딱딱한 것이 땅으로 우수수 떨어지는 소립니다. 자세히 보니 지면을 하얗게 뒤덮은 것은 바로 우박입니다. 집중호우 규모로 이 지역을 덮치고 있는데요. 점점 기세가 커지는 우박! 수영장에 물보라가 치고 나뭇가지들이 부러지고... 난리가 납니다. 지붕까지 뚫어버릴 것 같은 힘인데요. 나가면 목숨까지 위험해 질 듯 합니다. 자연의 위력은 어디까지인지 가늠하기가 힘드네요. 예측 불가능한 ‘공’ 골키퍼 향해 힘껏 찬 공! 골대를 맞아 굴절된 공은 골키퍼의 얼굴을 직격으로 강타했는데요. 공이 이렇게 올지 전혀 몰랐던 것 같죠? 예측 할 수 없는 공처럼 경기도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거겠죠? ‘스파이더 맨’ 고양이 움직이는 것에는 큰 관심 보이는 고양이! 이 고양이 역시 빨간 불빛에 시선을 빼앗기더니.. 불빛을 따라 벽을 타더니 천정 가까이까지 올라갔습니다! 발을 디딜 곳도 없는 판판한 벽을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오른 고양이! 집중력이 숨겨진 능력을 각성시킨 것 같네요. <앵커 멘트> 외모는 평범할지 몰라도 누구나 따라올 수 없는 자신만의 능력이나 재주를 하나씩은 갖고 있게 마련입니다. 이 여성의 특별한 능력은 무엇일까요? 발인지, 손인지… 평범해 보이는 한 여성! 하지만 아주 놀라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운동기구 위에 누워 유연하게 준비운동을 하더니 양발바닥에 하나씩 공을 올려놓습니다. 손으로는 공 세 개를 집어 들더니 이내 놀라운 저글링 실력을 보여줍니다. 머리보다 큰 농구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데요. 점점 고도의 저글링 기술을 뽐내는 여성!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맞추고 난 후, 아까 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공을 돌리는데요. 이제는 저 발이 손처럼 보여서, 머리가 없는 사람이 서서 저글링을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피나는 노력이 뒤 따라야 이런 재주를 부릴 수 있는 거겠죠? “아~ 취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야생동물들이 마룰라 나무의 열매를 먹고 있습니다. 이 열매는 쉽게 발효되는 성질이 있는데요. 말 그대로 자연산 과실주를 '부어라 마셔라' 하며 술파티를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슬슬 취기가 오른 동물들! 걸음걸이부터 이상해지기 시작하죠? 코끼리는 이상한 자세로 주저앉아 주사를 부리고요. 비틀비틀 정신없는 원숭이는 상황 판단력을 상실해 대낮에 애정행각을 벌입니다. 아주 가관이죠? 결국 집도 못 찾아가고 남아공 초원 한복판에서 단체로 노숙을 하게 된 동물들! 매우 걱정되는데요. 결국 다음날 아침, 고통스런 숙취를 호소합니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과음은 금물이네요. 이곳에서 착륙하는 방법 카리브 해 연안 세인트마틴 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수면 가까이 내려온 비행기 동체! 해변에 있는 관광객들 머리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사실 이곳의 국제공항은 지역적 특성상 활주로가 아주 짧은데요. 이 때문에 착륙하려면 멀리서부터 낮은 비행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엔진 바람에 다칠 수 있다는 경고문도 있지만 사람들은 이 장면을 보기 위해 일부러 여객기 이착륙 시간에 맞춰 해변에 나온다고 합니다. 별난 관광명소가 아닐 수 없네요. “헉! 꼈다” 고양이가 슬리퍼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한참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신나게 놀던 고양이! 갑자기 행동을 멈춥니다. 슬리퍼 구멍에 머리가 끼어버린 건데요. "헉! 머리가 안 빠져!" 당황스러움이 역력합니다! 아예 몸도 굳어버렸는데요. "이걸 어떡하지?" 상황이 난감해졌죠? 계속 이렇게 있을 수 없다 생각는지 발버둥을 쳐보지만, 소용이 없네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고양이! "내 머리가 이렇게 컸단 말인가?"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좌절합니다. 앞으로는 슬리퍼 같은 물건 곁엔 얼씬도 안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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